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안내]곽승, 서울시향의 말러 5번
http://to.goclassic.co.kr/news/907
서울시향 제623회 정기연주회

일 시 : 2002. 10. 5(토) 오후 7:30
장 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주 최 : 세종문화회관
지 휘 : 곽 승
바이올린 협연 : 이성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입장권 : 3만원(R), 2만원(S), 1만원(A), 5천원(학생석)
공연문의 : 오병권, 김선기, 양창섭 02) 399-1629, 1630
티켓예매 : 티켓링크 1588-7890
홈페이지 : www.seoulphil.com / www.sejongpac.or.kr

<연주곡목>
L. v. Beethoven / Romance No. 1 in G major, op.40*
베토벤 / 로망스 1번 G장조 작품 40*


L. v. Beethoven / Romance No. 2 in F major, op.50*
베토벤 / 로망스 2번 F장조 작품 50*


- INTERMISSION -


G. Mahler / Symphony No. 5 in C-sharp minor
말러 / 교향곡 5번 C#단조
Ⅰ. Trauermarsch
(In gemessenem Schritt. Streng. Wie ein Kondukt)
Ⅱ. St rmisch bewegt (Mit gr sster Vehemenz)
Ⅲ. Scherzo (Kr ftig, nicht zu schnell)
Ⅳ. Adagietto (Sehr langsam)
Ⅴ. Rondo-Finale (Allegro)


말러의 원숙미, 교향곡 5번
말러의 교향곡 5번은 그의 곡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곡입니다. 9곡의 한가운데에서 우뚝 솟아 있는 이 곡은 말러의 오케스트레이션이 초기의 '뿔피리 교향곡' 시기를 넘어서 원숙해짐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흔히 '뤼케르트 교향곡'으로 묶인 5∼7번 중 첫 곡에 해당하는 이 교향곡은 초기 교향곡들의 성악 실험을 접어두고 순수기악곡으로 방향을 전환한 곡으로서 말러 음악이 본궤도에 올라있음을 증명합니다.
인상적인 트럼펫 솔로로 시작하는 장송행진곡의 1악장은 죽음과 그것에 대한 애도가 극한적인 심리를 표현하며 극적으로 이루어집니다. 2악장은 초반의 격렬한 분노감과 이어지는 평화로움, 그리고 그 해결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호른 에피소드가 배치되어 있는 3악장은 왈츠와 랜틀러를 뒤섞어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원숙함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베니스에서 죽다>의 주제음악이기도 한 4악장은 두 말할 나위없이 유명하고 아름다운 악장의 극한점이며, 5악장의 론도-피날레는 밝고 장대한 코랄로 막을 내립니다.
말러의 교향곡 5번을 "고난과 슬픔에서 승리와 기쁨으로"라는 주제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평범한 해석에 반대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곡이 각 악장의 개별적인 음악적 구성과 형식의 면에서나, 전체적으로나 말러의 세계를 가장 잘 포착해내고 있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많은 '말러리안'들이 이 곡을 통해 말러라는 중독성 마약에 빠져드는 것은 아마도 그런 이유에서일 것입니다.
곽승 지휘자는 수십년의 지휘경력을 통해서 충분한 음악적 해석을 갖춘 지휘자로 이 곡이 요구하는 슬픔과 기쁨, 외파와 내연, 순수와 세속 등 다양한 면모를 능숙하게 펼쳐보일 것입니다.

