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오케스트라를 격분시킨 임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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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온 기사인데. 어제 대전 공연을 보신 분들의 평이 궁금하군요.


오케스트라를 격분시킨 20대 스타 피아니스트 임동혁

[한국일보 2005-03-21 17:27]


뛰어난 재능과 미소년 같은 외모로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니는 스타 피아니스트가 협연하는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를 격분시켜 공연이 무산될 뻔했다.

20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임동민(25) 동혁(21) 형제의 쇼팽 협주곡 릴레이 콘서트에서 벌어진 일이다. 박영민이 지휘하는 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가 협연한 이 공연은 국제 콩쿠르를 휩쓴 형제가 한 무대에 선다 해서 화제였고, 19일 안산에서도 같은 공연이 있었다.

사건은 동생인 임동혁의 리허설 중에 벌어졌다. 피아노가 너무 빠르다고 생각한 지휘자가 물었다. “왜 템포를 그렇게 하지요?” 그러자 임동혁이 말했다.

“지금 나한테 하는 얘기예요?” 단원들 앞에서 싸우는 게 싫어서 지휘자가 독일어를 썼다. “ ‘Hoeflichkeit’ 란 말 알아요?” “몰라요.” “ ‘예의’ 란 뜻입니다.” 순간 임동혁이 피아노에서 벌떡 일어나 악보를 내던지고 피아노 뚜껑을 쾅 닫으며 소리를 질렀다. “나, 너랑 안 해.” 그리고는 뛰쳐나가며 다시 소리쳤다. “저 XX 뭐야?”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는 격분했다. ‘이런 수모를 당하면서 연주할 수는 없다’고 판단, 서울로 돌아가자고 결정했다. 공연시작을 1시간 남기고 단원들은 버스에 탔다. 일이 커지자 임동혁의 어머니가 아들을 끌고 와서 사과하라고 했다. 임동혁은 거부했다. 결국 버스는 출발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까지 갔다가 그래도 청중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되돌아와 공연을 했다. 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앙코르를 하러 무대에 나온 임동혁이 “오늘 지휘자 선생님이 삐지셨어요.” 라고 했고 그 말에 청중들이 웃었다.

이 구차스런 내용은 그 자리에 있었던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단원, 기획사 관계자의 말을 옮긴 것이다. 임동혁 아버지의 설명은 다르다. 임동혁이 무례를 범한 게 아니라, 지휘자가 먼저 자극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휘자가 인사조차 받지 않는 등 줄곧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고 사흘 간의 연습 내내 음악적 고문을 했다.

대전에서도 일방적으로 리허설을 끊고는 ‘당신 같은 아티스트와는 연주 못한다’며 나가버렸다”며 “오히려 우리가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쌍방의 주장이 엇갈리니 누구 잘못인지 명확히 판단하기도 어렵다. 서로 상대방이 자신을 무시했고, 한마디 의논도 없이 일방적으로 판을 깼다고 주장한다.

연습 중 의견충돌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그게 감정싸움까지 번지면 막말도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청중 앞에서까지 지휘자를 웃음거리로 만든 것은 분명히 결례다. 문제는 이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지나치게 스타 중심으로 돌아가는 공연시장의 일그러진 풍토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는 점이다. 기획자도 청중도 스타에만 매달리다 보니 협연하는 오케스트라는 헐값에 부리는 찬밥 신세가 되곤 한다.

서울에서 내려간 국내 유명 연주자가 지방 교향악단과 협연할 때 오케스트라를 무시하고 멋대로 대충 연주하는 태도를 보여 관객의 비난을 사는 일도 드물지 않다.

물론 그렇지 않은 연주자도 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실력이 한참 떨어지는 악단과 협연할 때도 그들을 존중하고 최선을 다해 음악을 만듦으로써 더욱 존경을 받는다.

영국의 유명한 음악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가 쓴 책에 ‘누가 클래식음악을 죽였는가’ 가 있다. 상업주의가 만연하는 풍토를 통렬하게 비판한 이 책에서 그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스타 시스템이 클래식음악을 죽인다.’





오미환기자 mhoh@hk.co.kr

작성 '05/03/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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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임동혁 그래도 관심갖고 지켜보는 연주자였는데, 실망이네요...

