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 19~20일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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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한 사운드와 서정적 표현이 잘 어울어진 연주.’

1991년 12월, 첫 서울공연을 가진 레닌그라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음악전문지들은 이렇게 찬사를 보냈다. 이제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된 이 악단이 9년만의 내한공연을 갖는다. 19일 7시 세종문화회관, 21일 7시반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는 1931년 레닌그라드 방송교향악단으로 출범, 길지 않은 역사속에서도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국책 레퍼토리’를 제대로 소화하며 뛰어난 기량을 자랑해 왔다. 독일군의 포위 속에서 1942년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를 방송 생중계로 연주, 전국민의 항전 의지를 북돋운 일화는 유명하다.

일찍부터 서방에 알려진 상트 페테르부르그 ‘필하모니’가 더 보수적이고 유려한 음색을 나타내는 반면 ‘심포니’쪽은 튼실한 사운드가 장기. 그러나 러시아의 풍요한 전통속에서 비슷한 인재풀을 공유하기 때문에 둘의 소리는 언뜻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닮아있다.

19일 프로코피예프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협연할 20세의 첼리스트 다니엘 리가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1998년 데카 데뷔 레코딩과 함께 뉴욕 링컨센터 데뷔무대를 가지면서 화려하게 소개됐지만, 고국 무대는 이제 두 번째. 첼로계 거성인 로스트로포비치가 자청해 ‘마지막 제자’로 삼은 그의 연주속에서는 과감함과 대범함, 귀에 감각적으로 와닿는 ‘찰진’음색이 맛깔나게 어우러진다.

19일에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이, 21일에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이 메인 레퍼토리다. 21일에는 피아니스트 이경미(경남대 교수)가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3번을 협연한다. 현 상임지휘자인 알렉산더 드미트리예프 지휘. 2만∼7만원. 02―749―1300

[동아일보 오늘자]
작성 '00/11/09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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