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Copyright © 1999-2021
고클래식
All rights reserved.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us by E-mail. |
작성 | 17년 전 | 조회 | 2222 | 추천 | 1 |
모차르트: 음악적 농담 KV 522 Guido Cantelli |
![]() |
![]()
| ||||||||||
Copyright © 1999-2021
고클래식
All rights reserved.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us by E-mail. |
작성 | 17년 전 | 조회 | 2222 | 추천 | 1 |
모차르트: 음악적 농담 KV 522 Guido Cantelli |
모든 바이올리니스트들의 대모...
살아있는 전설...
오늘의 연주는 깊이가 느껴지는 연륜의 연주였다.
이다헨델은 "바이올린은 이렇게 연주하는 거야" 라고 말하는 듯이 자신있게 활을 그어대었다. 힘이 들어가지 않은 군더더가 없는 보잉이 눈에 띄었고 어떤 프레이즈도 여유있게 처리하였다.
특히 오늘의 가장 감동적이었던 바흐의 샤콘느는 이다헨델 연주의 정점을 보는듯했다.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는 미세한 음의 마무리...
그녀의 해석이 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중요한것이 아니었다. 그 연륜에서 나오는 그녀만의 자신감있는 해석에 누가 감히 토를 단단말인가?
기교적인 문제나 해석의 문제가 대두될 틈이 없는 오래전 화석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었다.
레파토리도 인상적이었는데 고금을 아우르는 듯했다.
바로크부터 바르톡까지... 실로 다양한 레파토리를 소화하는 연주자였다. 바흐에서는 깊이와 감동을 주었더니 비에냐프스키에서는 기교와 흥겨움을 주었다. "나 아직 기교적으로도 살아있어" 라고 말하는 듯한 마지막 곡과 앵콜은 관객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했다.
나이가 들은것은 숨길수 없었던 모양이다. 좁은 보폭의 걸음과 빠른페시지를 연주한뒤의 한고비 넘긴듯한 표정...하지만 그 연륜에 이정도의 열정이라는것이 더욱 우리에게 감동을 줄뿐이다...
그녀는 진정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그녀에게 경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