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음악가들의 창작공간-박은하 제3회 작곡 발표회 '탐'
http://to.goclassic.co.kr/news/13268


<2012 음악가들의 창작공간>

 



■ 박은하 작곡 발표회 -
탐(探)


휴머니티(인간・인간의 生)을 탐구(探究)하다

 

일 시: 2012년 7월 25일(수) 오후7시30분

장 소: 부암아트홀

주 최: (주)부암아트

후 원: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문의: 02-391-9631 www.buamart.co.kr (회원권: 전석 10,000)

예 매 처: 옥션티켓 1588-0184, http:ticket.auction.co.kr

인터파크 1544-1555 / http://ticket.interpark.com

티켓링크 1588-7890 / www.ticketlink.co.kr

 


#기획의도

어떠한 창조적 표현도 대부분은 그 작곡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에게 그러한 의도가 있던지 없던지 간에...

나는 떠오른 아이디어를 서투른 그림과 언어로 그려보고 적어본다.

그것들을 매일 들쳐보면서 그 아이디어는 에너지가 충만하게 성장하여 어느 순간

「그 어떤것 보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것」즉, 음악의 상태를 만들 뿐이다.

음악을 통해서 휴머니티에 관해 표현 한다는 것이 적당한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 음악회를 통해서 나는 실천해 보려고 한다. 어째든 꼭 해봐야만 하는, 이라는

무의식적인 필요성에 의해서 말이다. 이것이 내가 만드는 유토피아다.

 

#작곡가 프로필

 

작곡가 박은하

숙명여대 음대 및 동 대학원 졸업

일본 동경예술대 대학원 및 엘리자베스 음대 박사취득

사사 최승준, 마쯔시타 이사오, 콘도 죠

(인간내면의 변화와 카톨릭 정신에 기반한 작풍을 선보임)

현재 ISCM, ACL, 21세기악회, 동서악회, 소리목, 아음학회, 창악회,

한국여성작곡과협회 회원으로 활동

 

[입상 및 연주경력]

제8회 스이타콩쿠르 3위(건-곤-감-리)

제5회 안익태작곡상(홍익인간-관현악)

제22회 창악회콩쿠르 1위(병풍위의 달)

제31회 서울음악제(인당수-관현악), 제15회 나고야 문화재단상(로사리오의 마음), 제1회 S. Cecilia 국제 작곡콩쿠르 입선(병풍위의 달) 

제6회 동경 국제 실내악 작곡콩쿠르 입선(프레질)

제71회 일본음악콩쿠르 1위(에밀레종의 전설-관현악), 야스다상, 엘리자베스상, 숙명인재육성장학금 등 수상

마키타 문화재단(1998), 아사히맥주 문화재단(2002), (재)일한문화교류기금(2005) 등의 지원을 받음 

 

2009 스웨덴에서 열린 ISCM세계음악제(흥)

2010 도이치 오퍼 베를린의 위촉곡 (광기의 손길)

일본 동경- 트론본협주곡(현자의 기교)

제42회 서울창작음악제 위촉곡 (나는 목마르다)

2011 대만에서 개최된 제26회 ACL음악제(왕조의 꿈)

2012 일본 교토에서 열린 아시아 현(弦)음악제 위촉곡 (노아의 방주)

2012. 8 일본 동경에서 솔로 하프작품(달 아래 버드나무 그림자) 세계초연 될 예정

 

 

#연주자 프로필

 

비올라 홍수정

선화예고, 서울대 음대 졸업

독일 뮌헨 국립음대 졸업

현재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멤버

 

클라리넷 홍성수

한양대 음대 졸업

프랑스 파리 사범음악원 및 국립 EVRY음악원 졸업, 국립 CRETEIL음악원 실내악 최고연주자과정 수료

현재 충북예고 출강, 아르티앙상블 멤버 , 서울모던앙상블 리더, 아르누보 클라리넷앙상블멤버, 시흥교향악단 수석 단원

 

색소폰 이승동 연세대 음대 졸업

프랑스 Evry 음악원, 말메종 음악원 전문연주자과정(Superieur) 디플롬 및 Issy les Moulineaux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Perfectionnement) 디플롬 취득

현재 연세대, 전주대, 선화예중 출강

 RICO의 아티스트, 코리아 색소폰 앙상블 수석

 

클라리넷 안종현 

한양대 음대 졸업

프랑스 파리 에꼴노말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및 프랑스 생모르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

현재, 상명대, 수원대, 동덕여대, 총신대 출강

 

첼로 어철민

프랑스 파리 국립음악원 및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

현재 명지대, 중앙대예술대학원, 중앙대 음악예술연구소, 덕원예고 출강

프랑스 Nouvell generation a Paris, 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 앙상블유니송, 예가클럽멤버 

 

바이올린 이아라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졸업 및 독일 뮌헨 국립음대 석사 졸업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Meisterklasse) 만장일치 최우수 졸업

