:-) 뱀다리.
http://to.goclassic.co.kr/artist/413
  제가 하고픈 이야기는 이미 souly님께서 다 해주셨지만서도 저도 제 글에 '책임'을 져야겠지요?

   나름대로 간명하게 촌철살인의 글을 남긴다고 남긴건데 의견이 전달이 잘 안되는 것 같네요.
친절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자유롭게 의견을 남기는 것과 언어의 배설과는 그 간극이 너무나 큽니다.
예의가 없을런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똥을 싸지른다'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좀 원색적이고 극단적인 비유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중근, 김구는 개아들입니다. 나는 선지자 이완용을 사랑합니다.'[1]
  '아, 나는 모 걸그룹 멤버와 밤새도록 하고 싶어요.'[2]
얼마나 자유롭고 개인적인 의견입니까? 자유게시판이라고 아무 글이나 싸지르면 되는 겁니까?
민주주의사회에서는 권리와 자유만큼 의무와 책임도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 주석1. 일반론과 통념, 상식을 깨는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좋습니다. 남들이 납득할만한 논거를 대야지요. 남들은 다 이완용을 개아들로 여기는데 혼자 사랑하려면 논리가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아니면 이완용 아들이든지요.
  주석2. 남성이든 여성이든 매력적인 이성과의 인터미션을 바라는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그런건 친우들과 함께하는 술자리에서나 가능할 법한 농담이죠. OTP. 때, 상황, 장소.

  혼자서만 생각하다 말아서 창의력 대장이 없는거 맞습니다만,
금번은 경우가 다르지요.
생각하다 말아야 하는데 행동으로 옮겨서 히틀러 같은 인간이 나오는 겁니다.
강간범, 연쇄살인범이 나오는 거구요.

  상기는 극단적인 비유이겠습니다만은,
온갖 음악사서에서 주요 작곡가로 분류하는 인물의 작품들을 슈베르트, 모차르트 듣다가 이제 겨우
지인들에게 추천 받아 다른 곡 듣는 아마추어가 함부로 이야기할 것은 아니라는 거지요.
익은 벼가 고개를 숙여주면 그야말로 멋지지요.
반면, 익지도 않은 벼가 고개를 드는 걸 익은 벼가 보면 참으로 우습지요.

  예전에 브람홀이라는 사람이 있었죠?
- 작곡이론, 음악통론도 모르는 사람이 베토벤의 대위법이 어쩌고 하는데 참으로 기가 차더군요.
'입'에서 나온다고 다 '말'이 아닙니다.
'귀'가 두개 있고, '입'이 하나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브람홀, 그때도 인내심이 극에 달해 한바탕 했었는데 세상엔 '어른아이'가 참 많네요.

  남들 하듯이, '말러는 아무리 들어도 와닿지가 않아요.' 정도로만 그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좀 더 현명한 사람이라면 그런 이야기도 하지 않죠. 먼훗날 그의 음악이 가슴에 와닿을 수도 있으니.
예술을 했던 사람이라면서, '창작의 고통'을 알며 '비평의 혹독함'을 안다는 사람이
정작 예술을 대하는 태도는 배우지 못했나보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여기는 '애호가'들이 모인 '동호회'입니다.
어떤게 서로간의 '존중'이고 '예의'일까요?
우리는 어떤 경우에 '똘레랑스'를 찾아야 할까요?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믿고 싶습니다. 동의하시는 회원분들은 제게도 추천을 날려주세요-!
작성 '10/08/07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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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헐, 이완용, 히틀러, 강간범, 연쇄살인범까지 언급하실 필요가 있나요? 제가 보기엔 과도하게 감정적인 비난처럼 읽힙니다.

10/08/0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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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souly님께 심심한 서운함을 느낍니다.
이완용과 히틀러를 인용한 것은 통념을 거스르는것에 대한 비유를 들기위함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이완용, 히틀러 모두 '나쁜놈'이라는 컨센서스가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까? 강간범, 연쇄살인범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또한 이들이 생각만 하고 말아야 한다고 언급한건 어리석고 짧은 생각을 OTP에 맞지 않게 입 밖에 내어 놓으면 우스운 사람이 된다는 것을 비유한 것입니다. 풍자와 위트가 있을 지언정 과도하게 감정적인 비난으로 들으신다면 저는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10/08/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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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

앞으로도 50년 가까이 음악을 더 접할 기회가 있으신 분이고, 그렇기에 나중에라도 음악에 대한 취향과 관점이 바뀌실수 있는거고, 게다가 말러를 듣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신 분이 이렇게 원색적으로 말러를 비난하시니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전 아무리 음악이 취향이 안맞고 별로라고 생각이 들어도, 나중에 취향이 바뀔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있고 다른 사람들은 이음악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던데 말입니다. 원글님처럼 쉽게 한 작곡가를 평가하고 낮게 볼 용기는 저에겐 없어요.

10/08/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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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sbach님, 극단적인 비유라고 말씀하셨는데 극단적인 비유는 대부분 비유에서 멈추지 않고 원색적인 비난이 되기 일쑤입니다. 그러니까 이 글을 읽으면 그 극단적인 비유때문에 dfgcvb님이 무슨 이완용이나 히틀러나 강간범이나 연쇄살인범쯤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요? 게다가 마치 dfgcvb님이 나쁜 짓을 했다는 컨센서스가 있는 것 같은 뉘앙스도 있구요. 논리가 빈약하고 태도가 불량한 것과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한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제 말씀에 서운함을 느끼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제가 dfgcvb님께 한 말씀 올렸다고, 당연히 sbach님과 같은 생각,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하셨던 것은 아니시겠죠? 사실 이렇게 진흙탕 싸움이 되버린 경우는 논리가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서로 상처를 내고 심기를 건드리는 말들이 포함되기에 그게 도화선이 되어서는 멈추질 않는거죠. 제가 보기엔 이 글도 그런 도화선 꽤 담고 있습니다.

10/08/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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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

인정합니다. 첫 댓글에서 나름의 결과가 나올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저도 같이 진흙탕에서 뒹굴게 되었습니다만 그마저도 먹히질 않네요...

10/08/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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