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월) 임지연 피아노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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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피아노 독주회
 
 
12월 22일 월요일 오후 4시
서울대학교 예술관 (49동) 콘서트홀
전석 무료
문의 : 880-7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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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The Well-Tempered Clavier Book II                                               J.S.Bach 
No.13 in F sharp major   BWV 882                                              (1685-1750)
No.14 in F sharp minor   BWV 883       
 
Piano Sonata  No.28 in A major op.101 (1816)                        L.v.Beethoven              
                                                                                                 (1770-1827)    
Etwas lebhaft, und mit der innigsten Empfindung. Allegretto, ma non troppo
Lebhaft. Marschmäßig. Vivace alla marcia
Langsam und sehnsuchtsvoll. Adagio, ma non troppo, con affetto
Geschwind, doch nicht zu sehr und mit Entschlossenheit. Allegro
 
-----------------------------Intermission----------------------------     
 Humoreske  op.20  (1839)                                                    R.Schumann
                                                                                               (1810-1856)
Einfach-Sehr rasch und leicht
Hastig
Einfach und zart- Intermezzo
Innig-Sehr lebhaft- Mit einigem Pomp
Zum Beschluß                      
 
 
Night Fantasies (1980)                                                                 E.Carter     
                                                                                                    (b.1908)     

PROGRAM NOTES
 
         바흐 평균율 제2권은 라이프치히에서 제1권 이후 20년만인 1742년에 완성되었다. 바흐는 말년에 르네상스 음악에 대한 경외로 대위법적 경향을 보였기 때문에,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비판받았다. 평균율곡집은 사후부터 1770년 무렵까지 잊혀져 있다가, 하이든과 모차르트를 위시한 작곡가들에게 중요하게 여겨지기 시작했다. 자필악보의 필사본으로는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출판업자에 의해 인쇄된 것은 1801년에야 이뤄졌다. F sharp major 프렐류드는 지속적인 부점 리듬이 특징이고, 뒤따르는 푸가는 가보트 춤곡 스타일로 되어 있다. F sharp minor 프렐류드의 부드럽고 긴 프레이즈는 성악 작곡가로서의 바흐를 보여주고, 푸가는 3개의 주제가 전개되는 3중 푸가로서, 평균율 전곡에서 유일한 예이다. 이 곡들에서도 Fortspinnung (spinning-out, 새로운 음형이 이전 음형의 말미에서 이끌어져 나와 끊임없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진행)이 도처에서 발견된다.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들은 전통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시도들을 드러낸다. 후기 곡들에서 보여지는 내면적인 성격은 그의 귓병에 기인한 듯한데, 그 즈음엔 아무것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귀가 멀어 자신을 사회에서 단절시키면서 외로운 시간들을 견디고 있었다. Op.101의 최종 표지에서는 삭제되었지만, 피아노를 지칭하는 독일어 “Hammerklavier”를 최초로 사용했다.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단어들로 묘사된 템포 지시는 훗날 낭만 작곡가들의 지시어들을 예견한다. 3악장은 발트슈타인 소나타의 중간 악장과 같은 도입부 기능을 한다. 이 소나타는 낭만시기의 순환 형식의 모델이 되었으리라 생각되는데, 3악장이 끝나자마자, 1악장의 오프닝 선율이 회상되어진다. 이 선율은 3악장과 4악장을, 마치 꿰맨 자국 없는 것처럼 이어준다. 4악장에서는 다른 후기 곡들에서처럼 푸가, 캐논과 같은 대위적인 테크닉들이 등장한다.