현재 강원대, 명지대 문화예술원, 선화예중, 계원예중 출강

서울 솔로이스츠 오케스트라 악장,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SCP) 수석

 

横山 佳代子(箏-Koto)Yokoyama kayoko 요코야마 가요코

동경예술대 및 동 대학원 졸업

오사카 무대예술 신인상 수상, 문화청 예술제 신인상 수상<나마타류 코토CD발매>

NHK전통기능자 오디션 합격

일본-우크라이나 예술음악제 솔리스트로를 비롯 9회의 리사이틀 개최

 

 

 

더블베이스 손치호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졸업

독일 쾰른음대 Diplom, Konzertexamen 과정 졸업

현재 총신 콘서바토리 영재예비학교, 숭실 콘서바토리, 예원학교, 서울예고 출강

Korean Symphony Orchestra 부수석, Bak-Yeon Symphony Orchestra 객원수석, Capella Musica Seoul 멤버

 

 김현남 바이올린

 선화예중・예고 및 서울대 음대 (현악계열) 수석 졸업

 독일 Freiburg 국립음대(Aufbaustudium) 및 Trossingen 국립음대(Konzert Examen)졸업 

현재 선화예중・예고, 서울대 출강

TIMF 앙상블, 풀림 앙상블 단원

    

 

# 프로그램 및 프로그램 노트1.This is the Moment 바로 이 순간 - for Double Bass and Clarinet (2010)

또 다시 월드컵의 계절이 돌아왔다. 축구팬이 아닌 사람도 이 때만큼은 자국의 선수를 응원하며 축구를 즐긴다. 하지만,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느끼는 압박감 또는 두려움은 스포츠 정신분석학적으로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불안(Anxiety)이고, 또 하나는 공포(Phobia)이다. 불안은 뚜렷한 대상이 없는 반면 공포는 대상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원인을 알면 막연한 불안이 공포로 바뀌고, 이를 컨트롤 한 능력도 생긴다고 한다. 나 또한 창작을 하면 할수록 말로는 뭐라 표현 할 수 없는 순간순간에 생기는 불안과 공포를 연주 될 음악에 귀를 기울이면서 극복해 보고 싶다. 지금 이 순간에.

It's World Cup season again. People enjoy watching the World Cup and cheer for their national teams even though they don't consider themselves to be soccer fans. However, the pressure the athletes feel before the games can be divided into two major emotions according to sports psychoanalysts. One is anxiety and the other is phobia.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is that anxiety does not have a specific object of fear, whereas phobia does. It is said that if the source of fear can be found, the vague nature of anxiety can be changed to a more manageable form of phobia. For myself, the more and more I compose, the more often I feel anxious for reasons I cannot describe. I hope to overcome those feelings through my music. Right now, in this moment.

 

2. Salome 살로메- for Solo Violin (2012 세계초연)

 Salome: 아! 당신의 입에 키스했어, 요한. 당신의 입에 키스했다고.

당신 입술에선 쓴맛이 나네. 피의 맛이었나? 아니야, 아마 사랑의 맛이었을 거야. 사랑은 쓰다고들 하잖아. 하지만, 그러면 어때? 내가 당신의 입에 키스를 했는데. 요한, 마침내 당신의 입에 키스했다고.

 Herod:  저 계집을 죽여라!

어린 시절「행복한 왕자」을 읽고 이 책의 저자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1854-1900)를 판에 박은 듯한 이미지의 작가로만 상상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를 봤을 때, 작가에 대한 상상의 갭은 너무 컸었다. 그때부터였었는지 모르겠다. 언제부터인지 명확하진 않지만 악기로 살로메를 연기해 보고 싶다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 퇴폐적 에로티시즘을 바이올린 선율에 담아서……

 Salome: Ah! I kissed your lips, John. I kissed your lips. Your lips taste bitter.

Was it the taste of blood? No, probably the taste of love.

They say love tastes bitter. But, who cares?

        I kissed your lips. John, I finally kissed your lips.

Herod:  Kill that girl!

When I was young and after reading The Happy Prince, a certain image was set in my mind of the author, Oscar Wilde (1854-1900). Then after some time and after watching Richard Strauss' opera of Solome, there was a big gap between the author I once knew and the author whom I now know that wrote Solome. Maybe it was then that I imagined myself what it would be like to act out Solome through an instrument. Decadent eroticism in a violin's melody...

 

3.The Ugly Ducking 미운 오리 새끼- for Saxophone and Violoncello (2012 세계초연)

모두가 오리라 불렀기에 자신도 오리라 믿었던 미운 오리 새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라면서 미운 오리 새끼에겐 물음이 하나 생겼습니다. “나는 누구일까?”  하늘을 날아가는 한 무리의 백조 떼를 보면서 미운 오리 새끼는 더욱더 강한 물음을 같게 되었습니다. “왜 저들은 날고, 나는 못 나는 거지?”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된 순간, 그는 날개를 펼쳤습니다. “나는 백조다”그리고 힘껏 퍼덕였습니다.

