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토) 임지연 피아노 독주회
http://to.goclassic.co.kr/news/7735
임지연 피아노 독주회
9월 26일 (토) 오후 5시
서울대학교 예술관 (49동) 콘서트홀
전석 무료.       문의 : 880-7916
 
PROGRAM
The Well-Tempered Clavier Book II                                              J. S. Bach 
No.15 in G major   BWV 884                                                        (1685-1750)
No.14 in G minor   BWV 885       
 
Piano Sonata No.12 in A flat major op.26                                 L. v. Beethoven  
Andante con variazioni                                                               (1770-1827)
Scherzo, allegro molto
Maestoso andante, marcia funebre sulla morte d’un eroe
Allegro
 
Piano Sonata No.1 (1946)                                                               P. Boulez
Lent- Beaucoup plus allant (slow- moving along a lot more)           (b.1925)
Assez large- Rapide (quite broad- rapid)
--------------------------Intermission---------------------------- ---------- 
La Valse, un poème choréographique                                                M. Ravel
(a choreographic poem, 1920)                                                    (1875-1937)
        
Trois mouvements de Petrouchka                                                   I. Stravinsky
(Three Movements from Petrouchka, 1921)                                     (1882-1971) 
 
Danse russe (Russian Dance)
Chez Petrouchka (Petrouchka's Room)
La semaine grasse (The Shrovetide Fair : Mardi Gras, The Grand Carnival)
 
PROGRAM NOTES
 
G major 프렐류드와 푸가는 활발한 성격의 곡들이다. 프렐류드에서는 선율적이지 않은 16분 음표로 이뤄진 리듬 패턴이 주를 이룬다. 지속음으로 된 페달 포인트외에도 숨겨진 페달 포인트들도 보인다. 푸가는 바이올린으로 연주되어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이는 푸가의 프레이징과 아티큘레이션에 기인한다. G minor 프렐류드의 지속적인 부점 리듬은 프랑스 서곡을 연상시키고, 곡 전체에 걸친 페달 포인트들은 이 곡을 마치 오르간 음악처럼 들리게 한다. 이 프렐류드는 Largo 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바흐의 평균율 전체 곡들 중에서 템포 지시어가 나타나는 유일한 세 곡 중의 하나이다. 푸가의 주제는 3/4의 둘째 박에서 시작되는데, 주제 후반의 연속적인 반복음들은 추진력을 부여한다. 이 푸가는 벽돌로 쌓아 올려 구성되는 건축물같다. 긴장이 점차 고조되고 음악은 축적되면서 정점에 도달한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op.26 은 1800년에서 1801년 사이에 작곡되었는데, 교향곡 1번 op.21과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op.24 <봄>도 이 시기에 작곡되었다. 이 피아노 소나타는 느림 - 빠름- 느림 - 빠름의 비전통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다. 1악장은 전통적인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 대신에 주제와 5개의 변주 형식이다. 주제는 안단테로 표기되어 있고 귀족풍 춤곡의 분위기를 지닌다. 3악장은 영웅을 기리는 장송 행진곡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 곡은 쇼팽이 특별히 마음에 둔 곡이었다고 하는데, 쇼팽은 실제로 그의 소나타 2번 op. 35의 3악장에 장송 행진곡을 적용하였다.

불레즈 피아노 소나타 1번은 두 악장으로만 이뤄진 곡이다. 각각의 악장에는 두 개의 상반된 짜임새가 교대로 출현하는데, 이는 쉽게 인식된다. 그런데, 짜임새의 변화는 예비없이 갑작스럽게, 불규칙적으로 일어나고, 이로 말미암아, 곡 전체에 지속적인 긴장을 야기한다. 같은 해에 이 곡보다 먼저 작곡된 플룻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와 함께 피아노 소나타 1번은 그의 최초의 12음 음열 음악이다. 이 곡의 작곡에 있어, 볼레즈는 쇤베르크의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소품 op.11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불레즈의 의견에 따르면, op.11이 이룬 가장 중요한 성취중의 하나는, “타악기 피아노”에 의한 고도로 밀집된 짜임새, 표현의 격렬함이다. 피아노가 타악기로 취급된 여타 곡들과는 달리 op.11에서는, 타악기 특징도 갖지만 궁극적으로는 피아노의 고유한, 피아니스틱한 특징을 드러내는 “피아노”로 다뤄졌다는 점이다. 쇤베르크를 통한 불레즈의 이러한 발견은 그의 피아노 소나타에서 고스란히 확인된다.
 
