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교향악단 서울공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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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합동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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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후 첫 남-북 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가진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서울 공연이 22일 그 막을 내렸다.
조선국립교향악단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남측 KBS교향악단과의 두번째 합동연주회로 마지막 무대를 가졌다.

이로써 지난 18일 서울을 방문, 여러 차례의 리허설을 거쳐 지난 20일 오후 7시30분 첫 막을 올린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서울 공연은 이날까지 모두 네차례의 단독 또는 합동연주회로 공식 공연일정이 마무리됐다.

조선국립교향악단은 이날 공연에서 전날 저녁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KBS교향악단과의 첫 남-북 교향악단 합동연주회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이전 무대에서 연출했던 남.북 대화합의 분위기를 재연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 그리고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부처 장관 내외 등 1천7백여 객석을 가득 메운 남측 초청 관객들은 이들의 공연에 환호와 열렬한 박수로 보답했다.

합동연주회에선 부산시향 상임지휘자 곽 승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이 먼저 무대에 나와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라단조」로 서막을 연 뒤 북측 바이올리니스트 정현희가 협연자로 나선 박민혁 작곡의 바이올린협주곡 「사향가」를 멋진 앙상블로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또 남측 소프라노 조수미는 채동선의 가곡 「그리워」와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의 아리아 `아 그이였던가'를, 한국 출신의 세계 정상급 첼리스트 장한나는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를 각각 협연, 관객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감동의 무대는 KBS교향악단으로부터 바통을 건네 받은 김병화 지휘의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으로 이어졌다.

북측 교향악단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서곡에 이어 남성고음(테너) 리영욱의 독창인 조령출의 「압록강 2천리」, 남성저음 허광수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중 돈 바질리오의 아리아 등 북한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어 장한나가 협연자로 나선 차이코프스키의 「야상곡」과 북측 창작 관현악인 안기영의 「그리운 강남」으로 무르익은 무대는 남과 북을 대표하는 조수미와 리영욱이 함께 노래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중 `축배의 노래'로 그 절정을 이뤘으며, 이들은 객석의 계속된 환호와 박수에 앙코르곡 「봉선화」로 보답했다.

특히 피날레 무대에선 조선국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이 각각 30여명씩 모두 70여명의 남-북 합동 연주단을 구성, 민족 정서가 흠뻑 담긴 관현악 「아리랑」으로 음악을 통한 남.북 화합의 전주곡을 울리기도 했다.

휴식시간을 포함해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음악회가 끝난 뒤에도 객석에선 기립박수와 `앙코르' `브라보' 연호가 한동안 그칠 줄 몰랐으며, 뒤 이어 마련된 앙코르무대에선 남-북 교향악단의 「고향의 봄」 연주에 맞춰 관객들이 노래를 합창하는 `하나됨'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 공연일정을 모두 마친 조선국립교향악단은 23일 오전 공연 성과나 향후 계획 등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서울시내 고궁과 국립국악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지를 견학한다.

또 이날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의 환송만찬을 끝으로 서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 뒤 24일 오전 북으로 돌아간다.

(서울/연합뉴스)
작성 '00/08/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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