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진..^^] 같은 곡, 다른 음반 표지.. 홀스트 행성 - 마젤/ON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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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 동안 뒤죽박죽 되다시피 한 CD장을, 오늘 오랫만에 순서대로 맞추었습니다.

 

그간에 연주자, 지휘자, 혹은 작품 별로 나온 박스로 대체한 경우가 많아서, 낱장으로 된 것은 3, 400 여 장 밖에 안 됩니다(애개개.. 겨우..-_-;;). 그렇지만, 그 얼마 안 되는 것들도 제대로 분류가 안 되어 있으니까 뭐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수납장에 있는 것들을 모조리 빼내서 먼지도 닦아내 가면서 일일히 타이틀을 확인하면서 주욱 분류해서 수납장에 다시 꽂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로린 마젤이 프랑스 국립 관현악단을 지휘해서 녹음했던 홀스트 행성 음반(CBS/SONY)을 보게 되었습니다. 홀스트의 '행성' 을 처음 접했던 것은 지금은 없어진 현대음향에서 나왔던 발터 쥐스킨트/세인트 루이스 교향악단의 카세트 테이프였습니다(물론, 그 연주도 현재는 CD로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CD로는 처음 구입했던 연주가 바로 마젤의 음반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좌측 상단의 표지가 그것입니다.

 

 

현재 갖고 있는 것은 수입반입니다만, 그 CD를 구입했던 시기인 90년인가 91년 당시에는 라이센스로 발매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당시의 라이센스란 것이 그저 원반을 복사해서 만들어 내는 수준이라 당연히 한글 해설은 아예 없었고(지금도 그렇게 나오는 경우가 왕왕 있지요..ㅎㅎㅎ), 음질도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그 라이센스 CD는 수입반과의 음질 차이가 안 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뭐 특별히 잡음이 들린다거나 답답하게 느꼈던 기억이 없었습니다.

 

위 사진의 위 우측 것은 일본 SONY에서 발매한 것이고, 아래 좌측 것은 독일 SONY에서 발매한 것입니다. 마지막 것은 SONY가 BMG와 합병 후에 염가반으로 발매한 것입니다.

 

4장의 CD의 뒷 표지들입니다. 행성 외에 필업곡들이 차이가 나는데요, CBS반과 SONYBMG 염가반이 동일하게 라벨의 볼레로가 수록돼 있는 반면 독일반은 바그너의 지그프리트 목가가, 일본반은 프로코피예프의 3개의 오렌지에의 사랑 이 수록돼 있습니다.

 

4장의 CD들을 케이스를 열어 놓고 찍어 보았습니다.

CBS반과 일본반은 투명 필름 코팅에 검은 글씨로 인쇄돼 있고, 독일반은 반투명 필름에 검은 글씨, 마지막 것은 전체를 흰색과 청색 투톤으로 덮었습니다. 독일반은 마분지로 된 아웃케이스가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처음 구입했던 CBS 라이센스반은 자켓에 인쇄된 적색/청색 수직 막대가 CD 표면에도 인쇄돼 있었는데, 저 수입반에는 그 인쇄가 없네요.

 

4장의 음반의 옆면입니다.. 원래 세워 놓고 찍었는데, 몇 번을 시도해도 계속 이렇게 누워 있는 모양으로 사진이 올라가네요. ㅎㅎㅎ

 

4장의 음반들 중에서 일본반의 표지가 제일 멋지게 만들어졌습니다.. 옆면의 색 조합도 제일 품위가 있어 보입니다.

 

참고로, 마젤의 연주는 화성이 다소 지겹게 들리고, 토성이 감동적으로 들렸습니다.. 물론, 제 주관입니다.

작성 '18/04/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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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로린 마젤의 홀스트-행성 음반... 상당한 수연이지오.
저는 예전 대학 재학 시절에 라디오에서 나오는 전곡 방송을 녹음해서 오래 들었는데 상당히 안정적이고도 규범적인 행성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뒤뜨와의 행성 라이센스 LP음반과 더불어 가장 많이 들었던 행성 연주로 기억합니다.

18/04/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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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

그리고 소니의 경우 라이센스 음반 음질이 정말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도 소장하고 있는데 동일 음반을 수입반 라이센스 두 종으로 여러 음반의 음질 테스트를 해보았지만 우열을 가릴 수 없더군요.

18/04/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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