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향 백정현 지휘자가 구자범 지휘자 관련해 고발뉴스에 기고했네요
http://to.goclassic.co.kr/artist/762

춘천시향 백정현 지휘자가 구자범 지휘자에 대한 글을 고발뉴스에 기고했네요.
다 읽고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구자범 지휘자의 재기를 기원합니다.
구자범 지휘자에게 못된 짓을 한 사람들은 응당한 대가를 치르면 좋겠네요.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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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범 지휘자, 그는 외국에서 먼저 알려지고 활동한 검증된 음악인이다. 한국에선 광주에서 5.18의 30주년 기념 ‘시민 518명과 함께하는 부활 교향곡’이라는 감동적인 이벤트를 통해 화려한 조명을 받았으며, 금난새씨의 뒤를 이어 경기필에 입성한 스타 지휘자이다.

음악가라는 타이틀 외에도 철학도였다는 가치가 더해져서 음악 공연만큼 음과 삶의 본질을 따지는 ‘강연’의 이력이 돋보이는 특이한 지휘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순식간 구설수에 휘말려 경기필에 사표를 내었다. 나는 그가 어떤 일을 하거나 당했는지 잘 모른다. 내가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고 그와 생활을 같이 한 것도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내가 그를 언급할 때면 지휘자로서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게 하나 있다. 그는 -본인이 원한다면, 또 다시 재기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 언제든 더 좋은 자리에 국내외 어디를 막론하고 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훌륭한 지휘자라는 것이다.

최소한 그는 그런 음악적 확신을 나를 비롯한 음악인들에게 이미 연주로서 확인시켜 주었고, 그간 벌어진 일련의 사건에 상관없이 그 누구도 그의 음악적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이는 없다.

그는 훌륭한 음악인으로서, 또 세상을 보듬어 보려는 철학가로서 이제껏 가치있게 평가되었으며 이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라는 것이 이 글을 시작하는 기본 전제이기도 하다.

졸필을 써 내리기에 앞서 먼저 이 글을 쓴 이유를 달아야겠다.

그를 만났다. 기자도 그 무엇도 아닌 음악가로서였다. 그저 경기필 외부 심사위원으로 초대되어 너댓 번 만났던 동료지휘자로서 얻은 인연이었을 뿐, 그 전엔 그를 한국에서도 유럽에서도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었다.

나는 그가 머물고 있는 바닷가로 내려가 안부를 물으며 현재 내가 재직하고 있는 춘천시향에 와서 언제고 상황이 다시 된다면 객원 지휘를 해줄 수 있는 지를 조심스레 물었다. 그의 음악적 가치를 알고 있던 내게는 작년초에 이미 섭외가 진행되다가 날짜문제로 미뤄진터라 이것이 당연한 시도였다.

그리고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는 더 이상 지휘를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그것이 비단 다른 시향의 객원지휘를 하고 싶지 않다는 것 뿐 아니라, 앞으로 아예 지휘 자체를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당분간이든 아니든 내겐 놀라운 말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동네 피아노학원에 강사로 채용되고자 지역 피아노학원을 전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2년 만에 경기필을 대한민국 최고 악단으로 만들고 백 여명을 호령하던 수장이 보인 모습은 실로 놀랍도록 초라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네 곳의 동네 학원들이 그의 피아노- 그는 정말 놀라운 피아니스트이다!- 를 거부했고 그는 아직도 직업이 없어 다른 직업을 찾아보는 중이라고 했다.

그의 말을 빌자면 그가 낸 사표는 경기필에 낸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음악계에 사표를 내었다는 것이다. 그 간의 단원들과의 사건과 사연, 이유가 어찌되었던 간에 나는 그 화려했던 명장이 지금 이런 상황에까지 와있게 되었구나를 생각하게 되었고, 이 글을 쓸 동기를 찾게 되었다. 다시 말하지만 그가 ‘사표 낸 것은 경기필이 아니라 음악계였다’라는 그의 답 때문에 생전 글을 써본 적 없던 내가 이렇게 펜을 들었다는 것이다.

