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란 이런것인가....!!!...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
http://to.goclassic.co.kr/concert/1817
처음 음악을 접할때 베토벤의교향곡5번 운명으로,
가을이면 브람스의 교향곡4번 일명 가을교향곡으로, 얼마나 많은 감동을 받았던가.

그후 수많은 명반들을 들으며 이제는 식상해진 느낌마저 가지게 되고,
웬만해서는 실황음악회에서조차도 감동을 받기 드문 감성의 부재를 느끼게 된다.

이미 알아버린 아름다움 앞에서는 잘 감동을 갖지 못하는 것이 우리인간이고 보면
위 두곡 역시 이미 알아버린 느낌이 없지 않아서인지 듣다보면 항상 마음이 앞서기 때문에
오케스트라를 믿지 못하고 앞서간 내 마음과 같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투덜거리게 된다.

그러나 여기 오케스트라의 한음한음, 지휘자의 손끝 그 한없는 떨림에 내 마음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연주가 있으니 , 나는 마음 편히 그들이 만들어 내는 음악을 교감하면서 마음으로, 가슴으로, 온몸으로, 감동만 먹으면(^^) 되는 것이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사실 연주를 듣기 전에는 그다지 감동을 가지게 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었다.
위의 두곡은 왠만한 오케스트라가 연주해서는 거들떠 보지도 않을 레파토리이고, 음반으로도 요즈음은 거의 감상을 하지 않는터라, 간만에 한번 봄직도 하다는 생각을 하였었다.

그러나.....감동이란 이런것인가...!!!

기대를 야무지게 하였더라면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하고 말았을 것을...
그 명성에 어울리는 값비싼 공연이었다면 본전생각에서라도 마음 비우지 못하였을 것을...

끝없이 침잠해져 가는, 마음에 평화를, 가슴뭉클한 감동을, 가져오는 이런 소리를 도대체 저들은 어디서 가져오는 것일까....
끝내는 마음 추스르지 못하고 들떠게 만드는, 흥분으로 몸까지 들석이게(공중부양^^)하는 이런 소리를 저들은 도대체 어디서 가져오는 것일까....

저런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고국을 찾아 다시 보지 못할 연주를 들려준,
마에스트로 정명훈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작성 '06/11/20 9:45
ti***수정 삭제 트랙백 보내기
링크 글 (Trackback) 받는 주소: 로그인 필요
ya***:

5일부터 드레스텐에서3회,상하이-1회,대만-2회,서울/인천-3회,앞으로 일본공연-3회.....특히 서울에서의 연3회는 엄청 무리하신듯 보입니다...그래도 감동으로 이끌어준 베토벤을,브람스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 마에스트로에게 환호를 보냅니다

06/11/20 15:46
덧글에 댓글 달기    
sc***:

한편으로는 빈필과 오자와가 내한공연한다고 할 때 기분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스티커 보면서 잠시...

06/11/20 17:10
덧글에 댓글 달기    
0/1200byte
한 줄 덧글 달기
 
 2
 


내가 본 공연은 내가 평한다, 공연 후기는 이곳에
번호 글쓴이 제목 날짜 조회추천
1132ja*** '07/01/2233751
1130er*** '07/01/1147205
1129go*** '07/01/09492912
1128  '07/01/052421 
1127op*** '07/01/0142493
1125ja*** '06/12/3039925
1121ma*** '06/12/2026212
1119ki*** '06/12/1519401
1118er*** '06/12/1138325
1117ma*** '06/12/0732897
1114  '06/12/0139323
1113sw*** '06/11/28479816
1112ti*** '06/11/2736934
1111le*** '06/11/27424912
1110fl*** '06/11/2655096
1109li*** '06/11/2559687
1108gk*** '06/11/2333455
1107sa*** '06/11/2130364
1106ti*** '06/11/2036602
1105zz*** '06/11/2031932
1104to*** '06/11/1934245
1103  '06/11/1927473
1102le*** '06/11/1933313
1100nh*** '06/11/1927422
1099ja*** '06/11/1740948
새 글 쓰기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마지막  
총 게시물: 2822 (51/113)  뒤로  앞으로  목록보기
Copyright © 1999-2020 고클래식 All rights reserved.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us by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