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심과 이해인수녀님의 작은 음악회 (외국인 이주민을 돕기위한 .. )후기
http://to.goclassic.co.kr/concert/1832

이해인 수녀님이 생활하시는 성분도 수녀원내  작은 강당에서   12월 둘째주   음악회가 있었지요 .. 순수 음악회만 아니라서 올려도 되나싶은 마음도 조금 있었는데 적어봅니다 ^^


선착순 300명 이었는데 한시간만에 표가 다 나갔다고 들었다
저도 어렵게 표를 두장 구해서 평소 따듯한 후배에게 감사를 대신해 함께 관람했다

노영심을 실황? 으로 보는건 처음이고 이해인 수녀님께서 대중을 대상으로 무대에서 말씀하시는걸 보는것도 처음 이었다

노염심씨가 진행겸 짧게 피아노 연주 ( 독주 및 바이올린과 어울려 ) 를 몇곡했고
사이사이에 이해인 수녀님께서 선별해오신 이해인 수녀님의 자작시 몇편에 대한 창작당시의 상황 설명과 함께 낭독을 직접 해주셨다 ..

이해인 수녀님은 사석에서 잠깐 뵈었을때의 기억에 비해서
공적으로 무대에 서신 모습은 솔직하며 퍽이나 유머가 있으셔서 좋았고
내겐 이미지가 개선 ? ㅋㅋㅋ 되셨다고 감히 적어본다

 

예를 들어 노영심씨가 작곡에도 어떤 법칙이 있듯이 수녀님께서도 어떤 시의 운율이 있을거 같은데 소개?해주세요 했더니 .. 각본에 없는걸 왜 묻냐 면서 난 그런 운율 같은거 모르고 그냥  쓰고 있어요  ㅎㅎㅎ 라든지 ...

노영심씨가 가수 ? 한분.. 남자분 .재미교포출신 을 모시고 와서 그분이 두 곡을 부르고
이해인수녀님 시중 영어로 된것을 그 교포가수 ( 레이강 ? )가 영어로 읽고 수녀님이 한글로 낭송하기도 했다 ( 사랑이란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 ~~~ )

장소가 분도 수녀원 본원의 일부라 예비 수녀님들이 합창및 율동을 곁들여  두세곡했고
수녀님 한분이 아베마리아를 포함 두 곡 정도를 독창했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슬라이드 한편을 아름다운 글과 함께 방영되었다

전체적으로 새 건물이긴 한데 공연장으로는 울림이 좋지 않았고
노영심씨 피아노가 무대아래 있어서 시야가 많이불편했다 ( 피아노 올리는데 드는 비용 20만원 절약하기위해서 ...)

끝에 사랑의 모금이 자유롭게 시작되었다 .. 노영심은 자기도 나갈때 넣겠다고 한다 . 그 모습과 정말 어눌한듯하면서도  재치있는 말솜씨가 좋았다 .. 마음속에 자주 아름답고 좋은 것을 품으려고 노력하기에 나온 결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300명 보다 훨씬 많이들어온거 같았다 .. 간청에 허락되어져 입장이 된건지 ^^
수녀님이 낭독한 시 가운데
친구여 오십시오 ... 라고 시작된 시가 너무 좋게 느껴졌다
그렇게 맞아지는 친구는 넘 행복할 거 같았다 ..
자료가 없어 못 올리나 수녀님 시집 어딘가에 있을거라 싶다

또 한가지 시를 소개한다 ( 몇일전 다른 사이트에서 좋아 퍼 왓는데 수녀님이 낭독하시기에 깜짝 놀랐다 ..)


12월의 엽서

또 한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해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할 일들 곧 잘 미루고 작은약속을
소홀히하며 나에게 마음닫아 걸었던
한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합니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하지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에 없는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가 행복일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보고듣고 말할 것 너무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살기 쉽지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평소 시낭송회는 따분할 줄 알았다 .. 아니었다
기교없이 마음으로 저자가 읽어주는 시의 맛과 10여년간 우정?으로 이어진 노영심의 은은한
배경 반주는 아름다웠다 ( 반주중 에델바이스 부분은 반주듣느라 시가 잘 안들려오긴 했다
너무 아는 배경 반주는 조금 피하는것도 좋지 않을까 ^^ 싶다 )

무엇보다 수녀원의 배려어린 준비와 노영심과 그녀 친구들 ( 같이 온 5명 ) 봉사와 이해인 수녀님의 인지도가 빚어낸 아름다운 지향을 가진 소박한 음악회였던것 같다

작성 '06/1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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