그를 위로하고자 함이 아니다. 자리를 돌려달라고 호소하는 것도 아니다. 이 글은 내가 이전에 그를 겪어봤던, 그를 조금 아는 입장에서, 세상에 알려야 할 부분들이 조금은 남아 있기에 도리가 느껴져 쓰는 것이다.

내용엔 세 가지가 있다. 내가 직접 겪은 일, 공인된 기사내용, 그리고 또 하나는 그가 과거 당시에 여럿 앞에서 한 얘기들의 모음정도이다. 그가 오늘날 있을 불미스런 사고를 위해 미리미리 공공연한 거짓을 말해둘 이유는 거의 없다고 보기에 이 역시 사실로 믿고 포함시킨다.

그를 경기필 신입단원 심사에서 외부 심사위원 자격으로 처음 만났다. 그는 옥석을 가려내기 위한 만반의 음악적 준비를 갖추고 있었고 여러 가지로 지원자를 테스트하느라 매우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었다.

그런데 그 심사 방식이 여타의 오케스트라 오디션과 매우 많이 달랐다. 그전에 해둘 말이 있다. 심사의 예민할 수 있는 얘기들은 피할 것이다. 그저 내가 만났던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표현하는 정도로만 밝힐 것을 분명히 해둔다.

오디션은 일반적으로는 말 한마디 없이 주어진 과제곡을 한 번 연주하면 끝이었고, 그나마 그 곡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중간에 멈추게 하고 나가게 하는 경우도 있어 통상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시험 중에 지원자가 잘 못하면 ‘지금 연주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해 보라’고 주문하였고, 자신의 지휘에 맞추어 연주를 해보라고 했다가 잘 따라오지 못하면 나를 비롯한 다른 심사위원 지휘자의 지휘에 맞추어 연주를 해보라고 요청했다.

테크닉이 어려운 것은 이제 그만하고 동요나 찬송가나 애국가 같이 쉬운 노래 중 아무거나 심사위원들에게 감동적으로 들리도록 연주해 보라고 하기도 했다.

타악기 오디션을 할 때면 인터넷 찬스, 전화 찬스, 사전 찬스를 사용하도록 허락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금 주어진 악보가 요구하는 것이 어떻게 연주하라는 지시인지 시간 내에만 알아내어 연주하라고 하기도 했다.

악보에 써 있는 말이 무엇인지, 그 악보가 곡의 어느 부분인 줄 아는지 그는 집요하게 물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 음악을 왜 하고 싶은지, 하필이면 왜 경기필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지, 심지어는 당신은 스스로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지 등등을 직설적으로 꼬치꼬치 물었다.

어쨌든 일반적인 오디션의 상황과 너무 달라서 나중엔 음악계에 온갖 구설수가 생겨났던 바로 그 순간이었기에 그 자리에선 많이 불편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심사방식의 독특했던 진행에서의 사람을 보자는 것이지, 구체적인 지원자를 언급하는 것이 아님을 밝힌다.

이상한 일은 심사위원들 끼리 있는 시간에 일어났다. 음악에 관하여서는 그렇게 확신에 차서 지원자들의 모든 것을 요청하여 들어보았던 그가, 심사위원들과의 토론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데 주저하고 다른 심사위원들의 이야기를 계속 듣고 싶어했다.

그 듣고 싶어 한 이야기는 비단 음악 이야기 뿐만이 아니다. 한국에서 음대를 나오지 않아 한국 음악계에 전혀 인맥이 없던 그라서 그랬는지 지원자들의 성향과 사람 됨됨이를 더 많이 알고 싶어했다. 심지어 그 지원자가 정말 착한 사람이라고 느끼는지 까지 계속 물어오니 ‘참 특이한 심사를 하는구나’ 하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고르고 또 고르고 다시 고르는 동안 참 지겹게 시간이 흘렀고, 매 심사 때마다 같은 일이 반복되어, 심사위원들 사이에는 경기필에 아침에 심사하러 가면 그 날은 저녁먹고 밤 늦게 오는 날로 되어있었다.

