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6월 13일, 음악감상회 : 최초의 피아노와 스카를라티 / 바흐와 새로운 건반악기
http://to.goclassic.co.kr/free/5748

   
    
[특별기획 음악감상회]
       
위대한 피아노 음악 작곡가들과 피아노의 역사 이야기
   
제1편 : 초기 피아노와 18세기 전반의 '피아노' 음악
최초의 피아노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새로운 건반악기
  
- 해설 : 전상헌 -
       

    

       
6월 13일(토) 오후 6시 30분
음악감상회 [무지크바움]

길 찾기 클릭!
   
회비 : 1만원 (쉬는 시간에 커피 제공)
*** 단, 30명 이상 참석하면 5천원으로 할인 ***
    

   
   
안녕하세요. 제가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서 '시리즈'로 진행하고자 하는 음악감상회에 대하여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본래는 [슈만과 클라라] 회원들을 위한 '번개모임'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기획한 것이지만 감상회 주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이 '시리즈' 음악감상회의 큰 주제는
피아노라는 악기가 진화해 가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피아노 음악의 역사를 조망하고 시대 악기 연주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것입니다. 제1편은 초기 피아노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그리고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입니다. 이번 감상회는 다음과 같이 진행하려고 합니다.
  
  

[1] 최초의 피아노와 함께 떠나는 여행 : 라이프치히, 로마, 뉴욕에서 18세기 초 피렌체로...
우선 독일의 라이프치히로 갑니다. 라이프치히는 바흐를 비롯하여, 멘델스존, 슈만, 바그너 등 많은 음악가들의 숨결이 곳곳에 배어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게반트하우스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한 그라시 박물관에 가 보면, 1700년경에 저 멀리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활약하면서 서양음악사에서 아주 중요한 업적을 남겼던 한 명의 천재적인 장인이 남긴 행적도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피아노를 발명했던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가 만든 악기들입니다. 잠시 사진으로나마 몇 대 구경해 보도록 하죠. 그 중에는 1726년에 만들어진 피아노도 있답니다. 크리스토포리가 만든 피아노 중에서 현재 남아 있는 악기는 모두 세 대뿐인데, 그 중에서 가장 근사하게 생겼고 잘 만들어진 피아노라고 할 수 있죠. 잠시 어떤 악기인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조금 더 오래된 악기를 찾아서 다시 저 멀리 로마에도 잠시 가 보고, 그러고 나서 미국 뉴욕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예술 박물관으로 갑니다. 이곳에는 지금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피아노가 전시되어 있답니다. 크리스토포리가 1720년에 만든 피아노죠. 이 피아노도 사진으로 잠시 구경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사진만 구경하자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현재 가장 오래된 피아노로 연주한 음악을 실제로 들으면서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 18세기 초, 이탈리아의 피렌체로 시간 여행을 떠나 보려고 합니다.
  
피렌체는 14세기부터 18세기까지 이탈리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메디치 가문이 있던 곳이죠. 메디치 가문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크리스토포리는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아 새로운 건반악기 "그라비쳄발로 콜 피아노 에 포르테(
gravicembalo col piano e forte)"를 발명해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최초의 피아노입니다. 이번 감상회에서는 피아노라는 새로운 건반악기가 탄생한 후로 점차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미래의 황금 시대를 준비해 가기 시작하는 과정을 살펴 보겠습니다.
  
 
[2] 최초의 피아노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행적을 쫓아서 : 피렌체에서 이베리아 반도로...
이때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크리스토포리 피아노가 있었던 곳을 찾아 가다 보면 18세기 전반에 활약했던 위대한 건반음악 작곡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도 만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번 감상회에서 전반부에 주목하려고 하는 중요한 화두입니다. 즉, 전반부에는 최초의 피아노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행적을 쫓아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이베리아 반도로 건너가려고 합니다. 스카를라티가 있었던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오고 가면서 스카를라티가 틀림없이 최초의 피아노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고, 스카를라티가 하프시코드 외에도 새로운 피아노를 생각하면서 소나타를 썼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에 잠시 빠져 보겠습니다. 이때 음악은 우리의 상상력에 힘을 실어 주면서 우리를 역사 속으로 안내해 줄 거라고 믿습니다.
   
자, 이베리아 반도에서는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소나타뿐만 아니라, 스카를라티가 쓴 성악곡을 통해 스카를라티와 함께 스페인 궁정에 있었던 저 유명한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에 대한 이야기도 잠시 해 보고, 이탈리아 작곡가 로도비코 주스티니가 최초의 피아노를 위해 작곡한 소나타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피아노' 음악 작품은 물론이고, 스카를라티와 가까이 있었던 이베리아 반도의 건반음악 작곡가들의 음악도 들어 보시겠습니다. 물론 모든 음악은 당대의 옛 피아노 ― 크리스토포리나 그의 제자였던 페리니, 또는 이베리아 반도에 있었던 또 다른 제작자들이 만든 오리지널 피아노나 복제 악기로 연주합니다.
  
   
[3]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새로운 건반악기의 만남 : 다시 독일로...
그리고 후반부에는 다시 독일로 갑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드레스덴 남서쪽에 있는 프라이베르크, 베를린 남서쪽에 있는 포츠담, 그리고 다시 라이프치히로 가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행적을 찾아 보려고 합니다. 프라이베르크에는 고트프리트 질버만이라는 오르간 제작자가 있었는데, 그는 바흐와 잘 알고 있었고 크리스토포리에게서 영향 받아서 독일에서 최초로 피아노를 개발했던 제작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물론 바흐도 질버만의 피아노를 알고 있었죠. 포츠담에 있는 상수시 궁전에도 현재 질버만 피아노가 남아 있는데, 바흐의 둘째 아들이었던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가 봉사했던 프레데리크 대왕이 질버만 피아노를 여러 대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바흐가 프레데리크 대왕을 방문했을 때 대왕 앞에서 질버만 피아노로 즉흥연주를 했고 그게 바로 저 유명한 <음악의 헌정>의 모태가 되었다는 것은 아주 잘 알려져 있는 일화입니다.
  
최근에는 바흐가 새로운 건반악기 ― 즉, 피아노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졌을 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증거들도 많이 있구요. 그래서 이번 감상회의 후반부에는
바흐와 질버만 피아노의 관계를 추적하면서 언제나 새로운 음향에 관심이 많았던 바흐라는 음악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바흐의 건반음악, 실내악, 협주곡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 보고자 합니다.
   
   
감상회는 6시 30분에 정확하게 시작하는 건 아니고 아마도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시작할 것 같습니다. 일찍 오시는 분들은 커피 드시면서 잠시 쉬시다가 감상회 시작하면 자리에 앉으셔서 음악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중간에 10분 내지 15분 정도 휴식 시간이 있을 것이고, 감상회 끝나는 시각은 늦어도 9시 30분 이전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비는 참석하시는 분들의 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30명 이상이면 5천원, 15명 이하면 1만원입니다. 그 사이라면 그때 봐서 의논하여 즉흥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상회 끝나고 나서는 시간 괜찮으시다면 맥주라도 간단히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까 하는데 어떠신가요?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
    

-尙憲-

작성 '09/06/0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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