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아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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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 Abbado, 2002. 5. 13, 빈

베를린 연합(2002/4/26)-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1989년 베를린 필을 인계받았을때, 세상은 새로운 변화의 기운을 받아들였다. 동서 냉전의 벽이 무너지고 어느누구도 쉽게 예견치 못한 자유의 물결이 밀려든 것이다. 과거 관습에 젖어 있는 전통적인 베를린 필에서도 역시 이러한 흐름은 감지되었다. 이에 아바도는 아첨꾼들과 나태한 관료들, 입맛에 맛는 레파토리 상품화와 단원들의 감소에 대항하여 싸워내야만 했었다. 그의 부임기간동안 단원 3분의 1가량이 연금생활자나 다른 이유 등으로 해서 자리를 빠져 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바도는 새로운 단원들을 매우 빠르게 오케스트라에 적응시키고, 오케스트라의 음색을 통일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는 차이콥스키에서 스톡하아젠까지 레파토리를 발전시켜 나갔다. 그러나 그 중심엔 베토벤, 브람스 그리고 말러가 있었다. 이는 그와 베를린 필하모니를 세계적 명성으로 이끄는데 일조하였다. 그의 대외적 운영효과는 뛰어났으며 혁명과 전통의 저울에서 균형을 잃지 않았다.

이를 위해 그는 많은 준비를 해왔었다. 1933년 6월에 마일란드에서 태어난 그는 27세의 나이로 베르디-콘저바토리움을 마친 뒤 스칼라티 탄생 300주년 기념 페스티발 동안에 스칼라에서 화려한 데뷔를 가졌다. 그때부터 아바도의 케리어는 상승세를 탔다. 1965년 카라얀에 의해 초대되어 빈 필을 지휘하였고 이를 계기로 6년후 지속적인 빈 필의 객원지휘자가 되었다. 1968년부터 1986년까지 그는 마일랜드 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이었고, 계속해서 빈 슈타츠오퍼와 동시에 빈의 총 음악감독직을 역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경험에 근거하여 젊은 음악가 발굴을 위해 페스티발에 그들을 위한 문을 열어 놓았다. 결국 1989년 베를린 필 역사상 처음으로 단원들의 자유 비밀 투표를 통해 그는 베를린 필의 수석 지휘자로 선출되었다.

아바도는 정열적으로 연주한다. 그의 목적은 심포니적 톤언어의 투명성에 있다. 아바도는 오늘 저녁에 치러질 콘체르트를 끝으로 베를린 필을 떠나게 된다. 1998년에 그는 이미 베를린 필과의 이별을 예고했었다. 더이상 본인의 계약을 연기하지 않겠다고 말이다. 1999년 그가 위암증상을 보였을때 이 예술가의 캐리어는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의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000년 10월 풀트로 되돌아와서 투어 동안 베토벤 심포니들과 피아노 협주곡을 지휘해 또 다시 찬사를 받았다. 비평가들은 지휘자(아바도)와 단원들과 관계를 보증한다. '많은 이해와 존경, 특히나 동정과 사랑......'

68세를 맞이한 겸손한 아바도는 오늘 화려하지 않게 수수하게 베를린 필을 그렇게 떠난다. 생각같아선 베토벤 9번 심포니라도 연주했으면 하는 심정이지만, 그는 오늘 저녁(독일시간 4월 26일 금요일 저녁 8시 베를린 필하모니아) 콘체르트에서 브람스의 '운명리트(Schicksalslied)'와 말러의 뤼케르트-리더 그리고 쇼스타코비치의 필름뮤직(Film and Theater Music to "King Lear" with the film by Grigori Kosinzev)을 마지막으로 베를린 필을 떠나게 된다.....................


ps. 솔리스트와 합창단 곡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Claudio Abbado/ Dirigent
Waltraud Meier/ Mezzosopran
Elena Zhidkova/ Mezzosopran
Anatoli Kotscherga/ Bass
Schwedischer Rundfunkchor
Eric Ericson Kammerchor

- Johannes Brahms: Schicksalslied for Chor und Orchester op. 54
- Gustav Mahler: Rückert-Lieder
- Dmitri Schostakowitsch: Film and Theater Music to "King Lear" with the film by Grigori

작성 '02/04/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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