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김영진 귀국 피아노 독주회
http://to.goclassic.co.kr/news/14212



김영진 귀국 피아노 독주회



Young Jin Kim Piano Recital

 
 

 

 

 

 

2012년 12월 26일(수) 오후8시



금호아트홀

 

 


-주        최: (주)프로아트(www.pro-art.co.kr)
-회  원  권: 전석 20,000원(학생 10,000원)
-공연문의: 02)585-2934~6

 

 

 

PROFILE

 

"혼돈 속의 질서를 향하여..."

 

*Pianist 김영진
학부 수석 졸업, 베를린 음대 “Hanns-Eisler” Diplom 졸업,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 Aufbaustudium(Reifeprüfung) 최고점수 졸업, 독일 라디오방송국 SR2 현대음악 페스티벌 연주, 독일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활동…. 때로는 몇 줄의 건조한 언어로 담백하게 기록할 수도 있고, 때로는 다수의 크고 작은 연주 경력들을 빠짐없이 나열해 그럴 듯하게 보이는 장문의 이력서를 만들 수도 있는, ‘피아니스트 김영진’의 걸어온 길이다. 다만, 길거나 혹은 짧은 이력서에 활자로는 담을 수 없는 ‘시간’들이 있었다. ‘발견’과 ‘확장’ 그리고 그에 동반한 ‘두려움’과 ‘방황’까지.

학부를 마치자마자 떠난 유학, 베를린 음대 Hanns-Eisler에서의 시간은 ‘발견’과 ‘혼돈’이라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세계가 공존하는 날들이었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인재들과 함께하는 배움은 자연스레 강도 높은 학업으로 이어졌고, 그렇기에 결코 녹록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음악을 보다 폭넓고 깊이 있게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훈련 과정이었다. 클래식의 중심인 베를린에서 솔로,듀오,실내악 등 다양한 연주경력을 쌓는 한편 세계 유명 연주자들의 연주를 접한 경험 역시 음악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 그런데 이처럼 새로운 ‘발견’과 ‘확장’이 이어지면서 동시에 내가 진정 해야 하는 음악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고민이 한창 무르익을 무렵, 어떤 ‘출구’를 만났다. 우연히 참석한 ‘현대음악’ 세미나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만난 것 같았다. 그 실마리를 따라 ‘현대음악’으로까지 관심의 영역을 넓혀 볼 수 있었다. ‘난해함 속에서 질서를 찾아가는’과정이었다. 이후 새로운 Sound를 알게 되고, 그 안에서의 규칙과 질서들을 배워 나가다 보니 예전에 이해하지 못했던 음악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다.

바로크도 베토벤도 쇼팽도 더 잘 들리고 더 잘 보였다. 화성을 듣는 귀의 폭이, 소리의 영역에 대한 이해가 달라지고 깊어졌다. 결국 음악은 ‘과거의 음악’이나 ‘현재의 음악’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음악 그 자체로 존재함을 이해하게 되었다. 베를린에서의 두려움과 방황도 결국 인생을 배워 가는 과정이었고, 거기서 기인한 고민이 새로운 학업의 길로 나를 이끌어 ‘고전’과 ‘현대’를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음악적 관점에 이르게 했다. 학업을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꼭 거쳐야 할 여러 관문들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인지, 돌아온 고국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순간, 더 절실한 마음이 된다. 새로운 곡 앞에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학생에게 “왜 안 되느냐?”고 단순하게 물을 수가 없다. 왜 안 되는지 그 이유를 알기 때문에. 직접 경험해 본 탓에 그 답답한 마음을 알기 때문에. 이십대 시절의 스스로를 보는 것 같아서.


이번 독주회는 그런 의미에서 모두를 위한 ‘시작’과 ‘도약’의 연주회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도전해 보지 않았던 곡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새로운 도전 자체가 스스로에게도 그간의 고민에 대한 마침표이자 또 다른 시작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두려움도 방황도 고민도, 모두 그것대로 값지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Es irrt der Mensch, solange er strebt.”는 저 유명한 《파우스트》의 한 구절처럼. 부디, 혼돈 속의 질서를 향한 한 걸음에 여러분도 함께해 주시기를.

 

 

-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수석졸업
- Hochschule für Musik "Hanns Eisler" Berlin 피아노과
  (Diplom für Künstlerische Instrumentalist)
- Hochschule für Musik Saar Aufbaustudium 현대음악과 "Reifeprüfung"
  (mit Ausgezeichnet 최고점수 졸업)


- 경남 피아노 콩쿨, 한얼 피아노 콩쿨 , 한산대첩 피아노 콩쿨 1등 수상
- 마산시향, 창원시향, 중앙대 음대 오케스트라와 협연
- <통영국제음악제> 봄시즌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Solo Recital
- 독일 잘란트 라디오방송국 SR2 주최 <작곡가 Michael Gielen 초청연주회> 참여
- 독일 잘란트 라디오방송국 SR2 주최 <현대음악페스티벌(Neue Musik Festival)>에 연주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본 연주는 SR2 라디오를 통해 방송됨(2006년~2009년)
- 독일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 “Grenzpunkt” 멤버로 연주활동(2008년~2009년)
- 통영 예술인재 장학금 수여
- 한국 유수의 작곡단체 실내악 및 솔로 창작곡 연주활동

 

- 현재: 중앙대학교 출강
- 사사: Prof.이연화, Prof.김민숙,
        Prof.Susanne Grützmann, Prof.Gabriel Kupfernagel, Dr.Prof.Stefan Litwin

 

 

 

PROGRAM


 
L.v.Beethoven / Sonata Op.110 in A-flat Major, No.31
                              I  Moderato cantabile molto espressivo
                              II Allegro molto
                              III Adagio, ma non troppo - Fuga. Allegro, ma non troppo
 
 
Hanns-Eisler /  Sonata No.3 (1943)
                             I
                             II Adagio
                             III Allegro con spirito
 
 
F.Cohpin  / Ballade No.4 Op.52 in f minor
 


INTERMISSION
 


R.Schumann  / Sonata No.1 Op.11 in f-sharp minor
                            I  Introduction: Un poco Adagio - Allegro vivace - Più lento
                            II Aria
                            III Scherzo e Intermezzo
                            IV Finale: Allegro un poco maestoso

 

작성 '12/12/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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