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들었다고 생각하시는 음반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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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다가 문득 궁금한 것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난 어떤 음반을 가장 많이 들었을까?'

 

중학교 때 산요의 미니콤포를 선물받고부터 꾸준히 음악을 듣고 있긴 한데,

도대체 어떤 음반을 가장 많이 들었을까가 궁금해졌습니다.

 

저의 경우,

콤포를 선물받았던 비슷한 시기에 큰아버지에게서 선물받았던 카라얀의 80년대 베토벤 교향곡 5, 6번 시디를 참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6번.

공부하면서도 듣고 아침에 학교 가기 전에도 잠깐씩 듣고... 뭐 그러면서 클래식음악에 서서히 눈을 떠갔던 거 같거든요.

요즘은 좀처럼 그 시디를 듣게 되지 않지만, 그래도 들었던 횟수로는 단연 그 시디가 아마도 1등이지 않을까...싶습니다.

 

2등은... 음... 고등학교 때 선물받았던 안네 소피 폰 오터의 그리그 가곡집이구요...

이 시디 역시 마르고 닳도록 듣고 듣고 또 듣고 따라부르고... ^^;; 대학교 들어와서도 참 많이 들었던 음반입니다.

 

3등은 라파엘 오로츠코의 라흐마니노프 피협 시디예요. 라흐마니노프의 피협을 참 좋아하는데, 오로츠코의 필립스 듀오로 시작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게 가장 맘에 들었는지 이것만 줄창 들었거든요.

 

 

음반을 많이 들었다는 것은 연주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일 수도 있고, 곡이 좋아서일 수도 있고, 컴필레이션 음반의 경우 선곡이 잘 되어 있어서일 수도 있겠지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난 이 음반을 단연 많이 들었다 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음반이라면 앞으로 음반 구매에도 참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한 번 질문해 봅니다. ^^

아, 정말 궁금합니다~ ^^

 

 

작성 '07/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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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

저는 단연 아르헤리치/베를린필/아바도 의 차이코프스키 피협 1번이요 (.. ) 마르고 닳도록 들었습니다. 정말 좋아요. 교향곡 중에서는 클라이버의 베토벤 5번이 아닐까 해요 ^^

07/01/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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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폴리니의 베토벤 후기피아노소나타...최근에는 아바도의 말러9번입니다.

07/01/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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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그게... 저는 Steely Dan의 Aja 인거 같습니다... 솔직이 베토벤/브람스는 이제 지겨워서 잘 못듣겠는데 Aja 앨범은 아직도 열심히 따라 부릅니다..ㅡ.ㅡ

07/01/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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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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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금방 생각해보니까 잉베이맘스틴의 요얀센형제와 함께한 라이브(라이어, 데자뷰 들어있는것)하고, 닐영의 2집입니다. 클래식은 듣기 시작하면서 음반사는 양이 갑자기 늘어 한 음반을 위의 것만큼 많이 들었던 것을 없는 것 같네요

07/01/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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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글렌 굴드의 골트베르크 변주곡(1981), 안네르 빌스마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두번째 녹음)을 CD가 재생불량 상태가 되도록 들었습니다. 술이 만취상태에서 자주 들었기 때문에 CD를 함부로 다룬 탓도 있지만, 굴드의 경우는 같은 CD를 5 번, 안네르 빌스마는 2 번 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07/01/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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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

집을 나서기 전에 집어나가는 앨범중에.
바쁜 와중에 나도 모르게 집어나가는 앨범은
아슈케나지/프레빈의 라흐마니노프 피협 전집하고,
아르헤리치/아바도의 쇼팽 피협 1번!!!

07/01/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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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저 같은 경우 계절별로 좀 다른데요. 아래 음반들은 거의 계절이 바뀔때마다 습관적으로 손이 가는 음반들 입니다.
봄엔 분덜리히의 시인의 사랑, 오이스트라흐/오보린 베토벤 스프링
여름엔 칼뵘의 전원교향곡, 사발의 수상음악
가을엔 발터의 브람스 4번, 셸의 드볼작 8번
겨울엔 굴드의 골드베르크, 바비롤리의 시벨리우스 2번
정도가 되겠네요.

07/01/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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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1. 차이코프스키 4-6번-므라빈스키-DG
2. 베토벤 3번-영웅-카라얀(80년대)-DG
3. 브루크너 4번-요훔-베를린 필-DG
4. 브루크너 7번-카라얀-빈 필-DG
5. 모짜르트 후기 교향곡집-발터-콜롬비아 심포니-소니
6. 드보르작 8번-카라얀, 셀-DG,EMI

07/01/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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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음반이 아니어도 되나요? 필립스에서 나온 헤르만 프라이의 슈베르트 가곡 선집, 고등학교 3년내내 매일 몇번씩 들었으니까요. 급기야 테이프가 늘어지고 끊어져서 몇번이고 이어붙이다가 나중에 다시 샀죠. 이제는 그렇게 열중하는 일은 없어져서...