         Humor라는 단어는 본래 “기질”을 의미하는 일반적인 어휘였는데, “마음의 변덕스러운 상태”나 “기분”의 의미로 발전되었다. 더 나아가 Humor는 웃기는 것을 지칭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슈만의 타이틀 Humoreske 에서의 Humor는 이 단어의 옛 의미인 순간적이고 즉흥적인 감정을 나타낸다고 보여진다. 이렇게 봤을 때에 이 음악이 진행되면서 펼쳐지는 온갖 광적인 대조가 이해될 것이다. 슈만은 이 곡을 Great Humoreske 라고 불렀고, Humoreske는 그가 이제까지 쓴 곡들 중에서 가장 우울한 곡이라고 언급하였다. Minor가 이 곡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므로, B flat Major와 G minor간에 조성적 모호함이 존재한다. 그의 1830년대의 피아노 작품들처럼 이 곡도 외향적인 면과 내성적인 면(Florestan과 Eusebius)의 대조를 보인다. 비밀스러운 성격도 발견되는데, 아마도 로베르트와 클라라가 비크 선생으로부터 결혼을 허락받지 못한 상황에 기인한 듯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분석이 잘 안 되는 불완전한 구조의 Humoreske는, 사실 다섯 부분으로 나뉠 수 있다. 다섯 부분은 삽입구 안에 또 여러 개의 부속 삽입구들이 연결되어 있는 듯한 양상을 보인다. 이 작품은 일종의 서정적인 환상곡이다. 다섯 부분들간에 어떤 명백한 모티브적 연관은 없지만, 심리적으로 연결된 듯한 느낌은 곡 전체에 유기적인 응집력을 부여한다. 가운데 즉, 세 번째 곡이 감정적으로 이 곡의 심장부에 해당되는 것같다.
         Night Fantasies의 창작 동기는 카터의 불면증 경험이었다. 70대 초반이 된 작곡가 카터는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여러 상념들로 잠 못 이루는 밤들을 겪었다. 이 곡은 현대판 슈만이다. 슈만의 Humoreske처럼, 만화경같이 펼쳐지는 Night Fantasies는 많은 단편들로 이뤄진 곡이라, 작품의 타이틀이 'Fantasy'대신 'Fantasies' 이다. 단편들의 연속은 멈추는 법없이 슬며시 사라지던가, 어느새 부지불식중에 떠오르기도 하고, 갑자기 전혀 다른 성격의 단편들이 꼴라쥬처럼 서로 맞붙여지기도 한다. 이 곡을 작곡하는 동안 카터는 실제로 슈만의 곡들을 즐겨들었다고 토로한다. 슈만의 시적인 작품들에 대한 경외로서, 이 곡은 슈만의 곡들과 공통점들이 있다 : 혁신적인 형식, 눈 깜짝할 새에 바뀌는 텍스쳐, 자발적인 모호함, 불안정하며 안주하지 않는 기질 등. 아름다운 선율과 날렵한 기교를 보이는 스케르초같은 부분들도 슈만의 스타일을 떠올리게 한다. 곡 전체를 통해서 카터는 두 개의 대조적인 부분들을 교대시킨다 : 전광석화같은 움직임으로 된 스케르초 부분과 느린 독백과 같은 부분. 녹턴같은 분위기의 시작과 마침은, 두 상반된 성격으로 빚어지는 전체의 드라마를 감싼다. 작곡 기법면으로는, 카터의 도장과도 같은 “템포 전조”가 체계적으로 나타나며, 곡 전체는 216 : 175 라는 복잡한 폴리리듬에 기초하는데, 서로 만나는 지점이 곡 전체에서 두 군데뿐이다. 카터는 이 곡에서 12개의 인접한 음들끼리 모든 음정들을 만드는 “all-interval 12-note chord”를 사용한다. 피아노는 공간감을 극대화시켜주는 이상적인 악기로 취급되고, 88건반들로 된 전음역에 걸쳐 all-interval 12-note chord가 종횡무진 출현한다.
 
Profile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New England Conservatory of Music(MM),
Longy School of Music (Artist Diploma), Boston University (DMA) 졸업.
현재 서울대 대학원, 세종대/대학원, 국민대, 예원/서울예고, 선화예중/고 출강.
Longy School Concerto audition, New England Conservatory Honors audition,
서울대 음대 Concerto audition 우승, 중앙 콩쿨 2등, 한국일보 콩쿨 대상, 삼익 콩쿨 은상.
귀국 후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 국민대학교 콘서트홀, 이원 문화센터, 모차르트홀, 세종체임버홀 등에서 독주회, KAIST Orchestra 정기연주회 협연, Boston University 동문 음악회, 운지회의 한국 현대관현악 연주회에서 협연, 유병혜 바이올린 독주회 반주, 한국 피아노학회의 창작곡 연주회, Asia Grand Piano Concert, 한국 피아노학회지에 논문 게재-《템포 기보의 변천사와 바흐의 템포 기보》
 
 
작성 '08/12/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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