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구한 음반 4장 책 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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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클 회원여러분. 이제 어느덧 2007년 한해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저도 여러분들처럼 기쁘거나 슬펐던 많은 일들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감사하는것은 고전음악이 저에게 더 가까이 다가온것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고 클래식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여러 회원분들의 열정과 음악에 대한 사랑에 늘 감동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주에 저희 가족은 둘째 아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공부때문에 다소 늦은 편이었지만 작년과 올해 딸, 아들을 연이어 낳다보니 오히려 그 기쁨이 더 컸던것 같고요... 특히 이번 연말에는 저희 가족에게 귀중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따로 필요없었던 듯 싶습니다.

제가 오늘 직장에서 동료한테 중고책방 상품권을 선물받고 20% 전품목 세일한다는 정보를 가지고 저녁식사를 하고나서 와이프와 장모님께 잠시 양해를 구하고 책방에 다녀왔더랬습니다. 씨디 2장과 책 한권을 샀는데요. 고클 회원분들께서 주신 정보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상위 왼쪽에 보이는 책은 제가 늘 감사드리는 김문관 회원님께서 소개해 주셨던 Schonberg의 "The Greatest Pianists"라는 책입니다.  특히 호프만과 관련해서 아주 자세히 잘 소개해주셔서 꼭 한번 읽고 싶었는데 마침 책방에서 운좋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참 착했구요... ^ ^

책과 함께 서점에서 구입한 음반은 가운데 두개인 Vengerov/Barenboim의 Brahms violin concerto/sonata 음반과 Simon Rattle의 Mahler 8이었습니다. 비교적 잘 알려진 음반이기에 여러분들 잘 아시리라고 생각되는데요. Vengerov 음반은 의외로 고클 디스코그래피에 빠져있어서 좀 의아했습니다. 래틀의 말러는 집으로 오면서 차안에서 맛만 잠깐 봤구요. 사실 샤이를 정말로 들어보고 싶었는데... 일단 래틀을 오늘 구해서 당분간 자제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 아직도 잔향이 남아있는 솔티의 감흥을 잠시 뒤로 미루고 오늘 새벽에 꼭 끝까지 들을 생각입니다.  Vengerov음반은 사실 큰 기대를 안하고 구입해서 그랬는지 의외로 참 좋았습니다. 아마도 브람스 협주곡의 다른 음반들을 먼저 들어보지 않아서 더 그랬나 봅니다. 나중에 검색하고나서 참 좋은 음반들이 많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소나타는 정경화 음반을 예전에 참 좋게 들었는데 이 음반도 나름대로 독특한 맛이 있는것 같습니다.

양쪽 사이드에 있는 두 음반은 아마존으로 오더해서 어제 받은건데요... 왼쪽은 베토벤 3중 협주곡 프리차이/슈나이더한/게다안자/프르니에 음반입니다. LP로 갖고 있는 명반 카라얀과 비교해보고 싶어서 구입했는데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고 단정한 느낌이 참 좋더군요. 우측에 있는 음반은 Tetzlaff/Zinman의 베토벤 바협입니다. 가격이 참 좋았고... ^ ^ 나름 평이 좋아서 구입했는데 깨끗한 음질만큼이나 테츨라프와 진만의 연주가 참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아직 음반들을 많이 듣지 못해서 그냥 피상적이 첫 느낌 밖에는 못 남기겠네요. 하지만 앞으로 얼마간 가까이 할 음악과 책이 있어서 참 기쁘고 기분이 좋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성 '07/12/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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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제가 번역본으로 갖고 있는 것보다 책의 장수가 얇은 것 같네요..

07/12/2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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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

사진의 앵글때문에 얇아 보이지만 실제는 525페이지라서 나름 볼륨이 있습니다. 중간에 곳곳에 삽입된 인물 그림과 사진들이 마음에 드네요...

07/12/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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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아르테노바에서 나온 베토벤 바협이군요..정말 좋아하는 음반입니다..
저 표지는 국내에선 없던데 아마존에서 구입하셨군요..근데 가격은 아마존이 더 비싸지 않나요??^^;;

07/12/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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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

글쎄요... 제가 국내가격을 잘 모르지만 아마존에서 $6.99 주었으니까 그리 비싼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여러번 들었는데 정말 좋더군요... ㅎㅎㅎ

07/12/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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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

김문관님... 언젠가 훗날 제가 한국에 취직이 되서 돌아가게 되면 오프라인에서 뵐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이곳 너무 드라이해서 가끔씩 소통의 장이 열린 대한민국이 참 그립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평생 기억남는 아름다운 신년이브를 갖으시기 바라구요 새해 건승하시고 행복하세요.

07/12/3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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