05/03/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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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저는 그 전날 안산 공연 갔다왔는데, 협연자와 오케스트라가 좀 안맞았다...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협연자가 너무 빠르게 연주를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05/03/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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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잘 낫건 못 낫건 모든 지휘자는 마에스트로이지요. 말 그대로 '그냥' 따라야 할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철저히 믿고 따라야 하는 사람 아닌가요? 자기의 명성이 지휘자의 명성보다 높다고 해서 깔본다면 콘체르토가 성립할 수 없지요. 그냥 자기 좋아하는 사람들 불러 놓고 독주회나 하면 되는 수준의 연주자 같네요. 국제 콩쿨 한 번 휩쓸면 다들 콧대만 높아가지구서리, 참 큰일입니다.

05/03/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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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그리고 요 기사 쓴 한국일보 기자가 든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사례는 좀 아닌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뭐 권위에 눌려사는 사람이 결코 아니지만, '백건우'와 철부지 '임동혁'을 비교하는 건 좀 적절한 예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 자기가 "스타 중심으로 돌아가는 공연장 문화"라는 했던 비판과 자기 모순을 일으키네요. 이제 좀 떴다고 임동혁을 스타로 취급하고 백건우와 비교한다? 어쨌든 적절한 예가 아닙니다.

05/03/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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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전 저번주 금요일 익산으로 현 호서대 교수이신
피아니스트 허원숙의 쇼팽1번을 보러갔었는데요,,
페스티벌 심포니 오케스트라던가??
아슬 아슬한 부분이 많았던 오케스트라였지만
협연자가 최선을 다해서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 지금껏 서울 공연장에선
볼 수 없었던 7세 이하 아동들도 와서 '와, 잘친다!'
하면서 보는 모습도 좋았고요.. ㅎ

05/03/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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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양측모두 자신의 음악에 대한 확신과 추구하는 깊은 성찰 없이 기계적으로 음악생할 해 온 결과다. 지휘자 무시하는 연주자 잘 될리 없고 연주자 휘어잡지 못하는 지휘자 역시 반성해야 한다.

05/03/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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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저도 안산공연갔었는데요.SCP연주는 프로 오케스트라라고 하기엔 제 귀를 의심해야 했습니다.협연자 핑계댈게 아니라 자기네들부터 연습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연습 안한것이 너무나 티가나던데요.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SCP의 이런 행태는 관객입장에서는 변명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솔직히 그 날 연주는 표를 산 입장에서 굉장히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05/03/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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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SCP를 두둔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사건(!)이 있었으니 단원들도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일이 손에 안 잡혀서' 연주가 그 모양이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Show must go on"이라고는 해도요. 전후 사정을 모르는 관객이야 연습부족이다, 실력이 형편없다 등등의 판단을 할 수밖에요.

05/03/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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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아니예요. 제가 간 공연은 위 일이 있기 전에 있던 안산 공연이었거든요.토요일날..

05/03/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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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믿기 어려운 얘기네요..동혁군이 설마? 그 순한 얼굴로..그런말을 했을지..ㅎㅎㅎ;;

05/03/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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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

다들 아시는 얘기겠지만 저 위의 에피소드를 보니 오래전 피아니스트 유진 이스토민이 내한 공연했다가 벌어진 해프닝이 기억나네요. 유진 이스토민이 당시 준비된 피아노가 안좋다며 불평하자 당시 지휘자 곽승씨가 그에게 "너보다 더한 루빈스타인도 그 피아노로 쳤어, 임마!"라고 꾸짖었답니다. ^^

05/03/2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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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진정한 대가는 어떤 상황이건 최선을 다하는 법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청중들은 어떤 변명이건 무성의한 연주에는 용서가 없거든요. 임동혁군이나 악단 모두 그 사실을 알아야 할 듯.

05/03/2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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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안산 공연을 직접 본 저로서는 오케스트라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는데요. 그렇게 삑사리가 나는 연주를 하고는 창피하지는 않았는지요. 그리고 관객이 봉입니까?? 리허설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고 공연을 안한다고 한 시간전에 떠난다고 하는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돈과시간들여 가는 연주회에서 3악장 내내 엇박자를 들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05/03/2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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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적어도 오케스트라와 무대뒤의 사람들이 전하는 얘기는 실컷 읽었으니 이제 상대방 얘기도 들어보고 판단하렵니다. 안산공연에서의 오케스트라연주는 전공자가 아닌 제 귀에도 어? 이건 심하네...이렇게 들렸으니까요.

05/03/2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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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지휘자님의 삐지셨나봐요" 이 말이 과연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를 모독하려는 의도였을까...하는 것도 의문입니다. 오히려 왜 오케스트라가 갑자기 다 나가 버리나하고 술렁이는 분위기를 수습하는 차원으로 보였으니까요. 만약 기사에 묘사된대로 예의라고는 눈씻고 봐도 없는 성질고약한 어린애였다면 자기도 성질대로 쌩하니 나가버려야 겠죠.

