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http://to.goclassic.co.kr/qanda/348506

안녕하세요

클래식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이때까지는 클래식을 듣다가 특별히 귀에 꽂히는 곡이 있으면

그 곡에 대해 검색해서 작곡가 누구인지 작품 이름은 뭔지 파악하는 정도였는데요 

여기 계신 클래식 고수님들이 쓰신 글들을 보니

클래식 음악에 대해 굉장히 구체적인 감상을 하시고

때로는 특정 연주자의 연주에 대해 비평까지 하시더군요.

저도 이제 '좋다 아니면 싫다'식의 일차원적인 감상에서 벗어나

클래식에 대해 제대로 알고 더 깊이있게 즐기고싶습니다.

 

문제는 저의 클래식에 대한 무지 정도가

클래식에 대해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그 자체를 모르는 수준이라는 것인데요. 

일단 제 짧은 생각에는 작곡가나 클래식의 종류(협주곡 교향곡 관현악 독주곡 실내곡 성악 오페라?), 악기 종류, 유명 연주자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 같고

공연 프로그램을 봐도 맨 앞에 음악가 이름이 있다는 것 외에 뭐가 뭘 가리키는지 모르고

협주곡이며 교향곡이 뭔지, 에튀드며 소나타가 뭔지 등에 대해서도 아는 게 전혀 없으니

이런 기본적인 개념들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나 블로그 지식인 등에서 얻는 많은 정보는 너무 파편적이다보니

머릿 속에서 정리가 잘 안되는 한계가 있어서

이왕이면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좋은 도서 추천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도서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저같은 입문자를 위한 클래식을 감상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래식 입문자감상법감상방법도서
작성 '18/11/16 3:07
lo***수정 삭제 트랙백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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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그날 그날 다른 음식을 먹듯이, 음악도 다양하게 듣다가 좋아하는 곡이 있으면,
자주 듣게 되고, 입으로 흥얼거리게 되고, 자동으로 머릿 속에서 재생이 되는 지경에 이르다가,
다른 연주와의 차이점까지 알아채게 됩니다. (과수원 길, 노을,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등도 부르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지요.)
일단, 굴다와 아바도의 모차르트 협주곡 2장짜리 음반을 50번(?)은 너무했고,,, 20번 정도 반복해서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처음에 집중해서 듣기 보다는 식사할 때도 틀어놓고, 자기 전에도 듣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듣고, 그러다 보면 귀에 익을 거에요.
그러다가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소리가 들리면서, 다양한 악기들의 소리를 분별하게 되고,
발랄했다가 심란해지는 느낌에 동감하며, 다시 반복해서 들으시면 됩니다.
공연을 보러 가거나 Youtube 등을 이용해 보고 듣는 것도 좋습니다.
책은 그라우트(Grout)의 서양음악사 (A History of Western Music, 개정판)를 추천합니다.

18/11/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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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

자주 반복해서 듣는게 답이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덕분에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감이 잡힙니다. 저 같은 클래식 문외한이 모차르트 협주곡이 귀에 익을 정도면 20번은 많이 모자르고...최소 100번은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책 추천도 감사합니다. 이런 책을 원했습니다! 찾아보니 대학교재로도 쓰이는 엄청난 두깨의 책이라 쉽게 엄두가 나질 않지만 기간을 충분히 두고 꾸준히 읽어보려 합니다.

18/11/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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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

자주 듣다 보면 좋아지고 신세계가 열릴 겁니다. 레파토리를 넓혀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실내악-관현악-교향곡-바흐,오페라-현대음악,국악-재즈 대표곡만 알고 있는 수준이지만 이 정도 오기까지 35년 걸렸습니다. 그런데 아직 사 놓고 못 듣고 있는 음악도 많습니다. 악기도 하나 해야 하는데....

18/11/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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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

35년이라니...역시 여기 고수님들도 쉽게 이 경지까지 오신 분들은 아니었군요...음악 전공도 뭣도 아닌 제가 책 몇권으로 쉽게 그 경지에 다다르려 했던 것이 부끄럽네요...왜 더 일찍 클래식의 매력에 빠지지 못했을까 후회가 됩니다. 마음 급하게 먹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꾸준히 공부하고 클래식을 자주 들으면서 본격적으로 클래식 오타쿠가 되보려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8/11/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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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

바이올린 추천 ~~^^

18/11/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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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제일 빠른 건, 한 곡에 완전히 몰입해서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듣고, 머릿속에서 그 곡이 자동으로 플레이 될 정도로 익숙해 지면, 다른 지휘자의 연주를 찾아듣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하나하나 쌓여나가는데, 그럴 수 있는 곡을 찾아나가는 게 어렵습니다. 저는 베토벤 9번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18/11/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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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

여러번 반복해서 들을 정도로 본인에게 꽂히는 곡이 있고 그걸 시작으로 레파토리를 넓혀가는 것이 좋다는 말씀이시죠. 동감합니다(클래식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몰입의 계기가 되는 첫 작품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럴 수 있는 곡을 찾아나가는게 어렵다는 말씀에도 100프로 동감합니다. 사실 제 경우 (조금 뻔하지만) 쇼팽 콩쿨에서 최초 한국인 우승자가 나오면서 쇼팽 피아노협주곡 1번을 듣게 됐고 그 곡이 제가 몰입해서 듣게 된 첫 작품이 됐는데요. 아무리 처음에 좋게 들었던 곡도 여러번 반복해서 들으니 점차 집중력이 떨어지더군요...(클래식 문외한의 거친 표현으로 말하면 들을 수록 별로였어요. 제 취향이 아니었던거죠) 이 곡이 계기가 돼 다른 이런 저런 클래식곡들을 찾아듣게 되긴 했지만요ㅠ.ㅠ 저도 저만의 베토벤 9번을 찾고 싶습니다. 일단 윗 분께서 추천해주신 모차르트 협주곡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지금 답글을 달면서 동시에 유튜브로 베토벤 교향곡 9번도 듣고 있습니다. 값진 조언과 음악 추천 감사드립니다!

18/11/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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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을 작성자가 직접 삭제하였습니다

18/11/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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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개인적으로 가장 어리석게 여겨운 질문입니다.
들은 사람일 수록, 교만하게 자기 주장을 하고 서로 싸우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서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기 힘든 곳이기도 하죠.
특히 여기 글이 시도때도 없이 자발적으로 삭제되는 것을 보세요.
기댄다하지 마시고, 참고로만 한다하고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객관적으로 접할 수 있는 곳을 향하시고, 시간이가서 자신이 판단할 수 있을 때쯤
주관적 견해를 곁들이시길 바랍니다.

18/12/02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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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같은 초보 클래식 입문자로서 반갑습니다. 저는 요즘 팟캐스트 중에 술술클래식이라는 방송을 즐겨 듣는데 매우 재미있고 유익하더군요. 시간되실 때 들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9/05/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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