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비엔나 신년 음악회 (안드리스 넬손스 지휘)
http://to.goclassic.co.kr/concert/3145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 한해가 시작되어 비엔나 신년음악회가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 15분에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작년에 예고되었듯이 올해 신년음악회에 오른 지휘자는 리투아니아 출신의 안드리스 넬손스입니다. 현재 미국의 보스턴 심포니와 독일의 게반트하우스 라이프치히 미 대륙과 유럽에서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두 개의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지휘자입니다. 

 

2020년 베토벤 탄생 250년을 기념하여 비엔나 필하모니와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녹음하기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국영 방송 전 유럽 생중계 시작 전에 넬손스와 영어 인터뷰가 소개되었습니다. 넬손스가 위대한 지휘자로 2명을 거명하였는데 한 명은 카를로스 클라이버, 다른 한 명은 최근에 작고한 마리스 얀손스입니다. 두 분 모두 지휘를 통하여 음악에 탄력을 (Schwung)집어 넣는 능력을 가진 정밀 작업자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오늘 넬손스의 모습은 탈리반처럼 수염을 많이 기른 모습의 배도 좀 나오고 약간은 비만쪽으로 가는듯한 인상을 주는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공연 인터미션과 연주회 시작 전에 홍보용 영상으로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발"과 "베토벤 탄생 250주년"에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연주회 자체는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폴카의 가속 리듬과 왈츠의 숨쉬는듯한 셈 여림 가속도와 정점에 늘여빼고 그다음에 리타르단도 의 정교한 배분의 원리를 아직은 체득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곡 도중에 넬손스가 학창 시절에 불던 트럼펫 독주가 들어가는 곡이 나올 때 무대 옆에서 트럼펫을 불고 등장하여 지휘와 트렘펫 연주를 동시에 하면서 연주를 마쳤습니다. 

 

오늘 객석의 특징은 동양인 숫자, 특히 신사복 정장을 한 동양 남자분들이 부쩍 늘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비하여 기모노 차림의 일본 여자 관객은 많이 줄었습니다. (중국 왕서방 클래식 팬들이 늘어난 것 입니다)

 

루돌프 부흐빈더 (피아니스트), 도미니크 마이어 (비엔나 국립 오페라 다이렉터),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현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 임명 전에 오스트리아 대사를 역임했던 반기문 총장과 부인 두 분 모두 전 오스트리아 하인츠 피셔 대통령과 절친 사이여서 그런지 올해도 신년음악회에서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기아 자동차 지점장으로 나오셨다가 IMF이후 영산그룹이라는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로 성공을 하신 영산 그룹 이종범? 회장 부부의 얼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 이라는 축제적 성격 때문인지 중간 인터미션 방송이나 발레가 나오는 왈츠 곡에도 베토벤과 연관된 주제로 영상이 꾸며졌습니다. 

 

넬손스 역시 작년 틸레만 처럼 긴장한 모습을 역력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연장이야 불과 1200명 정도 들어가는 중간급 규모이지만 TV 고화질로 몇 억명 시청자에게 전달이 되니 넬손스가 제 아무리 강심장이라고 하여도 쫄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사진은 천천히 올리겠습니다. 

 

 

 

 

지난 12월 20일 경 우편함에 꽂힌 2020년 비엔나 신년음악회 넬손스 지휘 CD 판매 광고 찌라시

 

인터미션 시간에 베토벤 칠 중주 (Septett) (단 한 곡이 있다) 연주하는 비엔나 필하모니 단원들. 배경이 되는 집에서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 3번이 작곡되었다. 파곳은 정년 퇴직한 미카엘 베르바 (1955년 생: 안경 벗은 상태)입니다. 미카엘 베르바의 아버지는 지난 성탄절에 작고한 페터 슈라이어 가곡 반주자로 잘 알려진 에릭 베르바 박사입니다. 

 

객석에서 박수를 보내는 루돌프 부흐빈더, 왼쪽의 여자는 부흐빈더의 부인 (부흐빈더는 애처가로 알려져 있다)

 

트럼펫을 연주하는 넬손스

 

지휘 도중 트럼펫을 들고 나오는 넬손스

 

신년 음악회가 열리는 무직페어라인 황금홀의 천장의 화려함. 황금홀의 특징은 2층 양쪽으로 유리창이 설치되어 자얀 채광이 되는 - 하지만 외부 소음의 우려도 있는 - 독특한 구조이다. 공연장의 마루 쪼개지는 독특한 음향으로 황금홀 자체가 또 다른 하나의 악기 라는 찬사가 있다.