05/03/2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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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그리고 안산 공연은 저 사건이 있기 전입니다. 만약 대전 리허설일이 그간의 갈등이 쌓여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도 내부의 일때문에 싱숭생숭한 연주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건 구차한 변명입니다. 솔직히 SCP의 연주는 다시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 듣는 내내 엇박자에 가슴졸이느라고 독주부분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답니다.

05/03/2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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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앙코르를 하러 나온 멘트가 그렇게 거슬렸는지 다시 읽어봐도 이해가 안됩니다. 커튼콜에 지휘자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면 당연히 누군가 수습을 해야겠죠. 그런 상황에서 뭐라고 해야 할까요? 그냥 입 싹 씻고 환호하는 소녀들에게 앵콜이나 들려줬어야 할까요?

05/03/22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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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그리고 분명한 것은 그날 관객에게 실례를 범한 것은 오케스트라입니다. 무대 뒤에서 지휘자에게 감히 젊은 독주자가 어떻게 대들었는지 직접 보지 않은 저로서는 상상할 수없지만 무성의하고 돈아까운 연주를 한것은 독주자가 아닌 오케스트라였으니까요.

05/03/22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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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그 자리에서 기자 본인이 봤다는 듯이 대화체를 첨가한 기사를 썼군요. 이런 객관성을 상실한 기사가 신문에 실린다는 것 자체가 우스워요. 휴으..... 그리고.. 지휘자가 '단원들 앞에서 싸우는게 싫어서..' 독일어를 쓰셨군요. 기자분은 확실히 오케스트라(지휘자) 측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네요 아니면 독심술이 있으시던가.

05/03/2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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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뭐, 기사가 얼마나 과장되었는지 몰라도 이게 다 진실이라면 상황 안봐도 뻔하네요. 나이도 어린 놈이 인간 사는 사회의 도리를 모르니 연주를 아무리 잘해봐야 아무 필요 없습니다. 거기다가 관객들 앞에서 "지휘자님이 삐지셨어요." 라니, 어린 여성팬들 있다고 깐죽대는 꼬라지가 참으로 어이없군요.

05/03/22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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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표현이 좀 과격했는데, 이 색기 피아노 친다고 깝죽대기 전에 인생 공부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테크닉 좋고 아르헤리치가 뒤좀 봐주고 하는 식으로 "신동" 이미지만 부각되다가 나이 서른에 다 쫑나고 볼장 다봐버릴 겁니다. 동혁이 이놈을 옹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진정 이 녀석의 발전을 원하신다면 속칭 "맞을 짓을 했을때 때려주는" 충고가 필요한 겁니다. 오케?

05/03/22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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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음.. 독주자가 먼저 기사를 냈다면 상황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오케스트라가 협주곡 연주가 끝나자마자 박수도 받지않고 나가버린 이 행동이야말로 혼자 남은 독주자를 웃음거리로 만들려 했던거라고 생각되거든요. 기사 여러군데에서 어느한쪽 편을 든다는게 느껴져서 참...

05/03/22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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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굉장히 어이가 없군요. 임동혁과 지휘자의 대화내용이 지금 번역체로 씌여진건가요? 만약 한국말 그대로라면 (어떻게 저럴수가 있지??), 그리고 저 내용이 사실이라면 임군은 기본적인 예절교육부터 다시 받아야 할 사람이군요. 오케스트라와 감정문제가 어떻든간에 정말이지 혐오감 느껴지네요.

05/03/2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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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독주자가 먼저 기사를 냈다면 "나 너랑 안해","이 새끼 뭐야" 는 쏘옥 들어가겠죠. 허허~

05/03/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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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안산 공연 끝나고 단원과 이야기를 한 분께 들었는데, 리허설 내내 갈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안산 공연때 임동민의 연주에서 오케스트라는는 금관 부분 말고는 나쁘지 않았는데, 임동혁 때는 정말 박자가 안 맞더라구요(특히 금관,팀파니).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현 파트의 사운드는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솔로 부분 끝날 때 협연자와 지휘자의 eye contact가 없어서 박자가 어긋났던 것 같습니다.

05/03/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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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

평소 인터뷰때 보여지던 오만할 정도의 자신만만함을 보아 충분히 저런 일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임동혁 정도면 오만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05/03/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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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대전 예술의 전당 측에서는 다시는 SCP를 무대에 올리지 않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하는 소문이 있는데 무슨 뜻일까요? 아무래도 저는 SCP가 오버해서 언론 플레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05/03/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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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

그 기사의 공정성여부를 떠나 임동혁의 연주 실력에 대해 항상 의문입니다. 랑랑이나 윤디리에 절대 못미치는게 사실입니다. 현재 실력으로는 대가로 이르기엔 역부족입니다. 이 점을 기자들, 여러분들, 그리고 피아니스트 자신이 생각한다면 이 문제에 대한 판단이 올바로 설 것입니다.

