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별로 아는 것은 없지만.....제 나름대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작곡가가 '악보'라는 큰 틀을 제공하면 지휘자는 거기서 조금 더 세분화된 음향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압니다. 가령 임팩트를 관으로 넣느냐 현으로 넣느냐 등의 것들 말이죠. 그리고 템포라든지....여튼 그런 자세한 내용들을 지휘자 나름대로 해석해서 단원들에게 주문(이라고 쓰고 명령이라고 읽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지만)을 하여 연습시키는 겁니다.

어지간한 수준의 악단이라면 이 연습만으로도 지휘자의 의도를 충분히 나타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 공연중 지휘자의 지휘는 단순한 쇼맨십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있을 단원의 진행상 이탈을 방지하려는 건지......

틀린 부분이 있다면 누구이시든지 지적해주세요. 저도 확실하게 알고 싶은 부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