 

베토벤 전원 교향곡 작곡한 집 근처의 베토벤 산책로 (1987년 무렵은 도로 포장이 되어 있지 않았으나 주변에 고급 빌라가 들어서면서 산뜻하게 ? 도로 포장이 되었다. 음악사를 파괴하는 폭거에 해당하지만 내가 비엔나 시민이 아니고 해당 지역 거주민이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는 없다. 비포장 흙으로 덮힌 길 이었을 당시에는 숲이 우거진 길을 산책하면서 음악적 영감에 사로 잡힌 베토벤을 머리 속으로 그려 볼 수 있었다. 

 

베토벤 산책로 옆으로 흐르는 시냇물 (전원 교향곡 2악장의 배경이다)

 

베토벤 작곡 스케치, 요한 슈트라우스 월츠 스케치 필사본, 브람스 교향곡 자필본 등을 전부 소장하고 있는 비엔나 국립 도서관 음악 문서 보관소. 브루크너 8번, 5번 교향곡 브루크너 친필본도 만날 수 있다. 

 

 

작성 '20/01/02 6:46
1y***수정 삭제 트랙백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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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넬슨스는 키릴 페트렌코와 함께 제가 주의깊게 보고 있는 젊은 지휘자로 카라얀, 뵘, 번스타인, 아바도 급의 대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유튜브에 전체 연주회가 올라와 있어 시간나는대로 감상해 봐야겠습니다. 비엔나 필하모닉 홈페이지 방문하니 2021년 신년음악회 지휘를 리카르도 무티가 다시 맡는다고 하네요. 무티가 우리나라에서는 큰 인기가 없습니다만 비엔나 필과는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소수의 지휘자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전 무티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역대 비엔나 신년음악회 지휘자 중 가장 뛰어난 세 명에 카라얀, 클라이버 그리고 자신이 손꼽혔다고 자랑하는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20/01/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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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y***:

리카르도 무티와 비엔나 필하모니와의 관계는 아바도와 비엔나 필하모니와의 관계 이상이 아닌가 할 정도로 가깝습니다.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는 비엔나 필하모니 홍보 책자 같은 미디어에 마치 무티가 비엔나 필하모니 상임 지휘자인 것 처럼 소개가 되고 있으니까요. 최근 3~4 년 사이에 비엔나 필하모니의 커다란 세대 교체가 있었습니다. 단원 대표였던 헬스베르크 아들이 비엔나 필하모니 정 단원으로 채용이 될 기회가 있었는데 본인이 고사했다고 합니다. 자기에게는 너무 일정이 고되서 소화할 자신이 없다고 ... 첼로 주자였던 바르톨로마이 아들도 첼로 주자인데 이미 3세대가 비엔나 필하모니 단원이었기 때문에 4세대 까지는 곤란하다는 내부 반대에 부딪혀 못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무티는 비엔나 필하모니에서 전화가 오면 미국 스케줄 이태리 스케줄 다 캔슬하고 언제든지 비엔나 필하모니와 잘츠부르크 페스티발을 위해서 협조하는 친 비엔나 주의자입니다. 비엔나 필하모니와 대략 무티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다른 한명의 지휘자는 주빈 메타입니다. 무티와 메타를 굳이 비교한다면 무티쪽이 좀 더 인정을 더 받지 않나 싶습니다.

막연한 추측이지만 안드리스 넬손스는 여기까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조금 지나면 베를린 필하모니 상임지휘자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데 다음은 틸레만이 되리라고 봅니다.

20/01/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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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i***:

막연한 추측이라고 전제했지만...베를린필 상임지휘자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키릴 페트렌코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나온다는 뜻인가요? 만일 현실화된다면 클래식계에 일대 사건이 되겠네요. 베를린필이 상임지휘자를 정한 후에 (정말 만에 하나 현실화된다면) 이렇게 조기 퇴진하는 경우는 일찌기 없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20/01/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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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y***:

오스트리아에서 잘츠부르크 비엔나 요새 틸레만을 좀 박대하는 것 같습니다. 틸레만 박대에 중심에 있는 인물은 최근에 뮌헨에서 잘츠부르크로 온 그라츠 출신의 바흘러라는 인물 때문입니다. 뮌헨 시절에도 틸레만과 별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 - 바흘러도 한 가닥합니다 - 켄트 나가노와 호흡를 잘 맞추어서 나가노를 스타에 반열에 올려 놓은 양반입니다. 래틀이 개런티를 핑계로 오순절 잘츠부르크 축제를 빠지자 카라얀 부인이 백만 유로 개인 돈을 박아서 일단 숨통은 돌리고 뒤로 사람을 보내 드레스덴에 간 틸레만에게 "우리 베를린 필이랑 같이 더 이상 같이 일하지 않으니까 틸레만 네가 와서 와도록 해라" 라고 해서 베를린 필과 래틀 몰아내고 틸레만이 드레스덴 데리고 와서 작업한지도 거의 8년 정도 되어 갑니다. 이제 베를린 필에 간 페트렝코가 와서 다시 베를린 필이 동원되어야 한다는게 바흘러의 생각입니다. 틸레만 자존심에 완전히 금이 간 것 입니다. 페트렝코도 비엔나 국림음대 지휘자 출신 (마리스 얀손스도 마찬가지: 한스 스바로프스키 제자) 이라서 러시아 이민자이지만 오스트리아 사람 손이 안으로 굽은 것 입니다. 한 때 안티가 많았지만 틸레만이 오스트리아에서 수모를 당하는 것을 독일 음악인들이 수수 방관하지 않을 것 입니다. 제 추측으로는 페트렝코는 베를린 필하모니 연임없이 단임으로 임기를 마치고 틸레만이 차기 베를린 필하모니 상임

