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손스의 비엔나 필하모니와 마지막 공연 (2019년 6월?)
http://to.goclassic.co.kr/concert/3144

 

오늘 오스트리아 제 3 국영방송에서 바바라 레트 박사의 진행으로 마리스 얀손스의 비엔나 필하모니와의 마지막 공연을 중계해 주었습니다. 2019년 6월 말 경 공연으로 신년음악회가 열리는 황금홀에서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지휘하였습니다. 

 

조만간 TV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겠지만 이미 6월 지휘 모습에서 고참 단원들은 아마도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표정이었습니다. 

 

매우 힘들어하면서 지휘하는 모습이 안스러워 보이기 조차 했습니다. 불과 2~3 년 전의 얀손스와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지휘 도중에 고개를 앞으로 자주 숙이는 모습에서 숨쉬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암스테르담 콘체르토헤보도 역시 얀손스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얀손스를 추모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 주빈 메타, 사이먼 래틀, 벨저 뫼스트 등이 출연하여 얀손스 성품을 다들 추켜 올리면서 매우 겸손한 지휘자였다고 이구 동성으로 회고하고 있습니다. 

 

벨저 뫼스트는 자신이 비엔나 국립 오페라 하우스 상임 지휘자로 지명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악단 리허설을 하는데 얀손스가 객석에 앉아서 듣더니 벨저 뫼스트의 어깨를 잡고서 "너는 도대체 비엔나 신년 음악회를 어떻게 지휘했냐"고 물어 보더랍니다. 그 당시 얀손스가 다음 해 신년 음악회로 지명이 되었는데 "과연 자신이 신년음악회를 지휘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걱정이라고" 크게 걱정을 하더라는 것 입니다. 

 

어쩌면 자신보다 뛰어날지도 모르는 이미 세계 정상에 도달한 지휘자가 비엔나와 폴카를 전통에 어긋나지 않게 지휘하는것에 근심하는 것을 보고 "얀손스의 예술적 겸손함"에 대해서 다시 바라 보게되었다는 것 입니다. 

 

얀손스는 이미 14살 때에 지휘자가 되기로 마음 먹었고 바이올린 비올라 등을 배웠지만 지휘하기에도 바빠서 비이올린 연습할 시간을 찾지 못하여 포기하였고 다음에 비올라도 공부하여 28살 때 까지 연주하였다고 합니다.

 

다른 악단보다 얀손스가 가장 아꼈던 교향악단은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뮌헨 사람들 음악적 요구가 매우 높고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많은 성격을 맞출 수 있는 지휘자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얀손스에 대해서는 단원들의 거의 절대적 신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은 차차 올리겠습니다.

 

 

 

 

 

 

 

작성 '19/12/09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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