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 12첼리스트 내한공연 “여성단원 참가로 나긋나긋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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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필 12첼리스트 내한공연 “여성단원 참가로 나긋나긋해졌어요 ”
일간스포츠|김형빈 기자|2008.06.29 15:03 입력
세계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12첼리스트가 7월 10~1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들은 지난 2002년 공연 때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연주해 한국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 이번 공연에는 여성단원 케마렉이 합류하여 흥미를 더한다.

첼로는 악기의 덩치로 보나 중후한 음색으로 보나 남성다운 악기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때 여성 바이올리니스트가 남성 첼리스트와 마주보고 사랑의 밀어를 나누듯 연주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전설적인 거장 카잘스나 로스트로포비치의 박력있는 보잉(운궁법)에서 느껴지는 거친 질감은 그야말로 야성적이다. 슈타커·샤프란·요요마·양성원까지 유명한 첼리스트는 유독 남성이 많다. 섬세한 연주를 트레이드 마크로 하는 미샤 마이스키가 이단아로 느껴질 지경이다.


그러나 숫자는 적지만 군계일학의 여성 연주자도 있다. 영광의 절정에서 불치병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져버린 비운의 첼리스트 자클린 뒤프레의 시원시원한 보잉은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한국에도 정명화·장한나 등이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베를린필은 여성 연주자에게 씻을 수 없는 원죄를 갖고 있다. 지난 2일 내한공연을 가진 클라리넷 연주자 자비네 마이어에게 혹독한 상처를 안기며 끝내 축출해 버린 과거는 두고두고 베를린필을 따라 다닐 것이다.

홍일점인 케마렉이 남성들 틈에서 어떻게 나름의 개성을 발휘 할 수 있을까. 또 그녀의 가세가 12첼리스트의 연주패턴에 어떤 변화를 주었을까를 주의깊게 감상하며 들으면 재미와 감동이 두배가 될 듯하다. 이들은 바로크음악에서부터 팝송 영화음악 탱고 샹송까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폭넓은 레파토리를 한국팬에게 선사한다.

김형빈 기자
2008.06.29 15:03 수정
작성 '08/06/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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