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호가 이끄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창단 12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지난 88년 창단 이후 전국 각지를 누비며 대중들에게 가장 친근하게 다가서 온 오케스트라. 음악적 소재가 풍부해 가요나 팝송, 뮤지컬,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가 하면 클래식을 편곡, 팝 스타일로 연주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모두 1천5백여회의 왕성한 연주활동을 벌여 왔으며, 이같은 대기록 때문에 지난 3월 지휘자 하성호가 `최다 오케스트라 연주자'로 <밀레니엄 기네스북 한국어판>에 오르기도 했다.

연주회에선 하성호의 「12주년 기념 `축전서곡'」과 푸치니의 「나비부인」중 `사랑의 2중창', 영화 `미션 임파서블' 주제곡, 국악가요 「찔레꽃」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창단 기념무대를 꾸민다.

소프라노 손미선과 정병화, 테너 장신권과 김달진, 국악가수 장사익, 재즈댄스그룹 `안나 댄스 포스' 등이 무대를 함께 한다.

공연문의 ☎(02)593-8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