미운 오리 새끼는 저 창공을 날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나는 오리다 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못 박기 때문에, 더 큰 세상울타리로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고정된 생각은 항상 스스로의 벽(壁)이 됩니다. 그래서 알로 벽을 치면서라도 (작곡자의 2012년 작품 벽(壁)과 알

참고하기) 장벽을 허무는 겁니다. 장벽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그날을 기대 하면서 저는 오늘밤 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레디~ 액션!

There was an ugly duckling who believed that he was a duck because everybody told him so. When he was growing up, he asked himself a question. "Who am I?" When he saw a flock of swans fly by, he had another question. "Why can they fly, but I can't?"

Then, as soon as he discovered his true identity, he opened his wings. "I am a swan!" He flapped his wings vigorously.

The ugly duckling started to fly high in the air. "I am a duck." We tend to put ourselves in a mould, preventing ourselves to see the world beyond our fences. Fixed ideas always become our walls. We must attempt to break down those walls... with eggs, if we have to. (refers to "Wall and Egg," 2012) Hoping of the day the walls have been completely torn down, I have finished my preparation to fly. Ready... Go!

 

4. Wall and Egg 벽(壁)과 알- for Clarinet and String Trio (2012 세계초연)

2009년2월, 뉴스를 통해 무라카미 하루키의 예루살렘賞 수상소식을 알게 되었다. 그의 수상소감이 화제거리였지만, 나는 단지 “흠…저런 상을 받았구나” 만 기억했다. 그리고 이년이 지난 어느 날, 그가 쓴 여러 산문들 가운데 「벽(壁)과 알」이라는 그 때의 수상소감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이스라엘의 GAZA지구 공격으로 인해 수많은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은 사건에 대하여 개인적인 메시지를 언급한 것이다

.

“만약 여기에 크고 단단한 벽이 있어 이 벽에 부딪쳐서 깨지는 알이 있다면, 나는 항상 알의 편에 서겠습니다.”

나는 이 글을 읽는 순간 문득 노자의 「TAO(道)」가 생각났다. 상대방의 호의를 오해한다든지, 남의 눈을 의식해서 자신의 마음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한다든지 등등.  국경, 인종, 종교를 넘어서 영혼을 가진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 받을 수 있다면, 소시민인 나 또한 이 작품을 통해서 하루키의 메시지에 기꺼이 동참할 것이다.

When I heard about Murakami Haruki receiving the Jarusalem Prize back in February of 2009, I didn't think much of it even though his acceptance speech became quite an issue. After a couple of years later, I had a chance to read his acceptance speech, "Always on the Side of the Egg." It contained his viewpoint of the situation in GAZA, of how so many civilians lost their lives.

"Between a high, solid wall and an egg that breaks against it, I will always stand on the side of the egg."

Questioning someone's good will or acting the opposite of what's in one's heart because of watchful eyes... I was reminded of Tao(道) the moment I read about how hard of a decision Murakami had to make in accepting the award. As an ordinary, middle-class citizen, I, too, will support his message through this piece of music if it means respecting every human being as a soul-posessing being regardless of nationality, race, or religion.

 

5. Noah’s Ark 노아의 방주- for Koto, Viola and Clarinet (2011 한국초연)

 “너는 전나무로 배 한 척을 만들어라(창세기 6장 14절)”

하느님께서 새로운 세상을 위해 노아를 선택하셨고 구원의 방주(方舟, 물을 따라가는 배가 아니라 물에 떠있기 위한 배)를 짓게 하셨다. 노아가 만든 방주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병들거나 죽지 않고 다 살았으며, 하느님으로부터 무지개의 새 언약까지 받았다. 

 

‘이제부터 너는 방주 한 척을 만들 것이다’

무엇을 채워야 할지 몰라 아직도 미완성인 방주다. 그분이 노아의 방주 문을 친히 닫아주신 것처럼, 이 방주의 문도 친히 닫아 주시리라 굳게 믿는다. 노아가 겪었을 수많은 갈등과 번민을 가슴속 깊이 묵상하면서 이 작품을 완성하였다.

 "So make yourself an ark of cypress wood; make rooms in it and coat it with pitch inside and out." (Genesis 6:14)For a new world, God had chosen Noah and had him build an ark of salvation. Every living being inside the ark that Noah built stayed alive and received a new covenant symbolized with a rainbow from God.'From now on, you're going to build an ark!'It's still an incomplete ark. I don't know what to fill it with. In any case, I believe He will watch over my ark just as He did with Noah's. I completed this piece while thinking deeply about all the inner conflicts and agony Noah had gone through.

 

 

 

 

 

작성 '12/07/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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