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기사> 주목받고 있는 국제적인 피아니스트 김정원
http://to.goclassic.co.kr/news/292
"따뜻한 감성과 환타지, 아이디어가 넘쳐 시종일관 청중을 사로잡는다."
(머레이 페라이어)

"논리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연주하면서도 음악의 맛을 잃지 않는 연주자이다."
(폴 바두라-스코다)

"그의 다양한 음색은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아담 하라세비치)


저명한 외국의 피아니스트들이 다 함께 찬사를 아끼지 않는 한국인 피아니스트, 그가 바로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신세대 피아니스트 김정원이다. 그는 뛰어난 테크닉과 깊이있는 음악성을 골고루 갖춘 젊은 인재로서 그의 연주를 들어본 외국의 많은 거장들은 김정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그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그의 화려한 경력을 잠시 살펴본다면 이 사람이 좀처럼 만나기 힘든 비범한 실력의 소유자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1975년생인 김정원은 5살에 처음 피아노에 입문한 이후 국내의 각종 콩쿨에서 최우수 수상자로 여러번 선발되면서 세인의 많은 관심이 그에게 집중되었으며 이때부터 피아니스트로서의 뛰어난 재능을 세상에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15세에 혼자 오스트리아로의 유학길에 오른 그는 국제적인 명문학교인 비엔나 국립음대에 최연소 수석 입학 및 최우수 졸업생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1997년부터 99년까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파리 고등 국립음악원에서 최고 전문 피아노 연주자 과정을 마친 이후에는 폴 바두라-스코다나 머레이 페라이어, 아담 하라세비치, 알렉시스 바이젠버그 등의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거치면서 보다 더 성숙한 음악을 빚어가게 되었다. 그가 지금까지 거쳐온 몇가지 굵직한 콩쿨들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 홍콩 Young Asian 국제 피아노 대회 1등(1986)
· 비엔나 엘레나 롬브로-스테파노 (Elena Rombra-Stepano) 대회 1등(1992)
· 모스크바 Young 국제 쇼팽 피아노 대회 결승 후보자(1992)
· 서울 동아 음악 콩쿨 1등(1993)
· 바르셀로나 마리아 카날스(Maria Canals) 국제 대회 금메달(1997)
· 비엔나 뵈젠도르퍼(Bosendorfer) 피아노 대회 1등(1997)
· 이탈리아 볼자노 제50회 부조니(Busoni) 국제 피아노 대회 결승 후보자(1998)

· 독일 Kitzingen 제1회 국제 자일러(Seiler) 피아노 대회
· 바르샤바(Warsaw) 제14회 쇼팽 국제 피아노 대회에서 Diploma(2000)
· 아일랜드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쿨 입상



이러한 국제적인 콩쿨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 중 하나는 2000년도의 쇼팽 콩쿨에서 겪게 되었던 일이라 할 것이다. 당시 김정원은 준결승 진출 후보자들 중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었는데도 심사결과는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중 한명이었던 폴 바두라-스코다가 나중에 사석에서 밝힌바에 의하면 본인 외에도 여러 심사위원이 1,2차예선 연주를 통해 김정원이 최소한 최상위 3위안에는 들 것이라고 예측했었다고. 당시 일본의 쇼팽콩쿨 보도기자는 최초로 한국인 쇼팽콩쿨 입상자가 나올 전망이라고까지 보도했다. 많은 사람을 놀라게한 의외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바두라-스코다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이번 콩쿨의 실제적인 최우수 연주자는 김정원임을 확신한다고 하였고, 이를 입증하듯 매년 국제 쇼팽 콩쿨 최우수 수상자를 그해의 음악제에 초청하여 연주회를 가져왔던 폴란드 음악축제 준비위원회에서는 1위 수상자를 젖혀두고 디플롬이었던 김정원을 연주회에 초빙하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던 것이다. 이 과정에는 폴란드 음악협회 자문 음악평론가인 Jan Popis 와 피아니스트 Adam Harasiewicz 등의 주장이 강하게 작용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김정원은 완벽에 가까운 테크닉의 소유자이며 자신이 연주하는 음악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생명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음악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놀라운 인재이다. 그의 연주에서는 악보속의 음표 하나하나가 모두 살아 움직이고 있으며 그가 만들어내는 음악은 다른 사람들의 연주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하는 신선함을 가지고 있다. 김정원은 실로 주목받을만한 신세대 피아니스트이며 세계적인 대가로 성장할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김정원은 뛰어난 재능과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면서 또한 매우 겸손하고 온화한 성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이것은 필자가 그를 직접 만나보았을때 쉽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이었는데, 이는 필자만의 느낌이 아니라 그를 만나본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평가하는 내용이었다. 스스로를 높이지 않는 겸양의 미덕과 따뜻한 인품 역시 그의 뛰어난 음악성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소들 중의 하나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김정원은 이달 초에 한국 데뷔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그의 연주를 들어볼 수 있는 CD가 10월 4일부터 국내 발매된다. 한국 유니버셜에서 배급하는 이 CD 에는 데뷔 연주자로서는 모험이라 할 정도로 부담이 큰 쇼팽 스케르쪼 전곡과 환상곡, 바카롤레 등이 실려있다. 필자가 들어본 바로는 굳건하면서도 풍부한 서정이 담긴 젊은 쇼팽의 이미지가 가득 담겨 있었으며 강인함과 유려함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연주였다. 녹음도 매우 잘 되어서 간혹 솔로 피아노 앨범에서 발견되기도 하는 여러 가지 음향적인 불만은 거의 찾을 수 없다. (김정원의 신보는 고클 신보소개란과 신보리뷰 등에서 자세히 다룰 계획이다)


10월 8일 LG 아트홀에서 열릴 그의 데뷔 연주회에서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쇼팽의 스케르쪼 전곡 등 이른바 '헤비급'의 곡들로 국내 청중들을 만나게 된다. 데뷔 연주회로서는 지나치게 부담이 큰 것이 아닌가 하는 주위의 우려도 있으나 김정원 본인은 오히려 담담한 마음으로 연주에 임할 것이라고 데뷔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간접적으로 피력하여 더욱 그 결과가 기대된다.


(참고: 김정원의 홈페이지 - www.juliuskim.com)
작성 '01/10/04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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