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크너 교향곡 오르간 사운드
http://to.goclassic.co.kr/symphony/19060

브루크너 교향곡에서 오르간 사운드가 들리는 듯 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운드를 재현하는 지휘자들을  알고 싶습니다.

작성 '16/09/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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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느린 템포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단연 첼리비다케입니다. 애초에 평소 첼리가 추구하는 사운드가(꼭 브루크너가 아니더라도) 오르간적인 음향의 특성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완벽한 성부 간 균형과 블렌딩 등) 한 명 더 꼽자면 반트를 꼽을 수 있겠네요. 첼리비다케와 비교하면 조금 소박하고 결이 약간 거친 면은 있지만 때로는 오히려 그런 면이 표현력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카라얀은 때로 너무 색감이 강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괜찮은 오르간 사운드를 내는 편입니다.(특히 만년의 빈필과의 7,8번)
그 이전 세대의 브루크네리안들은 오르간 사운드라는 측면에서는 의외로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다른 측면에서는 나름의 매력들이 있지만..) 요훔은 전체적으로 좀 드센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오르간적인 음향과는 좀 거리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푸르트벵글러는 너무 신경질적이고 때로 전투적인 소리를 내며, 크나퍼츠부슈는 너무 사운드가 무뚝뚝하고 투박한 감이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녹음적인 불리함도 꽤 영향이 있을 겁니다.
현존하는 지휘자 중에서는 하이팅크나 틸레만 등이 완전히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래도 괜찮게 오르간 사운드를 뽑아내는 것 같습니다.

16/09/0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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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

정리하면 체리비타케, 반트, 틸레만, 하이팅크 등 지휘자가 범주에 드는군요. 현재 틸레만 하이팅크는 지속적으로 브루크녀 교향곡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벨저 모스트 나 바렌보임은 어떨까요 ?

16/09/09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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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

브루크너 교향곡의 오르간 사운드는 지휘자뿐 아니라 오케스트라 소리특성 및 홀음향에 좌우됩니다. 브루크너 교향곡은 pause가 자주 있는데 잔향이 풍부한 홀에서는 시차를 가지고 묘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빈필, RCO (21세기 이전 옛날), 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 라이프찌히게반트하우스 등에서 느낄 확률이 높습니다.
성플로리안 성당, 무지크페라인, 콘세르트허바우 등이 적합하겠죠. 베를린필은 금관의 직진적 파워가 너무 두드러지고, 필하모니홀의 음향특성도 오르간 사운드와 거리가 있습니다. 결국 금관파트의 둥글고 따뜻한 소리결, 현악파트의 두께감, 홀의 적당한 잔향이 어우러져야 합니다.
첼리가 뮌헨이라는 열악한 조건에서 만들어낸 브루크너 사운드 대단합니다.

16/09/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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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장대한 오르간 음향에 관한 한 레퍼런스는 오이겐 요훔이고요 최근 연주로는 퀘벡쿠아인 야니크 네제 세갱입니다.

16/09/1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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