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박탕 조르다니아 그리고 서울시향
http://to.goclassic.co.kr/concert/1272
제가 듣기에도 쇼스타코비치 5번 연주는 지휘자의 해석은 깔끔하고 좋았던거 같습니다. 전 이곡들으면서 엄청 졸기도 하는데, 이날 연주는 템포도 탄탄하게 가져가고 그래서 짜임새있는 모양이었습니다만, 역시 윗분께서 말씀하셨듯 오케스트라의 문제가 큰것 같더군요. 차이콥스키 협주때도 그러더니..서울시향 요새 문제가 좀 있는것 같습니다. 작년 로린마젤 초청시에도 쇼스타코비치 5번을 연주했었는데, 그땐 대지휘자에 완전히 쫄아서 어떻게든 쫓아갈려고 발버둥이라도 치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어제의 모습은 시쳇말로 '군기 빠진'모습 같았습니다. 서울시향이 10일후엔 카자드쉬 초청연주하쟎아요.. 요새 별 준비도 안하고 연주만 많이 하는것 같음.
작성 '04/05/12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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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저도 시향에 기대하고 간건 아니었지만 역시나였어요... 손열음양은 열심히 잘 치는데 시향은 뒷받침을 잘 하지 못하고 좀 따로 노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열심히 연습 좀 했음면 좋겠어요.

04/05/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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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

지난 마젤 지휘때의 연주가 이도 저도 안되니 그저 몰아치는 연주로 가보는 분위기였다면 이번 연주는 지휘자의 공들인 해석이 돋보이는 연주였단 생각 입니다. 그런데... 시향의 연주력이 완전히 무너져 버려 지난 연주때의 외견상의 화려함도, 해석상의 정밀함도 드러나지 않는 허망한 쇼선생 5번이 되어 버린건 같아 안타깝습니다. 조속히 상임 지휘자를 선정하여 악단의 중심을 잡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4/05/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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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그래도 쇼스타코비치 5번은 나름대로 괜찮은 연주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로린 마젤과 연주했던 가닥이 계속 유지되는 듯합니다. 지난 3월엔가 쇼스타코비치 9번 연주할때는 도대체 단원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연주하는 건지.. 한심할 정도였는데 어젠 그에 비하면 훌륭했습니다.. 다만 플룻은 위에서 지적하신대로 협주곡 교행곡 모든 프로그램에서 아쉬움이 남더군요..

04/05/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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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

민보라님의 의견에 공감이 많이 가는군요. 저는 손열음의 차피협을 들으러 일부러 없는 시간을 쪼개 겨우 시간에 맞춰 간 연주회였는데, 독주자의 열의가 무색할 정도로 영 관현악이 호흡을 맞추지 못하는 연주였습니다. 한두번 맞춰보고 그냥 무대에 선 것인지, 나름대로 신경써 연주한 듯한 쇼선생 교향곡에 훨씬 못미치는 무성의한 연주로 일관하더군요.

04/05/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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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

서울 시향에게는 아직 동기 부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쇼선생 하는 것 보면 영 실력이 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아무튼 국내 메이저 오케스트라 치고 가장 열의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같아 보입니다. 말씀처럼 빨리 상임을 영입하고 안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04/05/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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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근데..전 어제 재개관하고 세종에서 처음 공연을 봤는데요, 앞에서 7번째줄이였는데도 피아노 소리가 잘 안들리더라구요..제 귀가 이상한건지...다른 분들은 잘 들리셨나요?

04/05/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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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협연자가 서울시향의 사운드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대로 연주하는 티가 역력했다. 오케스트라 내부에 곽승 반곽승파가 갈리고 가관이다. 이명박 말처럼 시향 지휘자 수석 악장을 굳이 한국인으로 할건 없다

04/05/1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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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저는 서울시향의 소리가 조화롭고 부드럽게 들려서 더 발전된 소리가 아닌가 생각되었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의 소리가 달라진 것일 수도 있겠지요.

쇼스타코비치 5번 4악장에서는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 한동안 파트간에 심하게 어긋나 듣는 사람 입장에서 무척이나 민망하게 들린 부분이 있었습니다.

04/05/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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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뒷모습이었지만 조르다니아도 무척 당황스러운 듯 보였습니다. 전 지휘봉을 내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잠시 후에 어떻게 해서 맞추어 나가는 것이 신기하게 여겨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소리로 들렸지만 좀 더 성의있게 연주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04/05/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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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

송재혁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연주였는데....쇼스타코비치 5번 뒷부분에서 어긋났을 때 정말 듣기 민망하더군요. 오늘은 잘 나간다 싶어안심하고 있다가 엄청 당황했죠.
지연님/C열 열 번째쯤 앉았는데 잘 들렸습니다.

04/05/1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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