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 판 쿠오렌 바이올린 연주회
http://to.goclassic.co.kr/concert/2973
지난 9월 17일 금호아트홀에서 이자벨 판 쿠오렌의 바이올린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 두번쩨로 열린 이 공연은 모처럼 여유있게 수준있는 무대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일단 시내에서 열려서 공연 시간도 여유, 주차도 여유, 인근의 많은 식당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이자벨 판 쿠오렌은 네덜란드 출신의 중년 여류 바이올리니스트인데,
제가 그녀의 음반을 접한 것은 CPO에서 나온 "페테르손 바이올린 협주곡 2번"과 자신의 앙상블로 연주한 아름다운 "탱고" 블루레이 타이틀입니다. 피아노 반주 역시 그녀의 앙상블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울리케 파이어였습니다..  

연주곡이 1부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봄",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비의 노래", 2부는 아르보 패르트의 "프라트레스",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입니다.  아주 알차고 좋은 선곡이었습니다. 첫번째 "봄" 소나타는 다소 경직되 보이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흠잡을 곳 없이 안정적인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2부의 연주가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홍보가 많이 안되었는지 객석의 빈자리가 많이 눈에 띄었는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이런 좋은 공연에 관객이 적은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한편으로 이자벨 판 쿠오렌 처럼 실력을 뛰어나지만 아직 국내에 지명도가 적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사실 우리가 많이 놓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시리즈의 첫번째였던  안드레아스 슈타이어의 연주를 나도 놓쳤지만 잘 찾아보면 좋은 공연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해준 공연이었습니다.
작성 '15/09/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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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저도 이 공연을 봤습니다. 1부의 곡들은 유명한 음반들에 익숙해서인지 감동이 크지는 않았지만, 2부는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프로코피에프는 그녀가 왜 스페셜리스트 대접을 받는지 알게 해주는 멋진 연주였다고 생각되네요.
유럽에서는 꽤 유명한 연주자인데, 크지도 않은 객석이 1/3도 안 찼으니 조금은 힘이 빠졌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명한 연주자나 단체의 공연은 어수선하고, 덜 유명한 연주자의 공연은 한산하고. 진정한 클래식 음악 애호가층이 얼마나 얇은지 보여주는 예로 보여져 씁쓸합니다.

15/09/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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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

금호도 조금 왔었나 보군요. 저는 하루 전 통영에서 봤었습니다. 그래도 통영은 1층의 반 정도는 찬 것 같던데, 아마 통영의 1층이 금호 아트홀보다는 크니 통영이 더 많이 왔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목포에서 운전해서 당일치기로 통영까지 다녀왔습니다만 한 때는 필립스에서 열심히 밀어주던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데 20년 정도 지나니 이렇게도 몰라주는구나 싶어 그랬습니다. 그래도 내일 금호 아트홀에서는 많이들 와주겠지 했는데 더 조금 왔을지도 모른다니 가슴이 아프네요. 괜찮은 연주잔데. 얼마 전 차이콥스키 콩쿨 끝나고 연달아 있던 봄소리, 임지영 양 연주회 때는 동원한 청중인지 바글바글 하더니 결코 음악적으로나 기교적으로 떨어진다고 볼 수 없는 이런 연주자의 리사이틀에는 텅텅 비고...

15/09/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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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통영에서 하는 것 가볼려고 했는데, 아는 지인이 엄청 잘하는 연주자라고 해서... 저는 차 몰고 모르고 화요일 날 가버려서 헛탕쳐버렸다는...어쨌든 통영에 엄청 좋은 연주 많이 하더라고요...거리는 있지만 웬만하면 다 가보려고요...

15/09/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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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

년 초부터 예약을 해서 기대하고 기다렸었는데 베를린 캄머 심포니 내한 공연 일정과 겹쳐서 할 수 없이 포기를 해서 많이 아쉬운 연주회였는데 이렇게 감상문을 접하니 아쉬움이 더하네요.

15/10/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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