05/03/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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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

청중들에게 문의주시면 SCP의 연주가 어떠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며 사실을 곡해하고 편집한 저런 한쪽 편의 언론플레이는 분명한 명예훼손에 들어갑니다.당시 청중으로 절대 SCP의 연주는 안 듣습니다.

05/03/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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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

저런류의 소설식 기사라면 지휘자가 먼저 지휘봉 집어 던지신 부분이나 협연자가 오히려 공연을 위해 사과했지만 자기들끼리 공연장을 떠났다 예당에서 손해배상 이야기 나오자 돌아온 부분도 삭제되어야지요~~

05/03/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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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

개인적으로 피아니스트 임동혁이나 SCP에 전혀 관심없습니다. 다만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저는 오케스트라쪽을 먼저 의심해봅니다. 가능하면 실연을 듣자는 입장이지만, 차마 갈수없게 만드는 연주회도 너무나 많습니다. 임동혁씨야 정말 실력이 있으면, SCP 말고도 같이 연주하겠다는 오케스트라가 나올 것이고, SCP에 관해서는 이런 평판속에서 다음 프로그램을 무엇으로 올리고 어떤 평가를 받을지 보기만 하면 됩니다.

05/03/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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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

공연일 청중에게 실례(커튼콜에도 안 나왔으며 인사도 안하고 들어갔죠.단체로)를 범한것은 생각도 하지않고 매도 기사를 먼저 언론화 시키는 자세,비판받아 마땅합니다.청중에게 물어보세요.

05/03/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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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

뭐... 그래도 쌍방문제죠;; 근데... 임동혁이 '미소년' 이란건 좀................ㅡ,.ㅡ;;;

05/03/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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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

청중우롱한 SCP의 연주라면 다신 안 갑니다.얄팍하게 매도성 기사나 손써서 제공하고 있고, 그냥 버스타고 서울 올라가시지 그러셨나요? 공연장에서 손.배 이야기 나오니 돌아오는 자세란! 청중이 무슨 봉인가요?

05/03/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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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그럼 24일 부산공연을 한번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이번 반주는 부산시향이니 어떤 결과가 나올지...^^

05/03/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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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누구 잘못을 탓하기 이전에 인감됨됨이에 대한 문제입니다. 지휘자면 아무리 젊어도 임동혁보다 연장자일텐데, 저런 싸가지 없는 말을 해서는 안되죠... 이건 인간의 기본에 대한 문제입니다. 실력이 없어서 연주를 못한 것보다 더 큰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임동혁 지금까지는 자신감으로 보아온 행동들이 일순간에 싸가지 없는 행동으로 변질되어버렸습니다.

05/03/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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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하핫. 재밌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위 기사의 진위여부를 더나 임동혁군을 두둔하는 분들의 절대 다수가 여성분(이름상으로 말입니다.)이군요. 여성팬이 많다? 이것도 스타시스템중하나일까요? 위의 여성 팬들에게 얘기하고 싶군요. 리허설이란 뭔가요? 그리고 협주곡이란 뭔가요? 팬의 입장이 아닌 음악 애호가의 입장에서 협주곡은, 리허설은 무엇입니까? 협주곡이 지휘자 한사람만 따라가는게 협주곡입니니까?

05/03/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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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연주단원은 독주자도 따라가는게 협주곡입니다. 때론 지휘자도 독주자를 따라야 합니다. 하지만 위의 기사화된 태도로 리허설에 임했다면 과연 오케스트라와 지휘자가 아무리 일류 오케스트라라도 좋은 결과가 나왔을까요? 물론 오케스트라와 지휘자의 기량차가 있는 만큼 조금은 상황이 나았겠으니 그저그런 연주가 됐겠죠. 문제는 서로가 돌보고 생각해 주는 연주를 했냐는 겁니다. 댓글의 의견은 독주가 멋데로 갔다는거군요.

05/03/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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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반면 댓글의 입장은 형의 연주때는 그래도 기량이 딸려서 이르바 "삑사리 나는 부분은 있었으나 밸런스는 잘 유지했다" 정도고요. 욕설이 나왔던건 의심할 여지없는 부분이고요. 욕설이 언제나왔냐는 그렇게 중요한게 아닌듯합니다. 결국 욕솔이 나왔다는건 서로의 갈등이 그만큼 깊게 패여있었다는 것이겠죠. 대충 답이 나온것 아닌가요?

