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음원 음반중 가장 음질, 음향이 향상된 음반을 추천해주세요.
http://to.goclassic.co.kr/diary/1565
제목이 제 의도에 정확히 부합되는것 같진 않지만....
연주의 질, 숨겨진 명연주 등은 생각지 마시고
순전히 음향적인 면에서 리마스터링이 잘돼
처음 출반되었을때와 비교 했을때 음향적으로 큰 향상을 이룬 음반은 무엇이 있을까요?

요즘들어 음반을 모으며 드는 생각이
기술의 발전에 따라 그때마다 당시 최고의 기술로 소위 명연주반들에 대한
리마스터링이나 새로운 포멧(SHM-CD, XRCD, HQCD, DVD-A, SACD 등등)의 
여러 버전으로 출반되고 있더군요.
리마스터링만 해도 회사별로 적용 기술이 다르고, 기술자도 달라 결과물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하는등
참 선택에 있어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실 선택 보다는 같은 음원에 대해 혹시 이버전은 좀 더 나으려나 하는 기대감에
경제적인 지출이 크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전 것과 별 차이가 없어 실망할때도 많다는게 더 큰 문제이기도 합니다.

고클의 디스코그래피만 봐도
인기 있는 푸르트벵글러의 베토벤 9번의 바이로이트 연주(1951년)는
'다른포멧, 표지보기'를 눌러보면 17종으로 다양한 음반사에서 여러 버전으로 출반되었더군요.

그래도 20여년전 음질탓에 기피하던 토스카니니, 푸르트뱅글러 등등의 음반을
이제는 별 거부감 없이 듣게 해준 기술의 발전이 고맙기도 합니다.

진짜 질문은 이렇습니다.
들어보신 음반 중에 음질, 음향적으로 가장 좋은 버전을 추천해 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려볼까 합니다.

음원별로 고수님들의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 댓글보다 덧글이 나을것 같아 이곳으로 옮겨 질문드립니다. 이미 보신분 분들껜 죄송합니다.

작성 '13/07/02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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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약 2주 전에 본사에서 발매하여,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블루레이오디오 디스크를 추천드립니다. 클라이버의 베토벤(DG)의 경우 SACD, DVD-AUDIO 보다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줍니다. 이밖에 카라얀이 지휘하는 말러교향곡 5번(DG), 베토벤 교향곡 9번(70년대 DG)의 블루레이오디오도 기존 SACD나 레드북 CD보다 훨씬 좋습니다.

13/07/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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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

블루레이오디오까지 나왔군요. ㅠㅠ
영상이 아닌 음원만으로 채우기엔 SACD로도 용량이 충분할덴데... 소리의 차이가 난다면, 기존의 SACD용 음원의 리마스터링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블루레이 시스템이 없는 저로선 그림의 떡이네요.

13/07/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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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

동일 녹음의 리마스터링이 다를 경우, 어떤 것이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가는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음질적인 불만이 있는 음원이 새로 음질을 향상시켜 재발매했다는 광고(?)에 현혹되어 중복되게 구입하기도 많이 했지만, 그야말로 그때 그때 달랐다는 결론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cd초기에는 일본의 도시바EMI의 리마스터링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독일에서 아직 발매하지 않는 음원을 먼저 CD로 발매하기도 했었지요. 저는 예시한 푸르트벵글러의 바이로이트 9번의 경우, 90년 전후에 일본 도시바 EMI에서 발매한 CD보다 더 좋은 느낌을 주는 것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같은 음원만 5종 보유)
지금에 와서 돌아보니 대체로 초창기 아날로그 음원을 디지털 리마스터링한 CD들이 음이 가장 정직합니다. 그 이후 음질개선을 내세우며 다시 리마스터링한 CD들은 좋은 경우도 있고, 또 소리가 왜곡되거나 악화된 경우도 있는것 같더군요.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네요. 위에서 말씀하신 디지털 포멧의 차이도 거의 같은 양상입니다. 음원마다 좋고 나쁜것을 단정하기 어렵더군요.

