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단상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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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단상167 : 2월
 
 
   간혹 들리는 소치겨울올림픽 메달 소식이 좋은 뉴스가 되고, 그밖에 봄이 머지 않았다는 사실 또한 좋은 뉴스가 될 수도 있는 반면,
이집트성지순례단차량폭발테러사망사고나 또한 경주마우나오션리조트체육관붕괴사고에 의한 대학신입생오리엔테이션참가자 참사비극소식은 겨울을 더욱 암울하게 만든다. 오래전 씨랜드 화재참사의 악몽이 떠올려지고, 그밖에 여러 붕괴사고들, 성수대교붕괴, 삼풍백화점붕괴 및 여러 대형참사들이 아울러 줄줄이 떠오르는건 왜일까. 믿음이 덜가는 우리 사회의 안타까운 한 국면, 불안과 불신의 자화상을 매번 대면하기가 버겁기까지 하다. 성장일변도가치추구와 획일화경향, 상생구도가 몰살해가고 출구들이 봉쇄돼가는 형국의 무슨 살벌한 생존게임같은 우리사회의 불편한 단면들이 잊을만하면 하나둘 전면으로 드러나는 모양새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소식에 한줄기 기쁨과 희망을 기대어 보려는 것은 그나마 나은 행위일까. 스포츠도 문화행위라 본다면, 살벌한 생존게임의 장에서 한발 비껴나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멋진 방편이리라. 물론 메달과 순위의 각축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룰과 이해가능한 공정의 기준과 논리와 기술과 기예가 함축돼 있는 합리적 각축장이니까. 물론 올림픽경연과 혹은 미녀선발경연 따위를 반대하는 그룹도 있지만, 그들의 주장이 일리가 있기도 하고, 그렇지만 문화로서 인류사에 축적된 역량과 효력을 무시하긴 힘들어서, 인간의 본성들과 욕구들을 모두 부인할 수는 없는지라, 그런 본성과 욕구들이 합리적으로 작품화되고 약속화(규약화)된 것이, 응축된 것이  문화며 스포츠며 예술이며 영화며 음악이며 미술이며 하는 것들이니, 우리는 그런 문화행위를 즐기거나 참여하거나 창조하거나 비판하거나 이용하면 될것이다.
   겨울올림픽 여러 종목들을 하나 둘 지켜보는 재미가 그나마 솔솔하고, 스케이팅 팀추월경기를 (재미있게) 처음 보았고(이미 보았는데 무심히 봤을수도 있고), 김연아 선수 뿐 아니라 아사다 마오 선수의 선전 모습도 지켜보며, 또 여러 쇼트트랙선수들의 선전, 또 생소한 많은 경기와 여러 장면을 지켜보는 등, 겨울을 보내기가 쓸쓸하지만은 않다.
   TV를 보는중 '응답하라1994'라는 드라마를 우연히 몇회 보게됐는데, 참 재밌는 드라마라는 생각을 했다. 볼수록 빠져들어 남다른 재미를 느꼈다. 옛 추억과 감동들이 배어있는 드라마 같다.  '기황후'라는 드라마 역시 재밌다 느끼는데 시간상 다 보지는 못하고 종종 보게되는데 재밌는 드라마라는 생각을 했다. 기황후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 평가가 일반적인데, 소설을 비롯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는 글들이 여럿 눈에 띄기도 한다. '별에서 온 그대' 역시 우연히 몇회 보게 됐는데, -여기서 우연히 라는 말은 내 의도가 아닌 남에 의해 우발적으로 혹은 강제로 보게된 경우를 말함- 아이디어가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또 보았던 드라마는 '왕가네 식구들'이라는 드라마인데 이 역시 보지않다가 우연히 한 장면에 이끌려 보게된 드라마로 막장드라마라고는 하나 나름 약간의 재미는 있었다. 요즘엔 또 '감격시대'라는 드라마를 방영하는 모양인데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또 보게될지도 모른다. 문제는 시간이 없는게지. 여건이 안되고..
   연습기를 쓰기가 막막한 지경이 됐다. 연습시간을 잃어버리게 됐기 때문이다. 나로서는 불운이고 비극이다. 그러나 현실이다. 연습 시간이 주말만 되고 주중에는 불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주말에도 피곤해 연습이 쉽지 않게 됐다. 이번에는 그나마 구정 명절이 끼어 그나마 연습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지난 한달여 기간중 연습한 곡들은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에프, 드비시 등이다. 베토벤이나 쇼팽은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 대신 오늘 드비시 연습을 마치고 바흐 평균율 연습에 들어갔다. 연습이라 했지만 계속해서 1독초견을 말함이다.
 
   연습기22 (=23)
                                                                                                                                 2014. 2. 22. 토
라흐마니노프피아노협주곡 제3번          1독 (누적경로 1독)
프로코피에프집1, & 6                      각 1독 (누적경로 각 1독)
드비시집1                                         1독 (누적경로 2독)
   프로코피에프집1은 op.2 연습곡, op.3 소품, op.4 소품, op.11 토카타c장조, 작품집2는 op.82 소나타 제6번과  op.83 소나타 제7번의 1999년 음악춘추사판이다.  드비시집1은 1984년 음악춘추사판으로 판화, 베르가마스크모음곡, 어린이코너, 아라베스크1 &2, 영상1 &2집 등이 있다. 바흐를 시작했으니 어쩌면 바흐에 오래 머물지도 모른다. 다가오는 이번 봄에는.. 그러나 연습시간은 없고...그래도 봄은 오고...바흐 연습은 시작하고...
작성 '14/02/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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