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신보를 그다지 많이 듣지는 않았기 때문에 올해는 신보를 많이 들어보려고 노력했는데요. 평이 좋은 음반은 올해도 많았지만 그 중에서 여러분 시간 낭비하지 않을만한 음반 몇 장을 골라봤어요.  (뭐 거창하게 올해의 음반 그런 건 아니고요 ㅎㅎ)
글로 설득할 능력은 없지만 여러분이 시청(試聽)하실 수 있게 스트리밍 링크는 걸었어요. (링크 없는 음반도 하나 있어요 ㅡ.ㅡ)  


모차르트: 세레나데 11번 K. 375, 등 (Linn)
(그리 중요한 작품들이라고 볼 순 없지만 캐릭터 풍부한 연주로 듣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근데 듣고 나선 멜로디가 안 떠올라요 ㅡ.ㅡ)
Scottish Chamber Orchestra Wind Soloists
듣기 http://bis.se/naxos.php?aID=ckd479



베토벤: 교향곡 5번, 7번 (Reference Recordings)
(21세기 연주 중 벤스케와 파보 예르비만큼은 아니지만, 독특한 매력이 있네요. 어깨가 들썩들썩~)
Manfred Honeck / Pittsburgh Symphony Orchestra
듣기 http://www.deezer.com/album/11369754 (1번 트랙 재생에 문제가 있군요.) http://bis.se/naxos.php?aID=FR-718SACD



라벨: 다프니스와 클로에 (BIS)
(이 젊은 지휘자는 나쁜 음반도 많이 만들었는데 이건 정말 물건이군요)
Yannick Nezet-Seguin / Rotterdam Philharmonic Orchestra
듣기 http://old.radio4.nl/recordpole/popup?id=388 또는 http://bis.se/naxos.php?aID=BIS-1850



AMERICAN POLYPHONY: Barber, Bernstein, Copland, Thompson (Hyperion)
(이 또렷한 발음과 맑은 소리! 비슷한 컨셉트로 Conspirare의 Barber: An American Romantic과 SWR Vokalensemble Stuttgart의 America 앨범이 있지만 폴리포니의 이 음반이 제일 좋더군요.)
Polyphony / Stephen Layton
음반사 페이지 http://www.hyperion-records.co.uk/dc.asp?dc=D_CDA67929




닐센: 가면무도회 (DaCapo)
(작품 자체가 좀 가볍긴 하지만 지휘가 이렇게 좋다면 사람의 마음을 돌리게 만들 수도...)
Michael Schønwandt / Danish National Symphony Orchestra, Danish National Concert Choir
듣기 http://bis.se/naxos.php?aID=6.220641-42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2번, 등 (Onyx)
(실황의 열기가 고스란히~)
Viktoria Mullova
Paavo Jarvi / Frankfurt Radio Symphony Orchestra
듣기 http://www.deezer.com/album/11121736 또는 http://bis.se/naxos.php?aID=onyx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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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마이너 레이블 음반인데 메이저 음반사의 음반들은 홍보가 잘 되니까 제가 알릴 필요도 없고 그리 마음에 드는 음반도 없어서 안적었어요.
아, 그리고 위 음반들 모두 24비트 음원(Hyperion, Onyx) 혹은 하이브리드 SACD(나머지)로 나와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