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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현대음악앙상블 <소리>
현대음악이야기 VII
From Inside, and Outside
안으로부터, 그리고 밖으로부터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집중육성지원 공연예술단체
2010년 5월 21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주최/현대음악앙상블 소리
후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서울문화재단
공연문의/ 515-5123
현대음악 이야기 일곱 번째, 안으로부터, 그리고 밖으로부터
청중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기 위하여 기획된 현대음악앙상블 <소리>의 ‘현대음악 이야기’ 시리즈는 2007년에 경기도 영어마을에서 원어민 교사의 해설로 ‘어린이들을 위한 현대음악’ 연주회로 시작하여 일곱 번째 무대를 올린다. 이 시리즈는 매 연주회마다 독특한 주제를 선보였는데, 이번 공연은 ‘안으로부터, 그리고 밖으로부터’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안’과 ‘밖’이라는 상반된 공간은 ‘내면적’과 ‘외향적’, 혹은 ‘감상적’과 ‘이성적’의 심리적 상태와 연결된다. 현대음악앙상블 <소리>는 이번 연주회에서 이러한 두 가지 상반된 모습을 음악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밖’을 주제로 하는 전반부는 안톤 베베른(1883-1945)의 현악사중주를 위한 <여섯 개의 바가텔>(1913)로 시작한다. 이 작품은 음렬 작곡법이라는 이성적 방법으로 작곡된 곡으로, 멜로디나 화음 등의 감성적인 작용보다는 지성을 통해 만들어진 음악으로 무대를 연다. 이어지는 이윤석의 바이올린과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역시 음렬 시스템에 의한 작품으로, 약 100년의 격차를 가진 두 작품을 통해 음악으로 나타난 인류의 지성의 발전을 듣게 될 것이다.
에드가르 바레즈(1883-1965)는 프랑스 출신이지만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베베른과 같은 동시대 작곡가의 작품들을 무대에 올리는 데 힘썼다. 하지만 그는 음렬을 사용하기 보다는 리듬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실험을 전개하였는데, <여덟 개의 꽃술>(1923)도 그러한 특징을 가진 작품이다. 바레즈가 펼쳐놓는 리듬의 향연은 멜로디나 화음으로 음악을 들었던 분들에게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안’을 주제로 하는 후반부는 독일의 젊은 작곡가 안드레아스 라제기(*1964)의 피아노를 위한 <음색 음악 작품집 1권>(1979-84)으로 시작한다. 리듬이나 다이나믹과 같은 표면적인 요소보다는 화음과 음색을 이용하여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이 작품은 내면적인 심리상태와 연결된다. 다케미쓰(1930-1996)의 <새 한 마리가 길에 내려앉네>(1994) 또한 비올라가 연주하는 감상적인 멜로디와 피아노가 연주하는 환상적인 화음을 통해 정적인 동양적 정서를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작품은 현대음악앙상블 <소리>의 위촉 작품인 이한신의 <밀물과 썰물>이 연주된다. 본 연주회에서 연주되는 작품 중 가장 큰 편성으로써 음향의 움직임을 통해 정중동의 이미지를 그려내는 이 작품은, 세계 초연으로 무대에 오르며 대미를 장식한다.
PROGRAM
현대음악앙상블 <소리> 현대음악이야기 VII
안으로부터, 그리고 밖으로부터
The Story of Today's Music VII
From Inside, and Outside
Anton Webern - Sechs Bagatellen für Streichquartett
안톤 베베른 - 여섯 개의 바가텔
이윤석 - Trio for Violin, Clarinet and Piano
Edgard Varèse - Octandre for Seven Wind Instruments and Double Bass
에드가르 바레즈 - 여덟 개의 꽃술
Andreas F. Raseghi - Erste Buch der Farbtonstücke für Klavier
안드레아스 라제기 - 음색 음악 작품집 1권
Toru Takemitsu - A Bird came down the Walk for Viola and Piano
다케미쓰 도루 - 새 한 마리가 길에 내려앉네
이한신 - 챔버 앙상블을 위한 ‘밀물과 썰물’(세계초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