13/07/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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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

제가 우려하는 바와 같습니다.
최신 기술 적용으로 출시된 음반의 소리가 매번 이전보다 좋았다고 느껴지면 다행인데, 사실 큰차일 느끼기 어렵다는데서 오는 허탈감이 크더군요.
고수님들께 질문을 드린 이유도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느니 그래도 작은 차일지언정 그래도 향상이 되었다고 느껴진 새 음반을 추천 받아 실수를 다소나마 줄여보고자 함에 있습니다.
말씀하신 도시바의 경우 저도 몇장 들어본 경험에 비추어보면 리마스터링의 장단 보단 타음반에 비해 볼륨을 다소 키워 놓은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에 따른 청량감의 상승이 좀 더 좋게 느껴지는 이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단정 짓긴 힘들더라도 들어보신중에 많이 좋아졌다 느껴지시는 음반 소개 많이 부탁드려봅니다.

13/07/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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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

베토벤 9번 바이로이트 음반을 도시바 EMI 음반으로 구매해서 얼마간 소장하고 자주 들어오다가 GROC시리즈로 나온 EMI 음반을 듣고나니 도시바 음반에 손이 가질 안더군요. 다들 같은 소리를 듣더라도 동음이청(同音異聽)인 듯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도시바 EMI 음반으로 발매된 말러-대지의 노래-클렘페러 음반과 베를리오즈-환상교향곡-뮌쉬 음반은 도시바 EMI 음반이 GROC 시리즈로 나온 음반보다 더 좋은 소리를 내준다는 겁니다.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결론은 어느 시리즈가 더 좋은 지는 음반마다 평가를 달리해야한다는 겁니다. 거기다 개인적 소리 선호도 반영해야하니 변수가 더 많아지는군요^^

13/07/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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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

어쩌면 저와 상극적인 느낌을 받으셨는지, 재밌네요. ^ ^ 저는 EMI의 GROC시리즈의 소리를 제일 싫어하는 편입니다. 도시바 EMI의 소리는 몇 차례 변경이 있었습니다. EMI본사에서도 아직 푸르트벵글러의 브람스교향곡 전집을 CD로 발매하기 이전에 일본 도시바에서 먼저 CD로 리마스터링해서 발매하곤 했었죠. 그게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경의 상황입니다. 그 이후, GROC시리즈의 모태가 된 도시바EMI의 리마스터링 신기술이 있었는데, 이 때는 소리의 명료도가 떨어지고 약간 부밍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때부터는 일본 도시바 음반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암튼, 리마스터링의 개선효과는 음반사의 주장은 그야 말로 주장일 뿐입니다. EMI의 구녹음은 GROC가 적용되지 않은 레퍼런스 시리즈가 가장 좋은것 같더군요. GROC는 소리의 풍성함은 증가했지만 소리의 명료함은 희생된 소리같았습니다.

13/07/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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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

^^ 소리의 명료함과 소리의 풍성함을 둘 다 갖추기는 힘든 모양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소리의 명료함보다는 풍성한 소리를 더 선호하는데 그런 성향이 반영된 듯 합니다. 재생 기기의 차이도 무시 못하구요.

13/07/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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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

차이점이 발새한 원인, 출발점을 확인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저는 명료함이 담보되지 않은 풍성함을 가장 싫어합니다. 명료함이 담보된 풍성함은 아주 편안하고 자연스럽고 귀에 거슬리지 않은 소리가 되죠. 유난히 풍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이미 그 소리는 문제가 있는 소리로 저는 판단합니다.

13/07/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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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어차피 아날로그 레코딩 소스를 디지털로 옮길때 원본 아날로그소스보다 좋은 경우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관건은 얼마나 덜 깎아먹는가..인 샘인데 전 데카 레전드시리즈를 꽤 즐겨듣는편이라 이 시리즈에 대한 평가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오리지널 아날로그소스보다야 못하다고 할수 있겠지만 그래도 충실하게 디지털로 옮겨놓은 편인지..

13/07/22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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