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 손지혜 피아노 독주회
http://to.goclassic.co.kr/news/23508

손지혜 피아노 독주회

Ji hye Son Piano Recital

 

 

 

 

2017. 6. 26. (월)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주최 / 지클레프

후원 / 서울예고 동문회, 프라이부륵 국립음대 동문회, 데트몰트 국립음대 동문회

입장권 / 전석 2만원

티켓예매 / 인터파크

공연문의 / 지클레프 515-5123

 

 

 

Profile

초상화. 피아니스트 손지혜.

 

천착穿鑿은, 오롯이 하나에 몰두하여 기어이 그 진실과 마주하는 것을 말한다. 손지혜는 피아노에 천착해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와 서울예고를, 다시 한예종 음악원에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로, 그리고 데트몰트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기실 곁길도 마다한 그의 외길 흔적이 배움의 이력을 통해야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 울산시립교향악단과 협연했던 당시의 그는 오디션을 통과한 ‘조숙한’ 10살이었다.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향과의 협연, 음악춘추 콩쿠르, 음연 콩쿠르, 틴에이저 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 삼익피아노 콩쿠르... 모두 담아 꼽기도 어려울 이 결과들을 두고 ‘바지런한 상복賞福’이라 말하고 싶지 않다. 이는 모두 천착의 결과다.

 

피아니스트 손지혜의 스펙트럼은 넓다. 바로크에서 현대음악까지. 그 극단을 부지런히 오간다. 우리 작금의 음악을 자신의 공연에 ‘잠시’ 포함시키는 연주자는 많이 보아 왔다. 하지만, 현대음악을 당신의 서지書誌에 녹록히 포함시킬 줄 아는, 그런 연주자는 흔치 않다. 손지혜는 프라이부르크에서 피시엔 첸에게 공부했다. 그가 자신의 한 면을 ‘모던’으로 채우는 바탕에는 현대에 대한 확신에 유별났던 첸 교수의 그림자도 보인다. 그렇다 해도 손지혜의 현대음악 사랑은 좀 많이 유난하다. 그는 메시앙의 큰 산인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 슈톡하우젠 기념 연주회, 프랑크푸르트 ‘피아노와 전자음악 연주회,’ 카를스루에 현대음악협회의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그 와중에도 탄생 250주년 모차르트 연주회에서, 튀빙겐 대학의 초청연주에서, 독일 에브넷 하계 음악 페스티벌에서 연주했다. 2015년 여름부터는 이탈리아의 ‘카살마기오레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서 활동하고 있다.

 

손지혜는 늘 궁금해 한다. 그는 베토벤이 궁금하고 슈베르트도 궁금하며, 한국 작곡가 어느 낯선 작품에도 그 궁금답답함을 감추지 않는다. 인문적 사유의 호기심이야말로 피아니스트 손지혜의 동력이다. 이 추동을 바탕한 음악의 혜안, 그리고 그 혜안 위 나머지 여백을 자신의 노력으로 채운다. 사유, 혜안, 그리고 의지. 그의 연주를 듣는다는 것은 이 치열한 접점에 관한 미학적 관찰이다. 손지혜의 연주회란, 그러므로 그가 얼마나 잘 연주하는지. 만을 구경하는 시간이 아니다. 그가 이 작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의 심경을 목도하는 것이다. 좋은 연주자는 자기만의 주장으로 객석에 군림하는 법이 없다. 대신, 자신의 해석을 말 삼아 청중을 설득한다. 만일 누구를 설득하려 한다면, 그를 강제해서는 안 될 것이다. 공감이 설득의 바탕이기 때문이다. 피아니스트 손지혜의 담론에는 강제하는 일방통행이 없다. 그는 무대와 객석 사이를 오가며, 주장 대신 공감으로 공명한다. 그 정서의 공명. 우리가 그의 피아노에서 맛있는 여운을 얻어가는 으뜸 이유다.

 

유주환 씀 (작곡가, 음악이론가)

 

해설 유주환

> 서울코뮤니타스 음악감독, 경희대 외래교수

> 연세대학교 음악석사(작곡), Florida State University 음악박사

> 2007-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외래교수, 2013-2014 (사) 화음 프로그램 기획감독

> 연구 및 주요저서 - <모멸감(공저)>문학과지성사,2014. “2014년 한국출판문화상” 수상, <퀵서비스 관현악법>수문당,2012. <작품: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동요주제에 의한 교향적 변용’>,2014. 등

 

 

Program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Piano Sonata No. 32 in c minor, Op.111

 Ⅰ. Maestoso - Allegro con brio ed appassionato

 Ⅱ. Arietta : Adagio molto semplice e cantabile

 

-Intermission-

 

Franz Schubert (1797-1828)

Piano Sonata in B-flat major, D960

 Ⅰ. Molto moderato

 Ⅱ. Andante sostenuto

 Ⅲ. Scherzo : Allegro vivace con delicatezza

 Ⅳ. Allegro ma non troppo

작성 '17/06/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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