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플러스'
http://to.goclassic.co.kr/free/285

■공연: "2000 음악이 있는 열린 공간" 초청
작곡가 신동일1 <피아노 플러스>

■날짜: 2000년 10월 7일(토) 오후 5시
■장소: 평창동 가나아트센터(02-734-1020).
■주최: 가나아트센터, 민족음악연구회(http://minum.or.kr)
■입장료: 10,000원 (음악이 있는 열린공간 회원은 30%할인)
■예매처: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 전화예매 02-588-7890)
■담당: 배준선 (016-383-5717)



2000년 하반기 음악이 있는 열린공간의 무대가 인사아트센터로 옮겨지면서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두 번의 특별 연주회가 마련되었습니다. 10월7일에 <작곡가 신동일의 피아노 플러스>와 11월4일 <미르현악4중주단> 공연입니다.

<작곡가 신동일의 피아노 플러스>는 작곡가 신동일과 음반 <푸른 자전거>를 함께 만든 피아니스트 한정희가 연주하는 세 곡으로 시작합니다. 대체로 "수채화같은", "맑고 깨끗한", "소박하고 순순한"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푸른 자전거>는 실제로 우리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서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다시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푸른 자전거>의 전체 11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나의 오래된 꿈 하나>와 <어떤 하루>, <꿈꾸는 푸른 자전거>가 연주됩니다.

플륫으로 연주되는 <겨울 이야기>와 <사랑 그리기>는 원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만들어졌는데 선율선이 잘 나타나고 바이올린과 음역도 비슷한 플롯으로 처음 연주됩니다. <겨울 이야기>는 현악4중주로 편곡되어 먼저 발표되었고, <사랑 그리기>는 아직까지 연주된 적이 없는 새로운 작품입니다. 따라서 두 곡 다 원래 편성인 바이올린으로 보다 편곡된 형태로 먼저 발표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이 곡들은 악기 편성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선율이 어떻게 잘 살아내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이지요.

<푸른 자전거> 중 두 곡을 처음으로 클라리넷과 피아노로 연주합니다. 피아노의 구슬같이 단단한 소리로 연주되던 선율들이 부드러운 클라리넷의 음색에 실려 새로운 느낌을 전할 것입니다. 특히 <첫 사랑의 푸른 아픔>은 선율이 매우 유연하게 흐르는 곡이기 때문에 서정성을 더욱 잘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연주하는 <쾌지나 칭칭>은 분위기를 크게 바꿔 민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꽤 길고 복잡한 곡입니다. 느리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서주와 리듬적이고 빠른 두 부분으로 구성된 이 곡은 특히 민요의 '메기고 받는' 형식을 응용한 것으로 민요 가락이 서양악기로 옮겨졌을 때 적응할 수 있는 울림을 찾는데 노력을 기울인 작품입니다.

이어서 소프라노 색스폰과 피아노로 연주되는 3곡은 또 약간 다른 분위기의 곡들입니다. <틴더박스(Tinder Box)>는 애초에 뉴욕 지역의 인종문제를 소재로 한 같은 제목의 다큐멘타리 영화의 주제음악으로 작곡되었던 곡인데 영화는 결국 공개되지 못하고 사장되었습니다. <분노의 메아리(Echos of Discontant)>는 1992년 뉴욕 영상박물관에서 열렸던 <한국-필리핀 독립영화제>의 주제음악으로 작곡된 것으로 바이올린과 피아노, 관현악을 위해 편곡되었습니다. <보칼리제(Vocalise)> 역시 제목처럼 선율의 노래적 성격을 부각시킨 곡으로 이번에 처음 연주되는 곡입니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꿈을 꾸면서>와 <잠 못 드는 밤> 역시 처음 연주되는 곡으로 첼로가 연주하는 선율이 중심이 되는 곡입니다. <꿈을 꾸면서>는 피아노로 연주되는 7화음의 연한 화성 위에 끝없이 흐르는 선율이 특징이고, <잠 못 드는 밤>은 첼로의 선율에 좀 더 무게가 실려 있는 곡입니다. 세 번째 <질주>는 미국에 사는 동양 여성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 홍윤아 감독의 단편영화 <지금(Here Now)>의 영화음악으로 작곡된 것으로 원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영화는 뉴욕 아시안-아메리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제2회 서울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마지막에 연주되는 <뉴욕의 그림자>는 나레이션과 피아노 음악을 위한 드라마적인 작품으로 원제는 "Portrait of New York"입니다. 원래는 이방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뉴욕의 여러 모습들을 쫓아가는 영어로 된 글에 붙여진 곡인데, 1998년 민족음악연구회의 <드라마가 있는 피아노한마당> 연주를 위해 월간 <페이퍼>의 황경신 편집장이 음악을 들으며 우리 감각에 맞게 재구성했습니다. 따라서 글의 내용과 음악의 내용이 완전하게 일치하지는 않지만, 느낌은 상당히 잘 처리되고 있습니다.


*2000 음악이 있는 열린 공간 안내

피아니스트 이지희의 노래하는 피아노
2000년10월28일(토) 오후 6시 인사아트센터

소프라노 김경희의 소리타래
2000년11월18일(토) 오후 6시 인사아트센터

작곡가 신동일의 <푸른자전거>에서 <노란우산>까지
2000년12월16일(토) 오후 6시 인사아트센터



작성 '00/09/2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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