20/01/0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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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y***:

로 추대되어 단임하거나 연임해서 베를린 필하모니의 영광을 재현할 것 입니다. 틸레만의 실력을 현재 따라갈 수 있는 지휘자는 없습니다.

20/01/0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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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

지휘는 순위 매기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굳이 급을 나눌수야 있겠지만, 그럼 틸레만은 메타, 무티, 래틀 등의 아래급일태고.

20/02/13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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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

아 그렇군요. 그런데 안드리스 넬슨스와 빈필은 작년 그러니까 2019년에 이미 베토벤 교향곡 전집을 출시하지 않았던가요? 2020년에 같은 작업을 또 한다는 건가요?

20/01/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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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y***:

소리 하나 하나의 디테일과 강약 조절 긴호흡 만들기 등의 곡 자체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지휘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작고한 얀손스 역시 위대한 지휘자이고 디테일에 상당히 강한 지휘자이지만 카라얀이나 번스타인 칼 뵘 푸르트벵글러 크나퍼츠부쉬 클라이버 첼리비다체 요훔 등에서 느낄 수 있는 2% 부족은 바로 곡에 이따금 지휘자만의 특성을 알게 하는 놀라움의 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지휘자를 특징지우는 "거장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티는 개인적으로 LP 음반을 몇 장 가지고 있어서 들어 보면 대단한 실력의 "음향 저련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에서 뿜어저 나오는 "비단결 소리"를 만드는 실력을 가진 몇 안되는 지휘자입니다. 비엔나 필하모니와 당연히 궁합이 잘 맞을 수 밖에요.

20/01/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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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

저도 음반으로 접한 무티의 연주를 좋아하지 않다가 10여년 전 무티가 지휘한 비엔나 필 및 시카고 심포니와의 연주를 실연으로 접하고 지휘자에 대한 인상이 크게 바뀐 케이스입니다. 요즘 나이가 들어 좀 무뎌진 감은 있지만 무티의 바톤 테크닉은 거의 경쟁상대가 없을 정도로 뛰어나고 (카를로스 클라이버 정도가 대적 가능하다 봅니다) 이태리 인 특유의 리듬감도 대단히 뛰어납니다. 베르디를 위시한 이태리 작곡가들의 작품, 슈베르트,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예프 등의 작곡가에 강점을 지니고 있죠.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무티가 추구하는 음향이 제가 선호하는 카라얀, 반트 같은 정통 독일 거장들이 구축하는 오케스트라 사운드와는 거리가 있다는 점입니다.

20/01/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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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베토벤의 산책로였었던 곳이 가장 인상 깊게 와 닿는군요.
자살을 생각하고 생과 사의 갈등을 겪은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
작곡가로서 가장 중요한 청각을 잃어가는 고통...
저 길을 걸어 보면 베토벤의 고뇌와 일상생활이 느껴지겠군요.

20/01/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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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y***: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를 베토벤이 작성할 무렵이 교향곡 2번 탄생 전후입니다. 하일리겐슈타트 는 비엔나 북쪽 지역 칼렌베르크 (서울의 도봉산에 해당) 지역까지 늘어진 포도원 (호이리게 라고 합니다) 으로 이어지는 비엔나 교외 지역입니다. 현재는 행정 구역으로 비엔나에 편입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비엔나 교외로 분류되었을 것입니다. 에로이카 작곡된 집도 북쪽에 있고 (구릉이 많은) 언덕을 몇 개 건너면 북한 대사관저도 있습니다. 전원 교향곡은 아마도 여기 저기 옮겨 다니면서 작곡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베토벤이 청력을 상실하면서 산책하면서 가지고 다니던 물건 중에 하나가 메모장입니다. 긴 산보를 하다가 악상이 떠오르면 산책을 멈추고 떠오른 악상을 빨리 메모장에 적어서 산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대략 악상을 고정하는 스케치 작업을 하고 피아노 작업 2부 편성 - 파티첼 작업 4부 편성 - 낱장 펼쳐 놓고 구도 맞추기 - 디테일 다듬고 1차 총보 완성 - 정서 필경사에게 넘기기 등의 순서의 작업을 거쳐서 영웅이나 전원이 탄생하였을 것 입니다. 필경사 정서 작업이 끝나면 본인이 다시 확인 작업하여 수정하고 다시 필경사의 손을 거쳐 출판사에 넘어가서 인쇄로 이어지는 순서로 베토벤 교향곡이 탄생하였을 것 입니다.
만일 베토벤에게 아리따운 아가씨가 접근하여 가정을 꾸리자고 유혹해서 베토벤이 작곡 대신에 아들 딸 낳고 잘 먹고 와이프와 가족들과