그는 ‘음악’에 그토록 집요했지만 결국은 ‘사람’에 관심이 있었다. 그는 신입단원 오디션 뿐만 아니라 기존 단원 평정 심사동안도 매서운 정열의 끈을 놓지 않았으며 우리 심사위원들에게 더 무섭게 해 달라는 주문까지 미리 해두었다.

그러고선 심사위원들과의 토론을 시작하면 역시나 반대로 ‘어떻게든 살려야 합니다’, ‘있는 사람들 내치지 말고 함께 가야합니다’ 라며 반복했고 양해를 청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단원을 살릴 방법을 늘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이다.

한 사람도 내치지 않겠다는 그의 신념은 이미 기존의 여러 인터뷰를 통해서도 밝혀진 바가 있고, 역시 내가 아는 그는 그것을 신념으로 믿고 실천하려 하고 있었다.

한 일화를 예로 들겠다. 모 주자가 취임 초창기 연습시간에 구자범 지휘자에게 대들고 자리를 차고 나간 것은 음악계에 널리 알려진 일화이다. 그 당시에 들었던 속사정은 이랬다. 두번째 징계위원회에 들어가 그 사람을 살려주고 기회를 달라고 간청을 한 게 바로 다름 아닌 구자범 지휘자 스스로였던 것이다.

그가 징계당사자인 단원과 같이 가서, 징계위원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단다.

“오케스트라는 마음으로(!) 함께 음악을 하는 단체이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마음이 떠났으면 함께 음악을 할 수가 없다. 이 사람의 1차 때의 징계는 정당했지만 사람이 반성하고 마음을 바꾸면 훨씬 더 좋은 음악을 함께 할 수 있다고 본다. 지금 이 단원은 마음을 바꾸었으니 징계를 풀어 달라. 그가 함께 연주하면 훨씬 더 좋은 연주를 하는 단체가 될 것이다. 그러니 용서해 달라.”

지금 구지휘자의 이런 속 모습을 아는 단원들이 몇이나 될까?

그는 오디션 심사와 같이 남들에게 보이는 상황에서는 호랑이 같았고, 1년에 한 번 평정하는 것이 아니라 매번 연주회가 끝난 다음 그 연주 심사를 도입하는 등 단원들에게 지속적인 음악적 압박도 가했지만, 안 보이는 곳에서는 늘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전제했고, 따뜻하게 단원을 감싸 안으며 마음으로 배려했다.

그가 수입의 거의 대부분인 어마어마한 액수를 매번 단원들과의 만남과 어울림을 위해서 쓴 것도 외부에까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휘자인 내가 봤을 때 그는 딴 생각하는 지휘자가 아니다. 단원 모두가 음악으로 행복해지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 참 ‘바보 지휘자’이다.

광주 재직 당시의 일 또한 유명하다. 연주하다가 틀려도 티는 내지 말아야 한다고 연주회 전에 손수 적은 메모를 나누며 단원을 격려할 줄 알았고, 연주 전에 일일이 보면대마다 초코렛을 얹어두고 사라지는 산타같은 지휘자였다.

매 심사 때마다 초췌한 모습으로 와서 공부하느라 밤을 샜다고 하던 그는 그만큼 공부할 시간도 없이 사는 열심 지휘자였다. 보이는 천재성답지 않게 꼼꼼히 읽고 치밀하게 준비하는 지독한 노력파이기도 하다. (지휘자는 다른 지휘자의 연주를 보면 그의 리허설이 어떻게 진행되었을 것이며 지휘자가 얼마나 사전에 준비를 하였을지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한 편이란 점을 말해둔다.)

그러나 그의 시간 씀씀이는 어떤가? 매달 어마어마한 액수가 단원들과 식사하는데 나갈 만큼 단원들과 화합을 한다는 명목 아래에서 물 쓰듯 펑펑 쓰여졌고, 그에 따라 그의 아까운 시간들도 단원들을 위해서 만큼은 큼직큼직하게 할애되어졌다.

그에겐 악보와 단원밖에 없어 보였다.

그런 그가 지휘자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단원들을 갑을관계로 함부로 대하며 괴롭힌다는 것을 나는 좀처럼 믿기가 어렵다.

