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에이프만 발레단 "차이코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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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의전당에서 드리는 러시아 현대발레의 정수!!!

보리스 에이프만의 “차이코프스키”

1. 공 연 명 :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

            보리스 에이프만의 ‘차이코프스키’

2. 공연일시 : 2006년 5월 23일(화) 19:30 1일 1회      

3. 공 연 장 :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4. 출     연: -프로필 별첨

5. 프로그램 : 별첨    

6. 주    최 : 김해문화의전당

7. 주    관 : 김해문화의전당

8. 후    원 :

8. 입 장 료 :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 B석 20,000원

9. 관람대상 : 만 7세이상 입장가

김해문화의전당 봄시즌의 화려함...

러시아 현대발레의 최고 예술가 보리스에이프만의 최고작품...

★ <차이코프스키-미스터리한 삶과 죽음> (1993년 작)

- 천재 예술가의 욕망과 사회도덕 사이의 끊임없는 고뇌



 "차이코프스키의 인생은 당시 억압된 사회 안에서의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였고,

그의 음악은 고통과 울분으로 가득찬 고백이었다." 보리스 에이프만


끊임없는 창작의 압박과 고뇌, 그리고 남들에게 밝힐 수 없는 동성 연애자로서의 욕망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내면적 갈등이 그와 분신간의 대립을 통해 긴장감 넘치게 표출된다. 러시아 최고 권위의 예술상인 골든 마스크상 수상작이자, 2001년 내한공연 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다시금 초청된 보리스 에이프만의 대표작이다.


동성 연애자이자 극도로 예민한 감수성을 가진 한 남성으로서의 차이코프스키는 그의 욕망과 사회도덕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며 괴로워했다. 에이프만은 이러한 그의 내적 갈등을 차이코프스키와 그의 분신의 등장으로 표현해 낸다.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환상 속의 분신과, 그의 감성적 고뇌를 이해하지 못하는 현실의 아내는 항상 그를 괴롭힌다. 여기에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는 불문율로 되어 있는 동성애에 대해 공포적인 사회에서 생활해야 하는 압박감까지 더해져, 마침내 53세의 천재 작곡가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


작품이 초연되던 날, 극장 밖에는 흥분한 관중들이 모여서 우리의 천재에게서 손을 떼라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관중들은 에이프만이 차이코프스키를 모욕한다고 생각하여 그에게 돌과 달걀, 그리고 토마토 세례를 퍼부었다. 그러나, 지금은 에이프만을 얘기할 때면 빠지지 않고 꼽히는 그의 대표작이자 전 세계 무용팬들이 사랑하는 작품이 되었다.


작품 전편을 흐르는 차이코프스키 음악 속에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 장면을 오버랩 시키고, 백조는 여성군무로 흑조는 남성 군무로 대치시키는 시도나, 흰 색의 작은 바에서 연습하는 검정 타이즈의 남성 무용수를 통해 동성애를 상징화시키는 시도, 도박장에서 원탁 테이블을 순식간에 움직이는 세트로 전환, 원탁 위에서 남성 무용수들이 주축이 되는 디베르티스망으로 연결시키면서 볼거리를 풀어내는 그의 빼어난 연출 감각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그런가 하면 이 작품의 2막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내면적인 갈등을 자연스럽게 부각시키는 순발력도 동시에 보여 주었다. 무용평론가 장광열