05/03/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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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음... 누구 편을 들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사 자체가 좀 편파적이네요. '싸우기 싫어서 독일어로'이 대목만 봐도 누구의 입김이 작용한 기사인지는 확연히 알겠네요.-_- 참고로 저 기사에는 생략된 대화가 무지 많다고 합니다. "나 너랑 안 해" 하기 전에는 지휘자가 먼저 "난 너같은 놈과 같이 공연 못해"라고 했다는데요. 그리고 기사와는 달리 동혁씨는 어머니 말씀대로 지휘자에게 사과하려고 40분동안 기다렸는데

05/03/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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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지휘자는 무시하고 쌩하니 가버린 걸 예술의 전당 직원들이 전부 보았다는 얘기도 있어요. 그리고 청중과의 약속을 지켜야겠기에 공연장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 예술의 전당 측에서 출연료의 10배를 배상시키라는 얘기가 나와서 돌아온 것이라고 합니다. 참 유치한 언론 플레이 아닌가요?

05/03/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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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기사 내용 중의 '사건' 설명 부분에서, "템포가 너무 빠르다고 생각한 지휘자가 물었다", "단원들 앞에서 싸우는 게 싫어서 지휘자가 독일어를 썼다.", "그래도 청중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되돌아와 공연을 했다" 등 이 기사는 전적으로 지휘자의 관점으로 쓰여진 것 같군요.

05/03/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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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지휘자의 이름은 한 번도 언급되지 않고 임동혁씨는 거의 히스테리 수준으로 묘사되어 있네요.진실이 어떻든 객관적이지 못한 기사는 어쨌든 신뢰가 가지 않아요.대전 공연 당시 청중으로서, 임동혁씨가 '지휘자님이 삐지셨나봐요'

05/03/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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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라고 말씀하셨을 때 연주 후 인사도 않고 들어가 버린 오케스트라에 의해 마음이 좀 상하고 의아해 있다가 그제야 이해가 좀 되었습니다.. 오케스트라측에서 어떻게 느끼느냐가 아니라 청중이 그 말을 웃음거리로 느꼈느냐가 중요한 거겠죠.

05/03/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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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

근데 좀 씁쓸한게, 임동혁씨도 나이가 20대인데 이제 자기가 할 일은 자기가 스스로 해야지 왜 어머니가 사과하라고 시키거나 같이 해야하고 왜 아버지가 아들 대신 대변인 노릇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잘못했으면 자기가 스스로 사과하고 안했다고 느꼈으면 마는거고, 자기 입장도 자기가 스스로 하거나 매니저에게 (물론 아버지가 공식 매니저라면 몰라도) 시켜야 하는게 아닌가 하네요.

05/03/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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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

누가 잘못했건 결국은 피해자는 지휘자나 독주자가 아닌 청중이 됐다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지휘자와 독주자, 기획자 모두 책임을 느끼고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 기다리고 있는 청중을 생각하면 둘 다 참았거나 서로 양보를 했어야지...쯥.

05/03/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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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김대규님. 위의 기사는 사실만을 전달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결국 스타 시스템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중요한 것은 결론이니까요. "쌍방의 주장이 엇갈리니 누구 잘못인지 명확히 판단하기도 어렵다"고 말해 놓고서, 결국은 지휘자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임동혁만 비판했다는 점에서, 편파적이라는 말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05/03/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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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사건' 설명 이후의 단락에서 임동혁이란 이름이 얼마나 자주 언급되어 있는지 보시지요.박영민씨의 이름은 안나옵니다.게다가 이 기사의 어투는 단지 말을 옮기는 것 차원이 아니라 그 상황을 느끼는 오케스트라의 심리를 그대로 옮긴 것 같군요.

05/03/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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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공정성을 위해서라면 임동혁씨 측의 입장도 같은 방식으로 기술되어있어야 옳지 않을까요? 임동혁씨측이 ~ 주장했다.가 아니라요. 오케스트라 기획사측에서 이 신문 기사를 부탁했다고 하는 얘기가 있던데요.

05/03/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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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전상헌님의 관점에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05/03/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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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저야 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도 별로 관심이 없고, 임동혁에게도 전혀 관심이 없지만, 독주자와 지휘자 간의 불화에 대한 일화는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거기에 임동혁 vs 박영민에 관한 일화를 하나 더 추가한다고 별로 달라질 건 없는 것 같습니다.

