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서울시향-블라디미르 발렉-엘리사 리 콜조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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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제626회 정기연주회

지휘 : 블라디미르 발렉 (Vladimir Valek)
바이올린 : 엘리사 리 콜조넨 (Elissa Lee Koljonen)
일시 : 2002. 12. 17(화) 오후 7:30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주최 : 세종문화회관
입장권 : 3만원(R), 2만원(S), 1만원(A), 5천원(학생석)
공연문의 : 02) 399-1629, 1630
티켓예매 : 티켓링크 1588-7890
홈페이지 : www.seoulphil.com / www.sejongpac.or.kr

프로그램
G. Verdi / "The Force of Destiny" Overture
베르디 / "운명의 힘" 서곡

M. Bruch / Violin Concerto No. 1 in g minor, op. 26*
브루흐 /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

- INTERMISSION -

A. Dvorak / Symphony No. 8 in G major, op. 88
드보르작 / 교향곡 8번 G장조, 작품 88

* 곡목은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체코 명지휘자의 계보를 잇는 발렉의 드보르작 교향곡
서울시향의 2002년 마지막 정기연주회는 두 명의 정상급 음악가와 함께 합니다. 객원지휘를 맡은 블라디미르 발렉은 드보르작의 전통을 간직한 체코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바츨라프 탈리히, 라파엘 쿠벨릭, 바츨라프 노이만 등 체코의 마에스트로 계보를 잇는 명지휘자입니다. 현재 체코 필하모닉의 종신지휘자이자 체코 라디오 심포니의 상임지휘자인 발렉은 드보르작 등 체코 음악의 본질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지휘자입니다.
1993년에 이어 두번째 서울시향을 지휘하는 발렉이 선택한 곡목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으로 이어지는 9번 '신세계에서'보다 덜 유명하긴 하지만, 그의 교향곡 작법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명곡입니다.
교향곡 7번에서 체코의 민속적 특색을 자제하고 보편적인 음악 어법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드보르작은 8번에서 보헤미아의 정서를 전면에 내세웁니다. 하지만 드보르작은 "작곡가는 자기가 속한 민족의 민요가 가진 정신을 작품 속에 담아야 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는 그 민요의 선율을 그대로 차용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선율이 담고 있는 정신을 작곡에 반영시킨다는 의미다"라고 말합니다. 이런 그의 음악철학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교향곡 8번은 동시대인인 차이코프스키와 함께 국민주의 음악의 대표자로서 음악사에서 드보르작이 차지하는 위치를 알 수 있게 합니다.
한편 이날의 첫곡은 베르디의 수많은 서곡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운명의 힘> 서곡으로, 오페라의 여러 멜로디가 잘 조화되어 있으면서도 화려하고 장중한 맛을 느끼게 하는 곡입니다.

신동에서 성숙한 음악가로 성장한 콜조넨의 브루흐 협주곡
한편, 발렉과 호흡을 맞추게 될 협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사 리 콜조넨입니다. 피아니스트 이경숙 교수의 딸로도 알려진 콜조넨은 이미 많은 협연과 독주회, 그리고 도리안 레이블에서 발매한 독집 앨범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6세의 나이에 1990년 칼 플레쉬 국제 바이올린 콩쿨에서 막심 벵게로프와 경합 끝에 은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등장한 콜조넨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을 펼치며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의 <그라모폰>지는 "사랑스러운 음색과 아름다운 레가토"를 구사하는 "대단히 고급스러운 주법"을 갖춘 연주자라고 평하였으며, <스트라드>지는 (이번에 서울시향과 협연하게 될) 브루흐의 협주곡 1번을 듣고 "완벽한 기교와 해석의 직관"으로 "이 연주를 하나의 전범으로 만들었다"고 썼습니다.
콜조넨이 연주할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그의 세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대표작이라고 할 만합니다. 우아하고 감상적인 선율미와 자유로움, 에너지가 넘치는 화려함을 갖춘 이 곡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이제는 신동을 넘어서 원숙함을 갖춘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사 리 콜조넨이 넉넉함을 갖추어 표현할 브루흐의 명곡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휘/ 블라디미르 발렉 (Vladimir Valek)
현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종신 지휘자
현 체코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체코 필하모닉의 종신 지휘자이자 체코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인 블라디미르 발렉은 바츨라프 탈리히, 라파엘 쿠벨릭, 카를 안체를, 바츨라프 노이만 등 체코의 명지휘자 전통을 잇는 지휘자이다.
발렉은 대대로 음악 교사인 집안에서 태어나 음악적 능력을 길렀다. 음악원에서 배운 트롬본과 비올라 연주 등을 배운 그는 브라티슬라바 예술대학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1959-62년에 그는 프라하 예술아카데미에서 학업을 계속하였다. 여러 오케스트라를 거친 후에 그는 FOK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1977년부터 10년간 지휘하였다. 그는 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유럽과 미국에서 빅 투어를 가졌다. 1985년 체코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가 된 발렉은 열정적으로 국내외의 무대에서 자신의 비전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 계획은 성공했고, 오늘날 발렉이 이끄는 체코 라디오 심포니는 체코 필과 함께 프라하의 주요 오케스트라가 되었다. 라디오 심포니와 발렉은 유럽, 일본, 한국 등의 투어를 가졌다.
1996년부터 체코 필하모닉의 종신 지휘자를 겸임하고 있기도 한 블라디미르 발렉은 여러 교향악단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유럽, 미국, 동남아 등에서 수많은 교향악단을 객원지휘 하였고, 린츠, 아테네, 이스탄불, 루체른 등의 국제음악제에서 지휘하였다. 특히 1990년 루체른에서는 라파엘 쿠벨릭과 조인트 콘서트를 지휘하기도 하였다.
이런 활동 중에 그와 협연한 솔로이스트는 헨릭 셰링, 이고르 오이스트라흐,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미샤 마이스키, 하인리히 쉬프, 니키타 마갈로프, 슈라 체르카스키 등이다. 수프라폰과 포니 캐년 레이블로 출반된 백여 장의 수많은 음반들은 그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여주고 있으며, 1996년 어빈 슐호프의 피아노 협주곡 음반은 칸느의 MIDEM 클래식스에서 세계음악비평가상을 수상하였다.

