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관련 질문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을지도 모르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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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떤 답이 올라오는지 기다렸습니다. 제가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만, 다른 분의 답변도 없기에 제가 아는 만큼만...

백장미단은 뮌헨대학의 후버 교수라는 분이 주축이었습니다. (얼마전 방영된 '압록강은 흐른다'에도 나온 분이죠) 오르프도 이 후버 교수와 절친한 관계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후 그가 '백장미단에서 활동했다'고 주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백장미단 자체가 얼마간 점조직 성격을 갖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입을 다물어버리면 그쪽과 관련된 가지 전체를 밝혀낼 수 없었던 겁니다. 때문에 백장미단이 어느 정도의 규모였고 어떤 인사들이 관계됐는지는 현재도 명확히 규명된 바가 없습니다.
한편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는 나치 시대에 매우 활발하게 연주됐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오르프의 나치 협력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후 독일에 진주한 연합군 당국은 오르프에 대해 포괄적으로 조사한 결과 그의 나치 협력 혐의도, 백장미단 관련 사실도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회색' (나치 시대에 이쪽도 저쪽도 아니었던, 수동적인) 인물로 분류됐고, 사회 활동을 재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나 덧붙이면, '압록강은 흐른다'의 주인공인 이미륵 씨도 오르프와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성 '09/03/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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