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도의 합창은 부족하다
http://to.goclassic.co.kr/free/518
저도 아바도의 합창에 못마땅해하는 사람의 하나로서,
고클 리뷰어님들한테서 그런 호평이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아바도의 9번 이전 녹음도 꽤나 일반적인 평이 좋았는데
그거 믿고 샀다가 전 실망했었거든요. 그래선지 이번 신보도
그렇게 곱게 들리지만은 않더군요. CD로 들은것이 아니라
좀 그렇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 차이 때문에 CD를 사서
들어보기도 그렇고. TOP이라 값도 비쌀텐데. T_T
(어차피 한번 삐딱한 생각을 가지면 회복하긴 어려우니,
사서 듣는다고 해봐야 실망만 늘 듯)
어쨌든 아바도의 베토벤 9번에 대한 제생각은
뭔가 하나 빠진 느낌이랄까요. 다 좋은데,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도
있는 그 '뭔가'가 없습니다. 예전에 제가 들어봤던 그
연주도 그랬고, 이번연주도 신선하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 신선함이 아르농쿠르의 9번에서처럼 확실한 감동으로 다가오질 않네요.

오늘 전 프리차이의 베토벤 합창을 구했습니다. 예전부터 찍어둔
연주였는데 오늘 다시 들어보니 예전만큼 좋은건 아닌거 같고
그냥 제 머릿속에서 부풀려져왔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그래도 브루노 발터를 생각하면서 그냥 듣습니다. 그가 연주했으면
정말 이랬을거라고 생각하면서. 딱 그런 스타일이거든요.
푸르트벵글러의 그 전투적인 42년 연주와는 정반대의.
(정작 발터의 합창은 하도 평이 안좋아서 저도 아직 감히 사서
들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망할까봐. ㅠ_ㅠ)
아, 그리고 프리차이 연주에는 에른스트 헤플리거와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가 나옵니다. ^^; 이것도 큰 매력이죠.

아직까지 제 개인적인 베스트는 푸르트벵글러의 바이로이트 실황과
아르농쿠르고, 그 다음이 푸르트벵글러의 42년 연주와 프리차이입니다.
루체른 실황은 제 생각엔 영... -.-
근데 이것도 많이들 좋아하시더군여.

최근에 관심가는 합창으로는 강욱구님이 베스트로 꼽으신
푸르트벵글러와 빈필의 연주(DG). 이 음반이 나온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그 전에도 이 연주 얘기를 들은적이 거의
없는거 보면 새로 찾아낸 음원인가요? 그건 아닐것 같은데...
아무튼 이 연주가 요즘은 무지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궁금한 또 하나가 길렌의 연주.
근데 이건 거의 구하기가 불가능한 듯. ㅠ_ㅠ

작성 '00/11/25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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