07/01/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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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저는 리히테르의 평균율과 뵘의 브람스 교향곡 3번을 정말 죽어라 들었던 시절이 있었죠-_-b;

07/01/0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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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

(틀린 게 있어서 다시 씁니다...-_-)
음악 듣기 시작한 이래로 다섯 가지만 간추려 보면...
1. 말러 교향곡 1번 - 오자와 - DG (테이프시절부터)
다음부터는 숫자와 순위가 무관합니다.
2. 챠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 므라빈스키 - 멜로디야
3. Def Leppard - Pyromania - Vertigo (LP 시절부터 -_-;; 지금도 가끔씩 듣는다는...)
4. Alan Parsons Project - Ammonia Avenue - Arista (쵝오~!)
5. 브람스 교향곡 1번 - 클렘페러 - EMI

07/01/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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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

1.베토벤5,7번 클라이버 DG
1.비발디 사계 비욘디 OPUS111
1.바흐 골드베르크(81') 굴드 SONY
1.베토벤 피협5번 폴리니/뵘 DG
1.말러 9번 아바도 DG
1.R.슈트라우스 알프스 카라얀 DG 등등...

07/01/0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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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1. 정경화 데카 멘델스죤 바협....
2. 파바로티-서덜랜드의 리골렛토
3. 빌헬름 켐프의 월광.비창.열정소나타 음반
4. 이작펄만- 윌리엄스의 듀오
5. 타마스 바사리의 쇼팽 발라드

이렇게는 소장음반이 몇 장 안 되던 중고생 시절 공부하면서 내내 틀어놓던 음반이네요. 수천번은 들은 듯합니다.

07/01/0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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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

발터의 브람스 교향곡4번(150번이상)과 2번(100번 이상)입니다.
처음에는 교향곡 1번을 즐겨들었는데,
나중에는 2번으로 바뀌더군요.

07/01/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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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엠마 존슨과 영국 챔버 오케스트라의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커플링된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 SKC 라이센스로 나왔던 CD인데 초등6학년때 전악장을 흥얼거릴 정도로 엄청 많이 들었죠.
그리고 역시 SKC에서 라이센스로 나온 할레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기억이 없지만 아마 8-90년대 할레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은 분이 아니었나 생각되는데.. 연주의 베토벤 교향곡 5번. 에그몬트 서곡과 코리올란 서곡이 커플링되어 있었는데..
위 두 CD를 거의 외우다시피 들었고 당시엔 매우 좋아했는데, 지금 시각으로 보면 지명도가 좀 떨어지죠.
그래도 저에겐 소중한 추억의 명반입니다.
좀 나중에 들었던 SKC라이센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은 또 왜 그리 좋았던지.. 연주자 지휘자는 전혀 기억이 없네요.

07/01/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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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바흐-골드베르그 변주곡-글렌굴드 81년요.

07/01/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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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클라이버의 마탄의 사수, 가디너의 마술피리, 카라얀의 박쥐, 마타치치의 메리 위도, 분덜리히의 물방앗간의 아가씨, 올라프 베어의 시인의 사랑(이 곡을 처음 알게된 음반이어서)... 손이 많이 가던 음반들을 꼽아보니 우연히도 대사가 들어간 가극이 많군요.. 특히 마탄의 사수는 일부분만 조금 들어볼까하고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가 끝까지 들어버린 적이 여러번입니다.

07/01/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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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칼라스의 1955년 라 스칼라 라이브 "트라비아타"
도밍고/줄리니의 "돈 카를로스"
파바로티/서덜랜드의 "리골레토"
레즈닉/델 모나코의 "카르멘"

테잎시절부터 들었는데 몽땅 외워부렀습니다.__

07/01/0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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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1. 모차르트 레퀴엠 - 마틴 펄먼(Telarc)
2. 모차르트 교향곡집 - 피노크 (Archiv)
3. 모차르트 레퀴엠 - 번스타인 (DG)

전부 모선생님이군요 ㅡ,.ㅡ

07/01/0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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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

1.브람스교향곡1번 - 푸르트벵글러 1951년실황(EMI)
2.차이코프스키교향곡4,5,6번 - 카라얀(DG)
3.말러교향곡2번 - 아바도/시카고심포니(DG)

ㅎㅎ 푸선생님 51년 실황 북독일방송교향악단을 지휘한건데 중독성이 상당하더군요 ㅋㅋ

07/01/0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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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

Queen과 Billy Joel의 Best Album - Sting의 'Ten summoner's Tales' - Miles Davis의 'Kind of Blue'
그리고 저를 클래식음악의 세계로 이끈 Pablo Casals의 Bach 무반주첼로모음곡...

07/01/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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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을 작성자가 직접 삭제하였습니다

07/01/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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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

바흐 '마태수난곡' - 가디너
뭐 말이 필요없죠

07/01/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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