05/03/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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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이 기사를 일화 소개정도로 보기에는 공격적인 성향이 너무 강한 것이 문제입니다. 연주자의 인간성 뿐 아니라, 그의 음악성조차도 '스타'라는 표현으로 깎아 내리고 있지요. 공정성 결여는 말할 것도 없구요.

05/03/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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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저두 위에 신찬 님이 하신 말씀과 동일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튼 저 기사는 편파적이었다는 게 중론이네요..

05/03/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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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오늘 하루종일 답글 올라온 것 보느라 일이 안되네요... ^^; 방금 한국일보 사이트 가보고 왔는데, 거기에서도 다양한 글들이 올라온 것 같습니다. 거기에는 현장에서 어떤 일이 정확히 있었는가도 큰 이슈가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장에 계셨다는 분들(사실인지 아닌지 확인이 안되지만요)의 의견이 두개로 갈리는 것 같습니다.

05/03/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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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대전공연 갔다온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는 건데요.. 절대적으로 지휘자를 웃음거리로 만들기위해 "삐지셨나봐요" 이 말을 한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답글중에 여성팬들이 두둔하고 있다던데..

05/03/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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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팬으로서 이런 기사를 보고 속상해 하는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그날 가서 볼때도 오케스트라는 영 아니였습니다. 임동혁의 팬을 떠나서 음악하는 한 사람으로서 말입니다.

05/03/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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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그리고 한 관중으로서 기분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공연하기 한시간전에 바쁘게 설레는 맘으로 갔었는데 한시간전에 오케스트라단은 버스타고 가려고 하고 있었다니.. 썩 좋지는 않군요..그리고 앵콜하기전에도 오케스트라단이 그냥 쑥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관중들도 적잖이 당황한 상태였습니다.

05/03/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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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

지휘자가 템포가 빠르다는 이유로 '방지게 너 따위가'라고 폭언을 했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해당 기사는 공정위에서 다루어질 것이고 정정기사가 나갈 것입니다.

05/03/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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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아비가 아들을 망치고 있다는 소문이 있던데 윗 기사에 의하면 사실인가 보구먼유. 이새끼..저새끼?? 흐흐.. 어디서 배운 말씨일까.. 아무리 손가락이 빨라도 그걸 움직이는 머리에 든 것이 기껏 오만방자함 뿐이라면 떡잎은 누렇게 떴다고 결론지어도 될 듯 합니다. 하긴 듣고 좋았던 적도 거의 없던 연주자였으니..

05/03/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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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한국일보의 기사는 양지로 나오지 말았어야 했을 기사입니다. 무대 뒤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건 간에 관객에게 중요한 것은 연주라는 결과입니다. 연주라는 결과를 두고 관객이 연주 전에 무대 뒤에서 벌어졌던 상황까지 알아가면서 이해하고 고려해야하는 경우란 없습니다.

05/03/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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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사적인 연주이거나 무료 연주도 아니고, 관객이 돈까지 지불한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전국지인 신문의 기사를 통해서 정보를 얻고 싶은 독자가 있었다면 관심은 그날의 관심을 오케스트라와 협연자의 연주에 대한 연주평일 겁니다.

05/03/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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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연주평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더불어 마지막 단락 정도에서 나중에 이야길 들어보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자 가 해석을 두고 충분히 조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주가 이루어진 것 같다. 어떤 연주에서든지 다음부터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 는 식으로 한두줄 언급하고 끝났으면 좋았었을 겁니다.

05/03/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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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아무리 생각해도 SCP 그따위 청중을 무시하는 연주를 해놓고서 언론 플레이 하는 걸 보면 역겹기 짝이 없습니다. 자극적인 문구로 시선을 끌려는 찌라시 언론도 마찬가지구요. 음악인은 음악으로, 언론인은 공정한 기사로 사실을 알리는 것이 본분 아닌가요

05/03/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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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그날 공연을 간 사람 중 한 명으로서, scp 연주 정말 안 좋았습니다. 다시는 듣고 싶지 않더군요..

05/03/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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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펌글입니다.)전 그자리에서 보았습니다. 일은 지휘자가 지휘봉을 집어던지면서 "난 너같은 놈과같이 공연못해"라고 하며 지휘자자리를 뜨면서 떠졌습니다. 그러자 3일동안 내내 능욕을 당했던 동혁이도 "나도 너랑은 못해"라고 하며 분노를 떠틀이게 된겁니다. 그리고나서 지휘자에게 사과를 하지안으면 공연을 취소하다고 으름장을,,

05/03/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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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동혁이 엄마는 "넌 잘못한 게 없지만 너를 보러오는 관객을 위해서는 공연은 꼭해야되므로 사과해야된다. 관객을 담보로 하는 행위는 이유가 뭐든 용서받을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에 동의한 동혁이가 단원 모두가 버스에 승차해 보는 앞에서 40여분동안 지휘자에게 사과하려고 기다렸어요.

