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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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 꼬마가 묻더군요.

누나..(고맙게도 누나라 불러주더군요.^^)

우리나라 계절이 어떻게 되는거야?

음.. 곰곰히 생각하기전에..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단다..라고 말할려고하다가..

겨울과 여름이 있는데.. 그 사이에 두번의 환절기가 있단다.

내말 한마디에 두 계절을 잃어버린 그 꼬마에게 미안해 지더군요.



재성님께서 음반에 관련된 분도아니신것 같은데... 너무나 잘 알고계시는군요.

사실을 알고있는 저로서.. 너무 놀란것두 사실이구요.

그래요.. 요즘 음반사들의 경쟁이 심각하긴합니다.

지금이 그 환절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음반계의 환절기가.. 좀 길어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용기를 잃고싶진 않군요.


고클과.. 수입사의 중간입장에서..

수입사의 말을 듣다보면.. 많은 어려움이 있어보여 안타까울때도 있습니다.

솔직히 요즘 클래식네티즌들이 워낙 정보도 빠르고해서.. 가격 장난을 치는건 상상도 못할일이죠.

얼마전 데논을 수입하는 곳에서.. 걱정을 많이 하더군요.

수입을 하자니.. 오더량이 적어서.. 가격이 비쌀것같구..

많은 소비자들은 그 음반이 싼걸루 알고있고...

그래서 가격이 비싸면 수입을 안하는게..나을지도 모르겠다고하더군요.

수입해서 마진도 많이 못남기는데..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을 수도 있다며..

그래서 데논이 수입될지 안될지는 의문입니다.


그런데... 소비자나..저희 판매입장에서 볼때는 가격이 비싸지면 화나는건 사실입니다. 저또한 가격이 비싸지면 주문량도 적어지고..


음반사들이 하나씩 사라지고.. 조그만한 음반매장이 하나씩 사라지고...

온통 해외사이트에 주문을하고.. 온라인 구매만한다면..

너무 삭막하지 않을까요?


조금은 수입사나.. 제작사에게 정을 줄때가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오늘 수입사측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국도레코드가 클래식에선 전국 3위인데.. 왜 온라인 판매는 하지않느냐구..

서울에는 모두 비상이걸려.. 마케팅전략에 몰입하고있다고...

특별한 마케팅없이 판매하는곳은 국도밖이라고...

자체 수입도하고.. 예약주문판매도하고..

그래야 되지않느냐구...


저는.. 특별한 마케팅을 한다고 생각하며.. 일했는데..

그렇게 보여졌나봐요.

다른곳보다.. 좀더 인간적이게.. 그게 제가 생각하는 단하나의 마케팅 전략입니다.

상도의 기본이 이문을 남기는게아니라.. 사람을 남기는거라 하더군요.

상도의 기본에 의하면.. 전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건방진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가 수입해버리고..판매해버리고.. 그럼.. 수입상과 제작사는요...

오프라인 판매만 하렵니다.

그래야.. 수입사에 전화해서.. 왜이리 늦게보내냐고! 왜이리 비싸냐고!

10장 주문했는데.. 왜 5장만 왔냐고.. 큰소리치죠.^^


음반사들의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가격은 낮아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음반시장은 엉망이 되지않을까.. 우려가되더군요.

서로서로 위하고.. 이해하고.. 했음 하는 제 작은 바램입니다.

이런글을 써도 될지...

그냥.. 조그마한 지방 클래식매장 판매사원의 푸념으로 읽어주세요.^^

감기들 조심하시구요.


작성 '02/11/07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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