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소식]볼로냐 오페라단-리골레토
http://to.goclassic.co.kr/news/1993

조수미씨의 국내 첫 오페라 무대는 7월 21∼25일

 

세종문화회관 재개관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되는 베르디 오페라의 ‘리골레토’. 조씨는 이 작품으로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에서 유럽 무대 데뷔를 했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도 인기를 한 몸에 누릴 수 있었다. ‘리골레토’의 질다 역은 한 마디로 그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 이 시대 최고의 ‘리골레토’로 부동의 평가를 받고 있는 이탈리아의 명 바리톤 레오 누치(62)가 리골레토 역으로 함께 출연해 더욱 눈에 띈다. 조씨는 카라얀이 지휘한 베르디 ‘가면무도회’ 등에서 그와 출연해 인연이 깊다.

 

이번 공연의 연출과 의상 조명 등 제작 노하우와 하드웨어 일체는 이탈리아 볼로냐 오페라극장에서 들여온다. 영국 코니퍼 레이블로 내놓은 레스피기 ‘로마 3부작’ 등으로 인기를 모은 이탈리아 지휘계의 신성 다니엘레 가티(42)가 지휘봉을 잡는다.

 

조씨는 “이 같이 완벽한 조건의 오페라 무대를 고국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유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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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에서 야구로 치면 공,수,주의 삼박자를 골고루 갖춘 제대로 된 오페라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었군요. 최고의 질다라는 조수미와 현역 최고의 바리톤 레오 누치만으로도 빅 매치인데, 레스피기의 '로마 삼부작'과 말러 교향곡 4,5번 음반(RCA)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지휘자 다니엘레 가티가 함께 온다니.

 

궁금해서 볼로냐 오페라극장 홈페이지(http://www.comunalebologna.it/)를 가 봤더니, 6월 16-27일 까지 같은 프로그램으로 현지에서 공연 스케줄이 잡혀 있더군요. 신문에 난 기사 그대로, 현지의 연출과 무대 장치, 의상, 조명 등을 내한 공연에 그대로 가져다 쓸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여지네요.

 

다니엘레 가티는 볼로냐 오페라극장(Teatro Comunale di Bologna)의 음악 감독의 자격으로 내한하게 될 터인데, 간단한 약력을 살펴 보죠.

1961년 이태리 밀라노 태생

주세페 베르디 음악원 졸업

1992-1997년 로마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의 음악 감독

1994년-1997년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 수석 객원 지휘자

1996년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 취임, 1997년 볼로냐 오페라극장 음악 감독 취임

뉴욕 필, 시카고 심포니, 베를린 필, 드레스덴 국립 가극장 관현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 지휘

2002년에는 베르디의 <시몬 보카네그라>로 빈 국립 가극장에 데뷔

 

최근에 recording은 다소 주춤한 경향이 있는 것 같지만, 여전히 음악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같고 특히 이태리 오페라에 한정되지 않고 말러나 프로코피에프 같은 관현악 곡의 해석에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지휘자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건이 제대로 성사된다면, 선전에 비해 어쩐지 뭔가 궁색해 보이는 초연 100주년 기념 <나비 부인>공연이나 호세 쿠라를 동원한 경기장 오페라 <카르멘>을 가볍게 제압할 만한 올해 최고의 오페라 공연이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더 이상 맥빠진 오케스트라 음향에 한숨 쉬거나 콩알만한 가수 보려고 쌍안경을 들이밀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디 티켓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작성 '04/03/0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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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

다니엘레 가티는 전에 뮌헨에서 뮌헨 필과 한 브람스 1번을 들었었습니다. 음악회 끝나고 한 30분동안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공연장(Gasteig) 로비에 앉아있었지요. 흥분이 가시지 않아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말도 한마디 못하고 부들부들... 연주회에서 그런 엑스타시(!)를 느낀 건 그게 처음이자 아직까지는 마지막이었습니다. 다이내믹의 극치를 달리더군요. 가티를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되다니... 기대 만빵입니다!

04/03/0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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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

저도 다니엘가티가 2년전에 런던에서 로열필하모닉을 지휘한 브루크너9번 연주를 본 적이 있는데 아주 훌륭하였습니다. 로열필하모닉이 런던심포니같은 아주 탑클래스오케스트라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지휘였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반갑네요 그가 온다니.

04/03/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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