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도 찬란한
http://to.goclassic.co.kr/artist/780
작성 '14/07/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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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

흩어짐없이 꼿꼿한 자세로 피아노를 치는 그의 모습은 그의 음악과는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사실 레퍼토리가 다른 연주자에 비해 넓지 않다는 약점이 있어서 그 명성의 확장성은 약했을지 모르지만, 기왕에 그가 남긴 음반만으로도 제게는 가장 소중한 피아니스트의 한 명이고 또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피아니스트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14/07/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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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증언에 따르면, 어째서 미켈란젤리는 그녀에게 피아노 치는 법 대신 스파게티 맛있게 삶는 레시피만 가르쳐댔던 걸까요? 소문대로 미켈란젤리는 누구도 가까이 하기 어려운 광인 또는 기인이었을까요? ... 아르헤리치는 또 한 명의 스승 굴다에 대해서는 아낌 없는 존경을 표했는데 말이죠...

14/07/1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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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미켈란젤리는 연주여행에 항상 조율사를 데리고 다녔다고 합니다. 둘이서 콘서트 전날 밤새 피아노를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하기도 했다고 해요. 미켈란젤리는 피아노의 물리적 특성을 잘 알고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건, 미켈란젤리와 아르헤리치의 공통점입니다. 두 분 다 콘서트 취소를 밥먹듯 했다는 건데요.(전성기때겠지요, 특히 아르헤리치의 경우) 콘서트에 완벽을 기하려 했던 분들인 것 같습니다.(굴드가 녹음에 만전을 기했다면 말입니다.) 아쉬케나지가 미켈란젤리의 이웃에 살았다지만 실제로 담장을 사이에 두고 딱 한번 만났다고 전해집니다.^^ 굴다는 아르헤리치를 발굴해 빈으로 데려온 선생이라고 하더군요. 또한 굴다 특유의 아주 친근한 태도가 아르헤리치에 좋은 수업을 되었던 것 같구요. 여튼 두 분 덧글 감사합니다.^^

14/07/19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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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

굴다와 미켈란젤리는 결이 다른 사람인것 같습니다.
두 사람 다 기행이 많았지만, 굴다는 좀 더 대중적이었던 반면, 미켈란젤리는 매우 깐깐하게 사람을 가리고 대중과 친밀하진 않은것 같단 느낌이 들더군요. 아마도 아르헤리치에게 스파케티 만드는 법을 가르쳤다는 믿거나 말거나식의 이야기는 그런 미켈란젤리의 여성연주자에 대한 속마음의 알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14/07/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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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켈란젤리의 바흐 파르티타 2번 부조니편곡 피아노버젼과 갈루피 피아노소나타 드뷔시 프렐류드북 1,2권 등 정말 청초하면서 때로는 묵직하고 세상이 떠나갈듯한 터치 정말 완벽한 곡의해석 정말 듣고있으면 정말 뭐 피아니스트는 여러 작곡가를 하면 뻔하다고해야되나 미켈란젤리는 정말 다다른 사람이 치는거같은.. 그냥 음반이 남아있는피아니스트중 제일 완벽한해석,꼼꼼함 치가 떨릴정도로 시간을 잊는경험을 하게만드는 연주자가 아닐까싶습니다

14/07/2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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