<라 발스>는 1919년에서 1920년 사이에 작곡되어 1920년에 초연된 관현악곡이다. 십여년 전인 1906년, 라벨은 “비인“이라는 교향시를 스케치했는데, 왈츠의 작곡가 요한 스트라우스 2세에 경의를 표하는 마음으로 작곡되었다. <라 발스>의 다른 전신은 라벨 작곡의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1911)인데, 이 곡에 등장하는 모티브는 훗날 <라 발스>에서 다시 한 번 사용된다. 세계 제 1차 대전 후인 1919년에는, 세계가 완전히 바뀌었다. 세계대전의 대참사를 겪은 영향으로 <라 발스>는 왈츠이면서도 죽음을 암시하는 무시무시한 요소를 내포하게 된다. 악보의 첫 페이지에는 “비엔나 왈츠의 움직임” 이라고 지시되어 있다. 단악장이지만 두 부분으로 나뉘는 것처럼, 음악은 1855년경의 비엔나의 황금빛 영광과 그 이후의 몰락을 환기시킨다. 고별을 앞에 둔 낭만주의는 역동적인 표현, 열정, 휘황찬란한 이미지들을 보여준다.
왈츠가 유럽 전역을 휩쓸었을 때 디아길레프는 라벨에게 자신의 발레단을 위해 “라 발스” 작곡을 위촉했다. 라벨이 작품을 보여주자, 다이길레프는 무대 공연을 거절했는데, 라벨의 곡은 많은 유명한 안무가들을 매료시켰고, 1929년에 니진스카의 안무, 브노아의 디자인으로 발레가 공연된다. 가장 유명한 안무는 발란쉰에 의한 버전인데, 1951년 뉴욕 시립 발레단에 의해 공연되었다. 이 발란쉰의 안무는 <라 발스>를 영감의 원천으로 두고 있지만, 발레의 도입부분은 라벨의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가 잠시 흘러나오다가, 어느 순간 감지할 수 없이 <라 발스>음악으로 이어지는 포맷을 창조했다. <라 발스>는 본래 “무도회에서 춤추는 커플의 춤”이라는 다소 막연한 이미지의 추상적인 발레였는데, 발란쉰의 안무에서는 스토리를 품게 되었다 - 흰 드레스를 입은 소녀가 검은 옷을 입은 남자에게 매혹되고 (사실 “죽음”의 배역인 저승 사자) 유혹에 끌려 그가 건네는 검은 목걸이, 검은 무도회용 장갑, 검은 숄을 차례로 받아들인다. 우유부단하고 연약한 소녀는 이로 말미암아 자신의 목숨과 영혼을 그 선물들과 맞바꾸는 결과를 맞게 된다. 흰 드레스는 인간이 꿈꾸는 이상을, 검은 색은 파멸로 이끄는 탐욕과 유혹을, 붉은 드레스는 피로 물든 전쟁과 비극적 결말을 상징한다. 빛나는 표면 뒤의 어둡고 불안한 내면이 최면적인 음악으로 묘사되어 있다. 피아노 독주를 위한 편곡은 작곡가 자신에 의한 것이다.

스트라빈스키가 1910년에 페트루슈카를 위해 작업한 첫 번째 스케치는 원래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작곡가는 1911년에 공연된 발레 페트루슈카에서 세 악장을 골라서 독주 피아노를 위해 편곡했다(1921). 이 발레는 상징적이고, 쓰라린 풍자이다. 인형 페트루슈카는 니진스키가 공연한 가장 유명한 배역들 중 하나로 꼽히는데, 원래 러시아 사람들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인형 캐릭터이다. 사육제 기간에 마술사가 보여주는 인형극에는 페트루슈카, 무어인, 발레리나 인형이 출연하는데 이들은 인형이지만 인간의 감정을 지닌다. 발레리나를 사랑하지만 거절당하는 페트루슈카는 마술사에게도 학대를 당한다. 자유를 갈망하는 페트루슈카는 죽임을 당하고서야 자유로워진다. 힘없는 자로 나타나는 인형 페트루슈카는 러시아의 니콜라이 황제 1세 치하(1825-55)의 가엾은 러시아인들을 상징한다고 해석되어 왔다. 절대왕정을 고수한 니콜라이 1세는 서부 유럽의 자유주의에 눈뜬 러시아인의 갈망을 저버리고 박해를 가한 황제이다.
피아노 편곡에는 페트루슈카의 죽음 장면이 포함되지 않았다. 음악은 나무 인형들의 춤을, 가볍지만 뻣뻣한 다리로 추는 각진 동작으로 잘 묘사하고 있다.
 
Profile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New England Conservatory of Music(MM),
Longy School of Music (Artist Diploma), Boston University (DMA) 졸업.
Longy School Concerto audition, New England Conservatory Honors audition,
서울대 음대 Concerto audition 우승, 중앙 콩쿨 2등, 한국일보 콩쿨 대상, 삼익 콩쿨 은상.
귀국 후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 국민대학교 콘서트홀, 이원 문화센터, 모차르트홀, 세종체임버 홀 등에서 독주회, KAIST Orchestra 정기연주회 협연, Boston University 동문음악회, 운지회의 한국 현대관현악 연주회에서 협연, 유병혜 바이올린 독주회 반주, 한국 피아노학회의 창작곡 연주회, Asia Grand Piano Concert, 한국 피아노학회지에 논문 게재-《템포 기보의 변천사와 바흐의 템포 기보》
현재 서울대 대학원, 추계예대, 숙명여대, 예원/서울예고, 선화예중/고 출강.
작성 '09/09/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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