바이올린/ 엘리사 리 콜조넨 (Elissa Lee Koljonen)

"대단히 고급스러운 주법. 사랑스러운 음색, 아름다운 레가토...콜조넨은 음악을 매우 다양하게 표현할 줄 아는 연주자다." (그라모폰, 어워드 이슈, 1999)

"콜조넨은 순수하고 비단결처럼 부드러운 음색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너무나 매혹적이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999. 11)

"비르투오조의 균형감은 처음에 포르타멘토의 미묘한 터치로 강조된 매혹적인 비브라토에서부터 분명히 드러났다. 아다지오에서 콜조넨은 바이올린의 가슴을 에는 멜로디를 새롭게 알게 해주었다. 불같은 피날레는 전염될 만큼 매혹적이었다. (중략) 콜조넨의 완벽한 기교와 해석의 직관은 이 연주를 하나의 전범으로 만들었다." (스트라드, 1998. 8 / 엘리사 리 콜조넨, 런던 모차르트 플레이어즈,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1998. 5. 14 퀸 엘리자베스 홀 공연 리뷰)


동세대의 가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인 콜조넨은 전세계 백여 곳에서 관객과 비평가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콜조넨은 헨릭 셰링 재단에서 수여하는 첫번째 상의 수상자이자 칼 플레쉬 국제 바이올린 콩쿨의 은메달 수상자로 국제무대에 알려졌다. 그녀의 연주에 대해 시카고 트리뷴은 "끝을 모르는 테크닉과 음악성을 보여준다"고 썼으며 디트로이트 신문은 "그녀의 연주는 확실한 테크닉 뿐만 아니라 단호한 목적의식과 확신이 있다"고 썼다.
콜조넨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보스턴 팝스, 로열 필하모닉, 피츠버그 심포니, 디트로이트 심포니 등과 협연했으며, 네메 예르비, 제임스 드프리스트, 리차드 히콕스, 로렌스 포스터, 에이지 우에 등의 지휘자와 연주하였다. 그의 무대는 비엔나 무지크페라인,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우, 바비칸 센터, 퀸 엘리자베스 홀, 보스톤 심포니 홀 등이었다.
독주자로서 콜조넨은 런던, 암스테르담, 잘츠부르크, 서울, 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욕 등 음악의 중심지에서 독주회를 개최하였으며, 실내악 주자로서 미주, 유럽, 아시아의 페스티발에서 연주하였다. 그는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 런던 모차르트 플레이어즈와 데뷔 무대를 가진 것을 비롯하여, 그리말디 왕조의 700주년을 축하하튼 특별연주회에서 몬테-카를로 필하모닉과 협연한 것 등으로 찬사를 받았다.
콜조넨은 커티스 음악원의 아론 로잔드의 문하로, 레오폴트 아우어 악파의 전통과 주법을 잇고 있다. 그녀의 음반들은 도리안 레코드에서 출반되고 있다.
작성 '02/12/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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