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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goclassic.co.kr/concert/1825
작성 '06/12/01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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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입장이 두번이나 늦어 스페인교향곡과 로마의 소나무외엔 홀에 들어가지못했지만, 이번에 코리안 심포니에대해선 즐거운 마음이생겼습니다.. 확실히 스페인 교향곡의 독주자는 소극적연주를 하는걸로 보였고,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역시 그에맞춘밸런스로 연주해주었던것같습니다..아주깊게 들어가는 운궁이나 무게있는터치를하지않은걸로 보였지만,아마도 그날의 연주컨셉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오케스트라의 반주는 세련되었고, 독주자도 오케스트라의 사려깊은반주에 만족하지않았을까생각합니다..

그리고 로마의 소나무..

이곡을 실연으로 접한건 이번까지 딱 두번입니다.15년도 넘은기억이었는데..당시에도 국내의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였고..그당시 한참 실망하던 어김없는 평면적인 연주였었죠..구색만 맞추려는 템포에 음색이라..오케스트라의 음색을 밝다,어둡다..로 표현할수도있지만 직접적으로 말해 소극적이다, 너무 뜬다..이런말도 하는걸 들었는데..그때의 연주가 딱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의 지휘자 차태영과 코리안 심포니..

'타올라라 아피아가도여..!' 이렇게 한번 표현해주어도 좋지않을까하는 정열적연주를 들려주었다 생각합니다.

90년초에한번 코리안심포니의 연주를 보았고..90년대말쯤에 프랑스음악들을 연주하는 코리안심포니의 공연을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06/12/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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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그때를 기억해보면,음악들에 대해 음반으로 기억하는인상과 판이하게 달랐던 연주는 틀림없이 지휘자의 연출이었고,이 오케스트라는 지휘자의 연출에 적극적이다..라고 생각했던것같습니다. 다만 당시에도 몇가지의 기본적인문제를 느꼈는데,그로부터10년이 지난 이번의 연주에서 이 오케스트라는 이미 적극적인 곡 연출에 확실한 준비를하고있는걸로 보였습니다...국내 오케스트라의 어떤공연을 보면 세월에따른 전통이나 노하우가 오케스트라에 살아있는지를 안스럽게 쳐다보곤하는데..최초의 민간 교향악단으로서 그동안치열한 시간을 가져오지않았을까하는 이입도 하면서, 소나무들을 즐거이 관람할수잇었습니다. 그리고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서로 확고하게 믿고 협력하는걸 볼수있을때의 즐거움을 이번 공연에서도 알수가 있었습니다.

사실은 코리안심포니의 이름을 처음 알았을때는 그런 이름보다 좀더 자유로운(?)이름을 지으면 좋을텐데..하는 생각도하며 당시의 분위기로선 너무나 어렵게만 보이던 민간 교향악단이라는 그 위치가 아슬아슬해보였는데, 그로부터 십수년이 흘러 좋은공연을 보게된 이 시점의 즐거움은 각별합니다.. 국내악단들에 대한 좋지않은기억은 십대시절 다니던 당시의 기억이 많았는데, 이번 공연으로 국내 오케스트라들의 공연을 확신을 갖고 가볼수있을것같습니다.

한국 오케스트라들의 르네상스를 기대하며.

06/12/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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