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가 주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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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쳇레이블의 코롤리오프의 바흐음반을 사두고 오랫동안 못 듣고 있다가 모처럼 꺼내어 걸고 듣고있으려니..

 

왜 내가 이런 명장을 몰라봤던가 하는 뒤늦은 깨달음과 동시에 내 랙에서 이런 예술이 잠들고 있었구나 하는 가볍고 쓸데없는 감격에 잠간 행복해 했습니다. ㅋ

 

레코드.. 음반이란 현대사회의.. 그나마 조금은 저렴한 예술품 같아요.

 

아주 가끔은 마음에 드는 음반표지도 있고 또 그 내용물은 더더욱 마음에 들어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들이 있습니다.

 

비록 실공연현장과는 완전 다른 차이가 난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레코드는  나름 저렴한 비용으로 예술을 즐기는 행복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녹음기술은 20세기 최고의 발명 같습니다.

 

좀 애쓰면 공연장의 사운드에 그럭저럭 접근한 사운드를 못 들을 것도 없습니다.

(물론 절대 100%가 나올 리야 없겠죠..) 좀 규모가 있고 절제력을 가진 스피커와 앰프. 기본이상의 소스기기.. 좋은 녹음솜씨를 가진 레코드사와 역시 좋은 연주를 할 실력과 의지를 가진 아티스트들.. 이들이 모여 탄생한 레코드들은 듣고 있으면 지난세월들 일부도 생각나고 더 들어가선 작곡가들의 시대를 상상해보기도 하는등 시간여행까지 시키곤 합니다.

 

이렇게 즐거이 듣고난 음반표지를 보고 있으면 수없이 대량생산된 음반일지라도 그중 하나를 소유한 나만의 물건이 되더군요.익숙한 그 표지를 보고있는 것만으로 관련된 많은 추억들이 소환되니까요.  구하느라 무척 애먹었던 작품들도 많고.. 또 처분하고서 끙끙앓다가 훨씬 비싼 값에 다시 구하는 삽질도 몇번쯤 했습니다. ㅋㅋㅋ

 

(지금도 아마존에서 한 품목이 이런 삽질의 결과로 날아오는 중...ㅠㅠ)

 

최근엔 나름의 원칙이 하나 잡혀가는 중인데.. 사전에 들어볼 수있는 건  최대한 들어보기. 특정 레이블에 연연하지 않기. 음반표지도 나름 체크해보기 등등입니다.

 

요즘엔 LP도 은근슬쩍 부활 비스무리한 걸 한 상황이죠..

 

과거의 작품을 리이슈한 LP는 과연 제대로 나왔을까 의문이 잔뜩 들어 손대지못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현대의 작품을 LP로 처음 발매하는 거라면 모를까.. 리이슈들은 도저히 손을 못 대겠더라고요.. 물론 애초 디지털레코딩 소스에서 만든 CD는 그런 문제야 없으니 훨씬 편히 고릅니다.

 

최근 뒤늦게 구하고 마음에 들었던 것들을 올려봅니다.

 

벨라홀라베크의 마르티누. 오케스트랄 송.. 이렇게 아름답고 정열적인 노래들을 만들었었군요..

 

 

 

 

 

코르넬리우스의 가곡집.. 잘 몰랐던 작곡가인데 너무 아름다운 노래들입니다.

 

 

 

 

필라티의 5중주... 이렇게 센스넘치는 음악이 있었군요~

 

 

 

 

언제 날잡아 최근의 추천작들이나 골라보면 재밌을 것 같은데... 요즘 고클게시판들이 거의 정지상황이라 안타깝네요..

작성 '19/07/28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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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

코롤리오프 서울과 대전에서 공연이 있엇는데 사정상 가지못해 지금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19/07/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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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내한 공연도 했었군요. 그것도 몰랐습니다. 코롤리오프 음반만 슈만1품목 바흐2 품목 헨델1품목... 분명 코롤리오프를 꽤 의식하고 사들였을 텐데 이렇게 뒤늦게 깨닫다니.. 음악듣고 알아보는 귀도 좀 늦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ㅡㅡ

19/07/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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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필라티는 여기 고클에도 정보가 없네요.
피아노 오중주가 궁금합니다.

19/07/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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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https://youtu.be/_k5mQwHZjBk

유튜브에 마침 음반내용이 올라가 있네요.. 참고하실 수 있겠습니다...

19/07/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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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

매우 감사합니다^^

19/07/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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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음반을 듣는 공간과 기기의 변수때문에 오디오로 듣는 음악은 라이브 공연과는 또 다른 예술의 영역이라 생각됩니다.

19/08/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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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공연장과 비교할 필요조차도 없이 그보다 더 못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레코드가 주는 기쁨은 따로 있는 것이라 생각듭니다...

19/09/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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