그런 그에게 사건이 터졌다.

<go발뉴스>, <연합뉴스> 등 여러 매체에 이미 보도된 바에 의하면 단원의 몇몇이 연습시간을 운운하며 고의적으로 인터넷 검색시스템 등을 통해 조작을 벌였고 때마침 불거진 모 대변인 성희롱사건의 상황과 시기를 이용했으며 그들의 주도하에 기사를 넘겼고 사실 확인조차 안 된 상태로 기사가 나가버렸다는 것이다.

다행히 최근에 이 같은 일들이 사실무근임이 드러나고 있다. 그러기에 밖에서 보기엔 이미 구지휘자의 누명은 한꺼풀 벗겨진 모양새다. 구자범 지휘자에겐 참 다행인 일이다.

하지만 참 무서운 건, 안했는데도, 사실이 아닌게 드러나는데도, 그 단어가 그 사람에 스쳐졌다는 이유로 사회는 그를 외면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동네 학원마저 그에게 낙인을 찍어가는 걸 보자니, 마치 번져가는 입소문 같은 산불 앞에 물 한바가지 들고 속수무책 당하는 꼴이다.

조작극이 그의 인생에 돌이킬 수 없는 큰 생채기를 내버린 것이 아니겠는가?

그에게 참 걸맞는 오케스트라가 있었다. 비록 그것은 사라졌지만 이제 최소한 그에 걸맞는 명예는 회복되어져야 한다고 본다. 이제껏 그 사실을 알고도 침묵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저 드러난 사실만이라도 적극적으로 알려줘야 할 도리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나 또한 한 악단의 지휘자로 있기에 이 일에 대해 내가 경험한 진실에 대한 언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이유로 내가 봤고 겪은 구자범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대략 두 가지가 있다고 본다. 음악이 철저히 연구되어져 그만의 방법으로 완벽하고 강하게 표현할 줄 아는 지휘자로서의 모습이 그 하나일 것이고, 철학을 한 음악인으로서 음악을 통해 사람을 먼저 보고, 역사를 보고, 약자를 위해 배려하는 솔직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이 일관되므로 흐뭇하게 느껴지는 모습이 그 둘째일 것이다.

그는 경기필의 취임 후 첫 음악회를 놀랍게도 소년원으로 정했고, 이후 줄기차게 교도소를 방문하는 등 그런 쪽의 행보를 이어 나갔었지 않았던가?

그런 그에게 돌아와 줘야 할 것이 한 가지 있다. 그 가치에 걸맞는 명예이다. 그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방법 또한 간단하다. 모두가 사실 확인의 의지를 갖고 지켜봐 주고, 그가 그간 살아 온,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는 삶의 철학을 믿고 그에 관심 가져 주는 것이다!

이제 할 말은 다 했다. 아쉬운 대로 대충 마무리를 지어야겠다. 그는, 단원들에게 밥과 술사며 아낌없이 펑펑 쓰다가 현재 어마어마한 액수의 빚을 졌단다. 몇 달 후면 파산을 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배시시 웃으며 말하고 또 국밥 값을 내려고 한다. 곧 파산할 처지에 있다면서도 지휘는 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니 어지간히도 음악계에 환멸을 느꼈나 보다.

국밥 값을 내러가는 명장의, 찢어진 검정 코트 뒷태를 보고 있자니 좀.. 그랬다.

그래도 글쓰기에 낯선 초짜가 이정도 양의 글을 알아서 써 내렸으니, 미안하게 얻어먹은 국밥(과 소주)값은 한 거겠지, 싶다

작성 '14/02/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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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넘 안타깝네요...지휘하는 모습 다시 볼수 있기를..

14/02/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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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

경기필의 구자범 취임 연주회를 서울에서 고양아람누리까지 가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부디 구자범 지휘자의 모습을 포디움에서 다시 볼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4/02/1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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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음악계에 사표를 냈다는 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참으로 우리사회가 내가.. 부끄러워지는 하루입니다...