20/01/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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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y***:

오손 도손 행복하게 잘 살았다면 운명 전원 교향곡을 비롯하여 피아노 소나타 현악 사중주 등은 탄생하기 어려웠을 것 입니다. 베토벤의 개인적 불행이 인류의 영원한 축복이 된 것 입니다.

만일 베토벤이 30대 초반에 청력 이상이 생기지 않았으면 후기 작품들의 성숙도를 기대하기 어려웠을 것 입니다. 베토벤은 하일리겐슈타트 유서를 계기로 전업 작곡가로 인생의 목표를 바꾸고 피아노 앞에서 씨름 하던 작곡 방식에서 서서히 탈피하여 책상형 작곡가가 됩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브루크너, 말러 다 같습니다).

20/01/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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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죽은 지 300년이 다 돼 가는 베토벤이지만 그의 삶과 음악은 영원히 인류의 유산으로 남아 있을 겁니다.

20/01/0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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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

안드리스 넬슨스 이번 신년음악회 연주는 별로입니다. 비싼 티켓값과 전세계 영화관에서도 상영하는등 흥행몰이로 비엔나는 돈을 버는데 안드리스 넬슨스 왈츠 상당히 생기가 없고 억눌려있는 왈츠로 실망스럽습니다.

20/01/0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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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

1990년 신년음악회에서 주빈 메타가 지휘한 곡들을 들어보니 매우 좋게 들리더군요. 힘차고 박력있고...왈츠의 리듬을 아주 잘 타는 것 같고...당시 카라얀 클라이버 아바도 등등 쟁쟁한 거장들 사이에 있다보니 주목을 덜 받는 것 같은데 아주 좋은 실황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빈 메타도 빈필 신년음악회를 네 차례나 지휘했다고 하더군요.

20/01/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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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

메타는 총 다섯 차례 지휘했습니다 (1990,1995,1998,2007,2015). 90년 신년음악회는 무엇보다 빈 숲속의 이야기 왈츠, 그리고 그 당시 악장이었던 게르하르트 헤첼의 바이올린 솔로와 수석 첼리스트 로베르트 샤이바인의 첼로 솔로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20/01/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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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i***:

아 그렇군요. 저는 그 연주회 곡 중에서는 Der Zigeunerbaron Einzugsmarsch를 즐겨 듣는 편입니다. 힘차고 당당한 연주...주빈 메타는 무려 5차례나 신년음악회를 지휘했다...많이 했네요. 언젠가 정명훈 지휘자도 한번 하면 좋겠는데...자꾸 무티만 세우지 말고...

20/01/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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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

아 그것도 좋죠. 지금까지 들어본 신년음악회 중에는 69년 보스코프스키 버전 제외하고는 제일 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그 곡 연주입니다. 무티는 내년이 데뷔 50주년인데다 7월에 80세 생일 기념해서 다시 초청한게 아닐까 싶네요. 2018년 것 리허설때 내년 것 지휘까지 이미 이야기 됐다는 모양입니다. 신년음악회가 어떻게 보면 빈필에게 제일 중요한 콘서트나 마찬가지인만큼 올해 넬손스까지만 하더라도 거의 10년 가까이는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온 사람들 중에서 고르는것 같은데, 정명훈 지휘자는 먼저 빈필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게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20/01/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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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y***:

현재 상태로 간다면 정명훈씨가 비엔나 신년 음악회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엔나에서의 정명훈이라는 지휘자의 지명도 때문입니다. 음악인들 일부가 알고 있는 일반 비엔나 시민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지휘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태리 프랑스에서는 널리 이름이 알려져 있지만 ...

또 다른 이유는 "스타성"입니다. 이 부분은 제 능력으로 설명하기가 힘듭니다. 세번째 이유는 치열한 경쟁입니다. 현재 대기 중인 지휘자를 추려보면 파비오 루이지, 다니엘레 가티, 페트렝코, 메타 한 번 더, 오르츠코 에스트라다, 틸레만 두 번 더, 미국 지휘자 1명 정도, 여자 지휘자 1명: 시몬네 영? 등 .... 10년 내로 여자 신년음악회 지휘자가 등장할 것 임니다.

20/01/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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