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사랑스런, 90년대 카세트 테잎
http://to.goclassic.co.kr/diary/324

많은 분들이 요즘 시디로 감상을 하고 계실겁니다

물론 엘피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별로 추천되지는 않지만

제가 가장 즐겨 듣는 매체인 카세트 테잎을 추천해보려 합니다

 

80년대 까지만 해도

시장 점유율이 거의 성음에서 나온 카세트 테잎이었죠

음악 자체를 즐기는데는 큰 불편이 없었으나

탁하고 선명도가 아쉬운 것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90년대에 나온(녹음 시점이 아닌 "제작된때") 테잎들은 달라요

하단부에 영문으로 "polygram" 이라고 찍힌 테잎들은

틀림없습니다

 

국산 시디의 음질이 원반에 비해  않좋다는 등 논란이 많습니다

음질이 좋은 국산 음반들도 있지만

한가지 분명한 점은,

국산 시디들은 같은 회사에서 만든 것일이라도

음질 차이가 심하다는 것입니다

즉 뜯어서 든기전에는 알수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 시행 착오로 학생시절 용돈을 꽤나 허비했죠

 

녹음시기 , 음반 회사의 지명도 등을 보고

예상하는 음질 수준이 있어요

막상 들어보고 생각했던거 보다 떨어질때면

그 시디는 그냥 잠만 자는 것이죠

 

헌데 정말 놀랍고 

의아하게 생각되는 점은

90년대 나오는 카셋트 테잎( 특히 polygram것과 워너제품들)은

기막히게 소리가 좋다는 점입니다

 

제가 수수께끼 처럼 느껴지는 사실은

테잎 소리가 그토록 좋은 회사에서(개인적 생각으론 세계 최고 수준일지도)

시디제품의  품질차이가 왜 그렇게 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해상력, 음량, 선명함이

같은 연주의 시디들 보다

더 좋게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이는 어쪄면 제가 듣는 시디 플레이어가 평범해서 일수도 있겠죠)

 

70년대에 녹음되어 90년대에 만들어진 테잎이,

웬만한 회사의 90년대  혹은 2000년대 녹음되어 나오는 수입시디들 보다,

국산 테잎에서 훨씬 좋은 소리가 납니다

 

제가 카셋트 테입을 좋아하는 이유는

첫째, 깨끗하고 잡음 없는 시디 소리와,

아나로그 적인 엘피 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많은 음악 애호가들이 테잎을 외면하기 때문에,

점포 정리 하는 곳에서  동일 연주가 수록된 테잎을

운 좋으면 10분의 1정도 가격에도 구할수 있답니다

 

음반계의 불황이라 많은  동네 혹은 중심가의 음반점이

문을 닫았지만,

그  반사 이익으로 점포 정리 하는 곳에서 싸게 구한 테잎들이 많아요

 

꼭 구해서 듣고 싶었던 연주이지만 시디로는 구하기 어려운것이 있다면,

한번 테이프쪽에서 찾아 보세요

의외로 쉽게 구해질지도 몰라요

 

제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이 생긴다면 하고 싶은게

두가지 있어요

하나는 국내에서 발매된 클래식 테입을 모두 갖추는 거,

나머지는 그 유명한 나까미치 데크를 사서 듣고 싶어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작성 '07/07/18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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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저도 공감합니다.

정말 90년대 나온 성음 테이프는 음질이 너무 좋습니다. 가끔 불량도 있지만 그건 이전에 제작된 제품인 경우가 많더군요. 저도 지인이 300여개를 한꺼번에 양도해줘서 많이 소장하고 있는 편입니다.^^

혹시 음반 정리하는 곳이 발견되면 저한테 쪽지좀 보내주세요^^

07/07/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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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LP 말기의 국산 클래식 카세트 테이프들, 좋습니다. 폴리그램(성음), 서울음반(RCA, 워너 등), EMI-계몽사, 이 정도는 안심하고 추천합니다. 저도 카세트 테이프들을 찾고 있지만, 쉽사리 구할 수 없더군요. 오디오 장터들을 계속 모니터링해도요.
데크만 괜찮다면, 충분히 양질의 음악 감상을 합니다. 나카미치도 요새는 중고가 저렴하고, 티악은 물론이고, 테크닉스(제가 참 좋게 평가하고 싶은 데크 브랜드), 인켈 등의 3헤드 급 제품은, 음질 좋습니다.
테이프의 자기력이 시간에 따라 약해져 음질이 열화된다지만, 우리가 CD 보관하는 정도로만 간수하면 음질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새것 같은 음질입니다.

07/07/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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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그전,좀 오래전에 어떤분의 집에서 고급 오디오인데도 불구하고 LP는 보이질않고 테잎(주로 외제)만 보였던게 문득 생각납니다. LP가 왜 안보이지? 좀의아했읍니다.(턴테이블도 없더군요.)

07/07/1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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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그당시 전, LP는 그림의 떡이었읍니다. 테잎만 간신히 들으면서, 언제 LP시스템을 갖춰서 들어보나~? 하는 생각뿐이었읍니다. CD가 나오기전 좀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ㅎㅎ

07/07/1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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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저도 지난해 말에 인켈의 몇 안되는 3헤드기종인 DS-1331TR을 옥션에서 중고로 3만5천원에 샀습니다. 정말 가격대비 성능 최고입니다. 92년 발매당시 공장도가격만 해도 25만원을 가볍게 뛰어넘은 물건이, 헐값에 팔리는 것을 보면 안습이기도 하지만 행운이기도 하지요

07/07/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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