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 임자를 만난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 율리아 피셔
http://to.goclassic.co.kr/dvd/2265


2014년 7월 영국 런던의 로얄 알버트홀에서 열린 BBC 프롬스 공연 실황으로 율리아 피셔와 데이빗 진만/취리히 톤할레의 연주가 블루레이로 Cmajor에서 발매되어 감상을 하였습니다. 이 공연 실황에 실린 곡은 슈트라우스의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과 드보르작의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베토벤의 [교향곡 6번]입니다.

장소가 로얄 알버트홀이어서 다소 음질 걱정을 하였지만 음질은 매우 선명하고 입체감이 있어서 공연 감상하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좋은 스펙의 영상물이 실제 연주 내용을 좀 더 살려주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율리아 피셔와 진만/톤할레는 이 공연 전에 이미 드보르작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함께 연주해서 CD로 발매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연주하는데 있어서 호흡이 한층 더 잘 맞았습니다.

율리아 피셔는 2013년 가을에, 진만/톤할레는 2014년 봄에 각각 내한 연주를 하였을 때 가서 공연을 관람한 기억이 있어서 이 타이틀이 좀 더 친근감이 있습니다. 당시 율리아 피셔는 같이 내한한 드레스덴필의 다소 떨어지는 기량으로 본인의 연주는 훌륭했으나 전체적인 연주가 좀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머리를 한쪽으로 묶고 등장한 율리아 피셔는 이제 30대에 접어들며 더욱 성숙해진 기량을 보여주었는데, 무대에선 마치 여신처럼 보였습니다. 시종 일관 자연스럽게 프레이징을 소화하였고, 안정된 테크닉을 바탕으로 연주 집중력도 강해서 한치도 지루할 틈없은 매력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을 만들었습니다. 연주자에 의해서 곡이 다르게 들리는 전형적인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드보르작의 작품들은 향토적인 아름다움과 높은 음악성으로 곡을 듣고나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동안 그의 첼로 협주곡에 비해서 감동이 덜 했던 이 바이올린 협주곡에서 드보르작의 순수성과 건강성을 느낄 수 있어서 참으로 좋은 무대였습니다. 영상물로는 무터/베를린필의 DVD도 있고, 음반으로는 정경화나 다른 연주자의 연주도 있지만 그동안 드보르작의 바협에서 매력을 못찾았다면 이 공연실황으로 다시 한번 다가서보길 권합니다. 드보르작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임자를 잘 만났습니다.
작성 '15/09/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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