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부파 대가의 종교음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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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부파의 대가이며 미식가이자 유머러스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로시니를 보면 종교음악과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하지만 말년에 여유롭게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던 로시니가 주로 작곡했던 작품은 소규모의 성악,기악곡과 종교음악이었습니다.

베토벤의 대표 종교작품 '장엄미사', 슈베르트의 '독일 미사', 모차르트의 '레퀴엠' 등 많은 작곡가들이 말년에 종교적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로시니도 말년에 여러 종교 작품들을 남겼는데요. 작품적 완성도와 음악적 완숙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손에 꼽힙니다.

오페라 천재 로시니의 종교 음악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D

 

더 많은 [명작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블로그도 방문해주세요 :)

https://blog.naver.com/civicchoir/22168602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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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한 종교 음악 작곡의 시작, <스타바트 마테르>

 

<성모 애가>라고도 불리는 <스타바트 마테르>는 로시니가 진중하게 종교 음악을 작곡했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페라 작곡을 그만두고 2년 후인 1831년에 이 곡을 의뢰받아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연주되는 버전의 완성본은 1841년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데에는 사연이 있는데요.

 

작곡을 의뢰받은 로시니는 몸이 좋지 않아 1년 동안 원래 써야하는 분량의 절반 정도밖에 쓰지 못했습니다. 결국 동료 조반니 타돌리니에게 미완성 부분을 완성해 줄것을 부탁했어요. 그렇게 타돌리니가 나머지를 완성해 1833년 일단 초연에 올려집니다.

하지만 이 합작 버전은 출판권에 관련한 문제로 더 이상 공연되지는 못했어요어요. 이후에 법정 소송까지 뒤따르게 되자 로시니는 타돌리니가 작곡했던 것을 없던 것으로 하고, 나머지를 모두 작곡해 완성합니다.

이렇게 1841년 말에 진짜 로시니표 <스타바트 마테르>를 완성되는데 이것이 현재까지 연주되는 버전이지요. 아무튼 이 곡은 1842년 파리에 있는 살르 벤타두르에서 초연 아닌 초연을 가져 대성공을 거둡니다.

십자가 앞에서 슬픔에 잠긴 성모를 노래한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는 성가라기보다는 십자가 앞에서 슬픔에 잠긴 성모를 다룬 오페라라고 평가받는 대작입니다. 그럼 잠시 함께 들어볼까요? :)

 

https://youtu.be/dJobIzO4uZM

 

 

 

 

 

로시니의 마지막 걸작, <작은 장엄 미사>

 

<작은 장엄 미사>는 로시니가 세상을 뜨기 5년 전 완성해 진정 말년의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로시니는 말년에 작곡한 몇 가지 작품들을 묶어 '노년의 과오'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작은 장엄 미사>는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여겨집니다. ‘작은’ 규모라고 하지만 한 시간이 훌쩍 넘는 연주시간에 미사 통상문의 의미를 깊이 탐구한 걸작으로, 로시니 성악 예술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줍니다.

원본 악보의 서문에 로시니가 쓴 글을 보면 굉장히 진중하게 작곡에 임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이시여, 보소서! '작은 장엄 미사'는 성스러운 음악입니까, 죄스러운 음악입니까?"

 

 

결코 작지 않은 '작은 장엄 미사'

결코 짧지 않은 곡임에도 '작은'이라는 상충적인 의미가 붙은 것은 곡의 편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시니는 원고의 2번째 페이지에 편성에 대해 정확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12명의 가수, 4명의 솔로이스트, 2개의 피아노 및 하모늄 편성이면 충분하다."

 

성공적인 초연 이후 로시니는 "내가 죽으면 어차피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할 것"이라며 오케스트라 버전의 증보판을 발표합니다. 하지만 이 버전은 로시니 생전에 연주되지는 않았고, 그가 사망한지 3개월 만에 파리에서 연주됩니다.

오케스트라 증보판 버전의 <작은 장엄 미사>로 감상해보세요!

https://youtu.be/-HxmlRrUlKo

작성 '19/10/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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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그래서인지 롯시니의 본령인 오페라 부파를 제외하고 오히려 종교곡이나 현악소나타 같은 실내악을 통해 그가 재조명되는 흐름이 최근 음악계에 생겨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19/10/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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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

그래도 저는 로시니의 <사타바트 마테르>는 끜까지 듣기는 힘들더군요.
몇 종의 음반이 있지만 언제 한 번 처음부터 전곡을 진득하게 들어볼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19/10/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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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acchino Rossini 
조아키노 로시니

 

출생: 1792/02/29, Pesaro, Italy
사망: 1868/11/13, Passy, Paris,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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