14/02/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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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을 작성자가 직접 삭제하였습니다

14/02/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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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

"독일이 아닌 오스트리아나 이태리 오케스트라나 오페라 하우스 보조 지휘자로 일하면서 현지에서 당분간(8-9년간) 더 실력을 키우"라는 말은 도저히 납득이 안가네요. 구지휘자 실력이 보조 지휘자급이라는 말인가요? 독일의 A급 극장에서 게엠데 밑의 수석상임 맡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오스트리아나 이태리보다 못하다는 잘못된 지식으로 또 이렇게 폄하하는지 답답합니다. 유럽 극장의 수준과 순위는 알고 말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국내 음악감독중에 '보조 지휘자'급이 아닌 사람이 누군지 좀 알려주시죠. 독일 극장의 레벨은 항상 오스트리아 극장도 포함해서 평가하고 구지휘자가 있었던 하노버 슈타츠 오퍼는 A급 이상인건 아시는지, 거기서 수석 카펠마이스터 한 것은 한국의 부지휘자라고 우기시는 건지 심히 안타깝습니다.

14/02/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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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

정보가 부족하시다면 제가 전에 쓴 독일 극장의 시스템에 대한 글을 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4/02/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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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8***:

뛰어난 빙상선수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하는 이유를 알아야합니다.
우리나라의 척박한 클래식환경에서 구자범같은 실력있는 지휘자가 있다는
것은 감사할 일입니다. 인재를 알아보고 제대로 성원하고 키우는
환경이 아쉽습니다.

14/02/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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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또 한명의 빅토르안을 보는게 차라리 나을거 같습니다...

14/02/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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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이게 한국 음악계의 텃세 정점입니다.
구지휘자님의 특기는 오페라고
국내에서 오페라 제대로 연주할 줄 아는 사람이
정명훈씨 말고 몇이나 있는지 궁금하네요?
오페라하우스도 없는 나라에서 말입니다.

차라리 독일쪽으로 다시 가셔서 재기하시는 게 옳아보입니다.
경력이 짱짱하시니...
한국은 통일되고 오셔도 충분합니다.

14/02/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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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제게는 어린 아이들이 있어 경기필 음악을 들으러 가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경기필은 아직도 구자범 지휘자인지 궁금해 검색하다 이런 소식을 알게 되었네요. 참... 다시 지휘를 하시는 모습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14/03/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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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백정현 지휘자는 외부 심사위원으로서 자신을 초청한 구자범씨를 접하고 느낀 점에 대한 글을 보면, 그는 지휘자로서 그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책임감 있고 단원들에게 덕을 베푸는 지휘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점을 부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신입단원 오디션에 응시한 응시자의 입장에서 구자범 전 지휘자를 바라봤을 때, “테크닉이 어려운 것은 이제 그만하고 동요나 찬송가나 애국가 같이 쉬운 노래 중 아무거나 심사위원들에게 감동적으로 들리도록 연주해 보라고 하기도 했다.”고 했는데 이 경우, 응시자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또 어떻게 연주 했습니까?
과제곡도 아니고 면접을 실시하는 것도 아님에도 응시자이기 때문에 황당한 질문에 정답을 내야하고, 몇 마디 황당한 질문으로 지원자들의 성향과 사람 됨됨이를 판단하고 또 이를 심사에 반영하겠다는 발상이 신입단원 오디션 방식으로 합당한가를 묻고 싶습니다.

14/06/0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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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스스로는 그러한 방식의 오디션(지휘자 주관의 방식)을 할 수 있고, 그러한 오디션으로 단원을 선발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에 문제는 없다고 보시는지요? 지휘자 그 혼자만의 잣대로 테스트를 하고 단원을 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백정현 지휘자의 생각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응시자의 인격과 단원들의 인격은 안중에도 없는 자들로 보입니다. 또한 오디션은 지휘자가 이끄는 교향악단의 단원 선발 방법이기도 하지만 경기도에 소속된 준공무원(?)의 신분에 준하는 교향악단 단원 선발을 위한 연주평가입니다. 일정한 기준과 원칙 그리고 상호 존중은 어느 나라이든지, 어느 조직이든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그는 이를 자각하지 못했고, 신중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14/06/0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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