베토벤의 감수성, 로망스 1번과 2번
한편, 서울시향은 말러 교향곡 5번이라는 험준하고 높은 산을 넘기 전에, 아름다운 시내를 건너게 됩니다. 말러의 교향곡보다 다시 100년쯤 앞서서 작곡된 베토벤의 로망스 1번과 2번은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름다운 곡입니다.
널리 알려진 로망스 2번이 보여주는 것이 베토벤의 지극한 감수성, 곧 스쳐 지나가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이라면, 그보다 앞서 작곡된 1번이 보여주는 것은 베토벤의 차분하고 사색적인 면이 부각되는 내면성입니다.
이 짤막하고 아름다운 곡들의 솔로이스트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서, 한국의 대표적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활동하고 있는 이성주는 1964년 서울시향 소년소녀협주회를 통해 신동으로 출발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4년 귀국 후 '이성주와 떠나는 음악여행', '조이 오브 스트링스' 등 신선한 기획연주로 우리의 눈과 귀를 붙잡고 있는 이성주가 들려줄 아름다운 베토벤의 서정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휘 / 곽 승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곽승의 음악경력은 화려하다. 16세에 이미 서울시향의 최연소 트럼펫 주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매네스 음대 수석 졸업을 거쳐 한스 스바로프스키의 지휘법을 수학하고 뉴욕 링컨센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와 조프리발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일찍이 역임(1970-77)하였다.
이후 1977년 거장 로버트 쇼에게 발탁되어 애틀랜타 심포니의 부지휘자로 활동하였고, 1980년 로린 마젤이 이끄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선발되었다. 1983년부터 14년간 텍사스의 오스틴 심포니의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면서 오스틴 심포니를 미국내 최고수준의 오케스트라로 양성하였다. 그는 강한 카리스마와 엄격한 지휘로 견고하고 균형잡힌 연주를 통해 작품을 진지하게 파고드는 지휘자로 정평이 나있다.
곽승은 시카고, 피츠버그, 샌 프란시스코, 휴스턴, 달라스 등 미국의 수많은 주요 교향악단을 객원지휘하며 많은 찬사를 받아왔으며, 러시아, 캐나다,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프랑스 등지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에 초청받고 있다. 또한 그는 KBS 교향악단의 전신인 국립교향악단의 미국 23개 도시 순회연주(1978)를 비롯, KBS 교향악단의 동남아 5개국(1984), 일본 5개 도시(1986), 부산시향의 미국 4개 도시(1997), 아시안게임 홍보를 위한 동남아 3개국 등의 순회연주(2000)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한국의 교향악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린 바 있다.
지휘자이자 후진양성에도 힘을 기울이는 그는 미국 텍사스대, 뉴욕 매네스 음대, 뉴욕 퀸즈대의 교수로 재직하기도 하였으며, 베네주엘라 카라카스의 전문지휘자 매스터클래스의 음악감독을 맡아서 라틴 아메리카의 음악인들을 길러내고 있다. 곽승은 올해부터 서울시향을 지휘하면서 오랜 경륜의 서울시향과 함께 교향악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Press Release


바이올린 / 이성주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는 눈부신 기교와 깊은 감성을 겸비한 연주자로서 "상상력 넘치는 연주와 명료한 음악", "나무랄 데 없는 완벽한 기교", "드라마틱하고 지칠 줄 모르는 대가의 감각" 등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그녀는 이미 1964년 '서울시향 소년소녀 협주회'에서 연주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1966년 이화경향 콩쿠르 특상, 1975년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워싱턴 국제 콩쿠르(1위), 뉴욕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1위), 1976년 뉴욕의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 1978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1980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1981년 나움버그 국제 콩쿠르 등에 입상함으로써 한국인의 뛰어난 음악성을 전세계에 과시하였다. 1977년 음악전문지 <뮤지컬 아메리카>가 선정한 미국 최우수 젊은 연주자로 지명되었다.
이화여중 재학 중 도미,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입학, 고교시절에는 린지이 뉴욕시장으로부터 "다이아몬드 쥬빌리상"을 받았으며, 줄리어드 음악학교 졸업시 프리츠 크라이슬러 펠로우쉽을 획득, 줄리어드 음대 연주학 박사과정을 장학생으로 공부하였다.
이성주의 본격적인 연주활동은 1976년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에 선발된 후 뉴욕 카프만홀에서 가진 데뷔 리사이틀이 뉴욕 타임즈로부터 호평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그녀는 솔리스트로서 미국 전역과 유럽, 동남아 등을 순회연주하면서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1984년과 88년, 체코, 프랑스, 서독,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7개국을 헨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솔리스트로 순회공연을 가진 그녀는 국제적인 연주자로 확고한 자리를 굳혔다.
1994년 귀국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전국 투어 '듀오 콘서트', 시리즈 공연 '이성주와 떠나는 음악여행' 등으로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으며 제자들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를 창단하여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은동, 김용윤 교수와 이반 갈라미언, 마가렛 파디, 도로시 딜레이 교수를 사사한 이성주의 레코딩은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전집,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등이 있다.

● 서울시교향악단 하반기 공연일정

10/5(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제623회 정기연주회
지휘/곽승, 바이올린/이성주
베토벤, 로망스 1, 2번
말러, 교향곡 5번

10/17(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제624회 정기연주회
지휘/곽승, 피아노/니콜라이 페트로프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4번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11/14(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제625회 정기연주회
지휘/곽승, 피아노/정진우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3번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12/17(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제626회 정기연주회
지휘/블라디미르 발렉, 바이올린/엘리사 리 콜조넨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드보르작, 교향곡 8번

작성 '02/09/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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