시놉시스


< 1막 >

위대한 작곡가가 그의 삶을 끝내려 하고 있다. 삶이 종말이 다가오는 순간 살아오는 내내 그를 괴롭게 했던 많은 이미지들을 떠올리며, 그는 자신과의 대화를 계속한다. 그의 곁에 있는 친구와 친척들은 그의 생명을 조금 더 연장하려고 그를 격려하지만, 그 어떤 것도 운명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비 속에서 쓸쓸하게 서있는 고독한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에게 바로니스 폰 멕 남작부인이 다가와 걱정과 염려에 가득찬 시선으로 우산을 씌워준다. 그녀의 친절함은 그에게 있어 유일한 안식처이다. 환각 속에서 살고 있는 그의 삶은 고통으로 가득 차있다. 현실로 돌아왔을 때 그는 밀유코바라는 여인을 알게 된다. 차이코프스키는 극도의 집중이 계속되자 신경쇠약에 가까운 증세를 나타낸다.흑조로 상징되는 검은 상념은 그의 마음을 황폐화시킨다. 오로지 <백조의 호수> 같은 창조적인 음악작업만이 평화와 조화를 찾고자 갈망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영혼에 영감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마음 속 깊은 곳에 숨어있는 신비한 감정, 즉 동성애의 사랑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현실 속에서 밀유코바는 그를 다시 한번 음악작업의 세계로 무자비하게 밀어 넣는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욱 두려운 것은 언제나 그의 곁에 어떤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의 운명이자 분신, 다면적인 특성을 가진 그 사람은 잔인하게 그의 내적 고통을 폭로한다. 천사이기도 하고 악마이기도 한 이 분신은 작곡가의 영혼에 고통과 행복 모두를 보여준다. 환각 속에서 열정이 회오리 치는 가운데 흑조백조를 몰아낸다. 쥐처럼 생긴 얼굴들이 가깝게 지내던 여성들과 겹쳐 나타난다. 혼란 속에서도 작곡가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창조물인 왕자를 지켜낸다. 그는 동성애적인 사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작곡가의 열정으로 만들어낸 왕자도 자신의 인생을 가지고 자신만의 길을 향해 떠나고 작곡가는 또 다시 독백과 함께 현실 속에 남겨진다. 미치기 바로 직전에 있는 그를 구한 것은 폰 멕 남작부인의 편지이다. 편지는 그를 다시 일에 몰두하게 만든다. 현실에서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그의 재능은 찬사를 받는다. 그러나 자신을 둘러싼 타인과의 조화로움을 느끼는 순간은 짧고 덧없다. 밀유코바의 불만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당시 금기시되고 경멸받는 동성애의 유혹에서 등을 돌려야만 한다는 고통은 점점 더 견디기 어려워진다. 자아를 버리고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 그리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그에게 있어 고문과도 같은 것이며 오직 죽음만이 그를 해방시킬 수 있다. 그러나 그에게는 구원 받고자 하는 의지력조차 없었다. 그를 구해낸 것이 폰 멕 남작부인의 손길이었는지, 그 자신의 작품 창작에의 의지였는지 모르나, 그는 다시 현실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결심하게 되고, 이러한 선택으로 인해 그는 더욱 가혹한 나날로 접어들게 된다. 그는 결국 밀유코바와의 결혼을 결심한다. 그러나 혼례식에서 울리는 종소리는 그의 육체를 옭아매고 마음을 억압하는 것이었다.


<2막>


다시 음악은 연주된다. 남녀 한 쌍이 춤을 춘다. 만남과 이별, 정욕과 열정. 사람들에게는 제 각각의 인생과 운명이 있다. 폰 멕 남작부인은 차이코프스키를 신처럼 받들며 그를 후원하고, 이렇게 천재 예술가의 창작에 도움을 주는 것이 그녀에게 있어 행복이다. 하지만 정작 그녀 자신은 고독으로 괴로워한다. 또한 부인의 그러한 숭배는 차이코프스키에게 있어 지옥과 같은 괴로움이 되기도 한다. 인생과 창작과의 영원한 대립. 창작 속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그이지만, 현실에서는 도저히 융합할 수 없다. 아름다운 남자에게 끌리는 그의 동성애적인 욕망은 시대의 도덕과 대치하고, 그러한 욕망을 느낀다는 것과 욕망이 발각되는 것 모두를 참을 수가 없다. 그는 <백조의 호수>의 왕자와 같이 여성의 품으로 돌아간다. 고독이야말로 그의 운명 폰 멕 남작부인의 정신적, 물질적 지원은 차이코프스키에게 현실적인 삶을 영유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한다. 그러나 부자의 변덕에 의존해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굴욕적인가. 시혜에는 항상 대가가 주어지는 법!

사랑에 굶주린 불행한 부인 밀유코바는 이제 거의 미쳐서 비열한 욕망의 노예가 된다. 차이코프스키를 환각과도 같은 세상으로 인도할 매력 넘치는 도박판. 도박은 부를 낳기도 하지만, 인간을 한 순간에 파멸시키기도 한다. 세상은 도박판의 크기로 축소된다. 모든 것을 잊는 순간. 그러나 승리의 바퀴는 회전해 갈뿐. 그리고 승리는 언제나 스페이드의 여왕이다. 편지를 통한 대화도 끊어졌다. 폰 멕 남작부인에게 보내는 고백의 편지. 그의 영혼이 산산이 부서져 한 팩의 카드들처럼 낱낱이 떨어진다. 구원은 곧 죽음이다! 영원을 향한 전진!

작성 '06/04/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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