05/03/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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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그런데 자기들끼리 얘기하다가 지휘자가 훌쩍 떠나고 조금있다 단원들을 태운 버스도 출발했습니다. 그러자 대전 예술의전당 직원들이 분노하여 "전국에 있는 음악홀에 이 오케스트라의 행위를 알려줘서 앞으로 절대로 무대에 못서게 하라""소송하여 출연료의 10여배를 배상시켜라"는 얘기가 나왔어요.

05/03/2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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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그 얘기를 듣고 돌아온겁니다. 이 내용은 그 자리에 있던 10여명의 예술의전당 직원 모두가 본 내용이예요. 이 기사는 오케스트라 기획사에서 인맥이 있는 한국일보에 부탁한 내용이라고 하네요.

----------------------------------

이 글은 http://cafe.daum.net/pianisthyuk 카페의 호로비츠~님이 쓰신 댓글입니다. 언론보도만 보고 판단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퍼왔습니다.

05/03/2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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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다만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이 일은 임동혁씨께서 조금 더 성숙한 대처를 보여주셨으면 더 좋았으리란 생각입니다. 항상은 아니겠지만 협연때 트러블은 종종 생기니까요. 연주실력, 빼어난 음악성 못지않게 인격,인성도 높이 평가받는 피아니스트가 되길 바랍니다.

05/03/2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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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확실한 정황을 모르니만큼 임 동혁을 격분시킨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라고도 거꾸로 가정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국인들의 심성으로 볼 때에 스타시스템의 문제라기보다는 보수적인 연공서열의 문제로 볼 수도 있겠네요. 단정이 아니라 가정으로 해 보는 말입니다. 그 계통에서의 밥그릇수와 그에 의한 영향력으로 말도 되지 않는 횡포를 부리는 예를 우리 사회에서는 너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05/03/2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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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오케스트라측이 이 기사를 쓰게 한 것(확실합니다)은 분명한 잘못이었으니 책임을 지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사과문 게재나 정정보도는 물론이구요.

05/03/2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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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공정성이 결여된 글을 기사라고 올린 책임은 해당 신문사와 기자가 지는 것이지요. 그러나 SCP는 프로의식없이 무성의한 연주를 한 댓가는 앞으로 팬들의 철저한 외면으로 치뤄야할 겁니다.

05/03/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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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협주곡 반주 부분은 실망스러워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안산 공연 서곡에서의 SCP의 사운드는 좋았습니다...현파트는 연습을 많이 했다는 느낌을 주었구요...목관의 음정 또한 좋았습니다...(특히 플룻, 바순) 금관은...다른 국내 오케스트라에서 나오는 미스 정도 나왔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금관의 음량 밸런스가 약간 안맞았는데(컸는데) 이 부분은 지휘자의의도인지 안맞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구요... ^^;

05/03/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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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안산 공연에서의 제가 느낀 오케스트라 실력은 좀 너무 심하다는 느낌을 벗어나 화가 나더랍니다(특히 1번 콘첼토) 참으로 드물게 보는 수준이었습니다.

05/03/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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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무성의한...것과는 약간 다른 맥락이지만...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구요... 저는 SCP의 다른 공연을 들어야 음악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분들께 딴지걸려는 의도는 아니니 혹시 표현이 서툴렀다면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 ^^;;

05/03/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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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아무리 그래도 어뜨케 저렇게 연습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 그대로 성의 없이 무대에 올라설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이 될 정도였습니다

05/03/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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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

왜 저런 기사가 나왔는지 말하고자 한바가 무엇인지 곱씹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와 오케스트라가 결탁하여 임동혁군 물먹이려고 쓴 기사라고 몰고가는 임동혁군의 팬들은 자신들의 방향이 연주가를 위해서도 이로울게 없다는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인간의 기본이 결여된 연주자는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 언젠가는 도태되고 말것입니다. 이번 일련의 사태가 임동혁군에 미래에 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5/03/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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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저는 개인적으로 임동혁군의 음악이 랑랑이나 윤디리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니즘이나 음악의 깊이면에서도 한국인이라는 내셔널리티를 뛰어넘는 세계적수준에 근접한 음악가라고 느낍니다. 쇼팽협주곡의 특성상 연주자와 반주하는 오케스트라의 기량이 차이가 나면 트러블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작품의 경우 마에스트로에 주도권이 생기기보다는 독주자를 배려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할 수 있죠

05/03/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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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기사의 진위여부를 떠나 연주자들의 수준과 실력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

05/03/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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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지휘자나 연주자의 권위는 나이나 연륜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가 보여주는 음악성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라는 점에서 위의 사건이 음악적인 사건이 아닌 감정적인 사건이며 거기에다 나이, 싸가지 등등의 요소를 혼합하여 진흙탕싸움을 부추기는 음악외적인 불쾌한 기사라는 생각입니다.

