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녹음이고 11장짜리 세트인데
3만원 정도면 참 싸네요.

얼마 전에 나온 바랜보임의 3번째 브루크너 전집도
4만원 대로 무척 저렴했었는데,
브루크너 교향곡 전집 시장도 이제 과포화상태인가 봅니다

오랫동안 기다린 전집인데 엄청 써서 저도 놀랐습니다.

최신 녹음은 아니구요... 소니와 함께 bmg 산하인 저가 레이블 arte nova에서 2000년대에 낱장으로 한 장씩 발매되던 음반들을 묶어낸 겁니다.

여담이지만 원래 아르테 노바 레이블의 메인 브루크너 교향곡 전집은 그 유명한 스크로바체프스키 선생의 1990년대 전집이었습니다. 그랬던 것을 메인 프로듀서인 디터 욈스(Dieter Oehms) 씨가 독립해 자기 이름을 단 레이블을 창업하면서 스크로바체프스키 전집의 판권을 들고나와버렸고, 그래서 아르테 노바에서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와 함께 새 전집을 낸 것이었죠.

예전에 낱장으로 나오던 것은 저도 알고 있었는데 전곡이 다 낱장으로 나왔나요? 낱장으로 좀 나오다가 만 것으로 알고 있어서요.

예. 0번부터 9번까지 낱장으로 다 나왔습니다. 저는 낱장으로 전곡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저는 틴트너를 낱장으로 갖고 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이 전집은 저도 있는데요, 판본이 좀 독특해서 잘 손이 안가네요..아이히혼 기대하고 들으시면 약간 이상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역시 아이히혼이 기막히죠.

이미 갖고 계시다니 놀랍습니다. 저는 오케스트라 때문에 사는 것입니다. 판본은 좀 특이해도 상관 없습니다. 맨날 같은 판본으로 듣는 것도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닌 것같습니다. 음질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4번은 오리지날 버전 연주 음반 중에서 최상위권 연주입니다. 러셀 데이비스는 이 판본의 해석과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엄청 공부를 많이 한것 같더군요. 듣고 나서 오리지날 버전에 대한 귀가 열리는 느낌이랄까?

그렇군요. 감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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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 3번빼고는 다 가지고 있습니다. 연주가 아주 묵직하고 장중한 과는 아닙니다.그래도 저는 좋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음질 자체는 깨끗하지만 오르간적 울림을 기대하신다면 약간 실망하실수도...그리고 7번인가 9번인가는 좀 녹음이 건조해요. 5번은 울림이 좀 약해서 약간은 실망했고..그래도 염가전집 중에서는 최상위권 아닐까합니다.

음질과 연주에 대한 감상 감사합니다

커트 아이히혼은 유튜브에 전곡이 다 올라와 있던데 유튭으로는 만족 못하세요?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쿠르트 아이히혼은 오래전에 CD전집으로 마련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유튜브보다는 주로 시디로 듣는 것을 선호하는데 유튜브도 종종 보고 있습니다. 역시 음악은 시디로 들어야 한다는 주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