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와 로린마젤
http://to.goclassic.co.kr/news/1380
저도 신희강님과 동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로린마젤이 좀 과소 평가가 되어있다는 느낌이에요. 실연으로 보면 로린마젤은 라이브의 귀재, 아니 황제라고 할 정도로 대단합니다. 레퍼토리도 다양하고요.. 저는 브루크너 8번(뉴욕필), 말러1번(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을 보았는데 정말 둘 다 대단한 연주였어요. 과소평가된 이유가 아무래도 CD로 주로 들으신 분들이 많아서인것같습니다. 실연을 보면 카리스마가 더 발휘되는 연주자와 그렇지 못한 연주자가 차이가 나거든요.

라두루푸의 베토벤4번을 들으셨군요.. 저도 2년전에 워싱턴의 내셔널심포니와 루푸가 4번협주곡을 협연하는 걸 들었는데. 짜임새는 좋은데 좀 힘이 달리는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곱게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인 듯합니다. 그 날 우연히 공연전 루푸를 만나 사인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튼 마젤이 이끄는 뉴욕필의 공연을 볼 수 있어 뉴욕에 계신분들이 부럽습니다. 제가 있을 때는 힘빠지고 이빨빠진 마주어였거든요.


>젊은 여자를 편애하는 (?) 로린 마젤의 경향 때문인지 몰라도, 장한나의 최근 가장 든든한 후원자는 로린 마젤입니다. 최근 몇년 동안은 장한나를 발굴한 로스트로포비치보다도 긴밀한 관계 (이거 이상한 쪽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린 마젤은 장한나 이외에도 최근 한국 출신의 이유라양과 독일 출신의 19세 바이올리스트 율리아 피셔에 관심을 두고 키워주고 있습니다. 장한나와 이유라는 작년에 개최되었던 로린 마젤/알베르토 빌라 지휘자 경연대회에서 최종 결선 진출자들의 Final Round Concert의 기악 협연자로 선정되어 협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유라는 오는 5월 26일 뉴욕 필의 메모리얼 데이 콘서트의 협연자로 선정되어 로린 마젤/ 뉴욕 필과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여 뉴욕 필에 데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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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한나는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주요 메이져 오케스트라(베를린 필, 파리 교향악단,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와 최근 몇년 동안 계속적인 협연을 해 왔으며, 로린 마젤의 70세 생일 기념 순회연주에도 동반하여 세계를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어디서 읽기로는 장한나가 마젤 작곡의 첼로곡을 연주하기도 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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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장한나와 로린 마젤의 달콤한 관계는 이어져, 바이올리니스트 쥴리안 라츨린을 추가하여 바이에른 방송교향 악단과 브람스의 2중 협주곡을 연주합니다. 마젤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교향곡/협주곡 전곡 시리즈를 계획중인데 위 협연은 동 시리즤의 일부이고, 이 레파토리를 가지고 동경과 뉴욕에서 연주를 할 예정입니다 (언제 우리나라는 이런 혜택을 누릴수 있을 것인지). 참고로 참가하는 솔리스트는 장한나와 라츨린 이외에 율리아 피셔(일본 공연)와 길 샤함 (뉴욕 공연 ) (이상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예핌 브론프만 (피아노 협주곡 1,2번 협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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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내년에는 서울 공연 이외에도 장한나와 로린 마젤/뉴욕 필의 대망의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협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뉴욕 필과는 장한나 이외에도 장영주가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하게 되어 있네요. 뉴욕 필 싸이트에 보니까 내년 시즌 스케쥴 협연자를 발표하면서, 장영주를 베테랑 연주자의 범주에 장한나를 신인 연주자의 범주에 포함시키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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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린 마젤은 한국에서 크게 인기 있는 지휘자는 아니지만, 실제로는 너무 과소평가된 면이 없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에 뉴욕 링컨 센터의 에버리 피셔 홀에서 열린 로린 마젤, 뉴욕 필 연주회의 공개 리허설(모차르트-프라하교향곡, 멘델스존-교향곡 5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협연 라두 루푸))을 다녀 왔는데, 역시 예상대로 로린 마젤은 오늘날 오케스트라에서 최상의 소리를 끌어낼 수 있는 얼마 안되는 지휘자중의 한 명인것 같더군요 (사실 오늘 연주의 수확은 꼭 보고 싶었던 라두 루푸의 연주였습니다. 그의 피아노 소리는 음반에서 들었던 그대로 투명하면서도 짜임새가 있는 그러한 연주이더군요). 서울서 보았던 마젤의 연주(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라 스칼라 오페라)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리허설은 말이 리허설이고 옷만 연주복이 아닐 뿐 실연과 동일하게 진행되더군요.마젤의 경우에는 큰 지적은 하지 아니하고 악장을 끝낸 후 악장 및 단원들과 주요 파트에 대해서 작은 목소리로 대화를 하는 것으로 그치고 크게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달달 볶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현역 지휘자중 가장 귀가 정확한 사람중의 하나가 로린 마젤이라고 합니다. 현장에서 배부된 프로그램을 보니까 로린 마젤이 뉴욕 필을 지휘하여 데뷔한게 그의 나이 12살이던 1942년이라고 하니,벌써 60년이 넘었군요.
>
>한편 약간 다른 쪽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아울러 동 프로그램에는 뉴욕 필의 한국계 바이올린 단원인 리사 김의 인터뷰가 실려 있었는데, 그녀가 단원으로서 경험했던 가장 감격적인 연주는 게르기에프가 지휘하는 "전람회의 그림"이었다고 합니다. 그녀 이외에도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 하는 단원들이 있는 것을 보면 현역 지휘자들중 가장 'emotional' 한 사람은 역시 게르기에프가 아닌가 하네요.
>
>
작성 '03/01/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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