05/03/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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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만약 지휘자가 기사대로 왜 템포를 그렇게 하지요하고 물었는데 임동혁이 저런식으로 대처했다면, 임동혁이 말그대로 싸가지고, 지휘자가 건방지게 템포가 왜 이렇냐? 난 너같은 놈하고 공연못해? 이런식으로 먼저 말했다면 지휘자의 잘못이네요...저 정도로 말하면, 뭐 성 좀 낼만하네요. 참으면 더 좋겠지만

05/03/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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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정지연님) 오케스트라측이 이 기사를 쓰게 한 것이 잘못이었다는 제 글의 뜻은 이 기사의 편파성으로 잘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언론을 사용하는 것을 비난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객관적으로 볼 때 공정한 방식이어야 하겠지요. 위의 조혜연 님이 써주신 글에서처럼 분명 다른 견해가 존재합니다.

05/03/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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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그럼에도 이 기사에서는 임동혁씨 몰아세우기 방향으로 가고 있구요. 만약 비방 목적에 의한 것이라면 그에 따라 법적으로도 문제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05/03/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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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게다가 대전 공연에 참석한 청중으로서, SCP의 연주력은 물론이거니와(좋을 리가 없었겠지만요.공연을 안할려다 돌아온 것인데요) 연주 후에 청중을 무시하고 그대로 들어가 버리는 태도.. 모두 불쾌했습니다.

05/03/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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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그에 비해 임동혁씨는 컨디션이 좋아 보일 정도였고, 연주도 훌륭했으며 앙코르에도 모두 응했고 싸인회까지 모두 마쳐서 이 기사가 나오기 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누가 진정한 프로인지, 과연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측에서 이런 기사를 써 달라고 할 자격이 있는 건지 의심스럽군요.

05/03/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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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중요한건 음악입니다. 그 자리에 있던 청중들은 무슨 일인지 감을 못잡을 정도로 동민, 동혁씨는 끝까지 프로근성을 보여줬다지만 SCP는 인사도 다 마치지 않고 매너없이 자리를 떴다는 것과, 결과적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지 못했다는 점에선 큰 실수를 범한 듯 싶군요. 한 지휘자와 건방진 협연자간 사이의 일로 끝났을 이번 일이 공개적으로 터진 것도 따지고 보면 오케스트라 측에서 먼저 터트린 일이잖습니까?

05/03/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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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음악이 안 좋았다면 그 책임은 SCP와 임동혁 모두의 책임일 겁니다. 물론 무대 매너에선 SCP가 잘못한바가 많은 것 같고.. 고여숙씨 말대로 프로근성이 부족하다고 비판을 들어 마땅하겠지요. 다만 그 사실이 임동혁을 변호하는 건 아닐 듯 하네요. 반대로 오죽했으면 그렇게 햇을까.. 라는 말도 나올 수 있겠고.. 더구나 이번 공연 이전까지의 SCP에 대한 평을 생각해보면.. 아무튼 이후를 지켜보죠.

05/03/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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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기사가 허구일 수도 있겠지만 서로 민감하게 버럭하는 이유는 그와 별개로 개연성이 양측 모두에서 인정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ㅋ

05/03/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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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공연 감상문 613번 글이 SCP 창단연주회에 관한 글이네요.. 글의 조회수와 추천수도 제법 많았는데, 이번에는 반대의 말씀들을 하시니..헛갈립니다.^^ 잘 못하나요?

05/03/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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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저도 안산 공연에 갔었는데요, 오케스트라의 반주 영 아니었습니다.. 쇼팽 피협의 경우 피아니스트 위주로 곡이 짜여진만큼 지휘자가 좀 더 양보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독주자의 템포가 맘에 안 든다고 묵묵히 자신의 템포를 유지해서 연주가 자주 어긋나더군요.. 그에 비해 임동혁군의 연주는 나이를 감안하면 거의 완벽에 가깝더군요.. 관객은 연주로 평가할 뿐이죠.. 솔직히 이 기사의 진실은 본인들만이 알 것 아닙니까?

05/03/2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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