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등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광역시 소속 오케스트라를 제외하고

지방 중소도시 오케스트라의 공연 수준은 정말 기대 이하네요

재정적으로도 그렇고 대부분 사립 오케스트라가 소속이고

또한 3편성 정도가 최대이고

그 마저도 정규 단원도 몇명 없고 

공연 스케일에 따라 객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채우고

공연대기실도 없어서

각자 차에서 연미복으로 갈아입고

정말 열악하기 그지 없고 눈물겹기까지 합니다.

번번한 연습장도 없어서 리허설 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일까..연주도중에 가끔 삑싸리가 나기도 하고

연주도중 급똥이 매려왔는지 중간에 첼로 눕혀놓고 나가서

안 돌아오고...

공연장도 지자체 문화센터나 학습장 같은데서 연주하다보니

음향시설도 없고 그렇다보니 열정페이로 들려주는

사운드 자체가 단조롭고 형편없습니다.

거기다 무료관람임에도 불구하고

듬성듬성 텅빈 객석이 그들을 더 힘들게 하는거 같고

열정의 맘들이 소화하지도 못하는 애들을 데리고 와서

악장마다 박수를 치지를 않나!!

연주도중 애들 고함소리, 울음소리,,,웃음소리

이건 머 생지옥이 따로 없는 

총체적인 난국!!!

전국 지방 소도시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