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얀이 지휘한 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5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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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교향곡이라고 할 수 있는 얀시벨리우스의 교향곡들은 북구 특유의 자연경관

과 매우 관련있어 보이는 작품들이라 할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7개의 교향곡들은 하나같이 모두 독특한 개성을 가지

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기 작품들에서는 차이콥스키의 성향들을 발견할수 있지만 우수에 젖은 우울

한 슬라브적인 정서가 차이콥스키에게서 발견할수 있다면, 오염되지 않은 맑고

청명한 음색을 가지고 있는 교향곡들을 찾는다면 바로 얀 시벨리우스 의 7개의

교향곡들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년의 제7번 교향곡에 있어서는 단순히 핀란드 의 정취를 느끼는 것 이

상의 인생에 있어서 해탈한 경지에 이른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제5번 교향곡에 있어서는 차가운 겨울을 느끼고 난 다음 따뜻한 핀란드

식 전통 한증막에 들어가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와닿게 만드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서 풋풋한 인간애를 동시에 느낄수 있으면, 또한 축제적인 성격도 베어있

는 국민악파 작곡가 중에서는 드물게 보는 위대한 교향악 작곡가가 아닌가 합니

다.

베토벤과도 같은 선이 굵은 작곡가이면서도 무뚝뚝한 인상의 음악도 아니면서

슬라브적인 우수와 한맺힌 인간의 절규보다는 따뜻한 감성의 음악이면서 힘이

느껴지고 달관한 듯한 인생의 해탈을 느낄수 있고 차가운 겨울산의 정상에 올

라 세상을 바라보는 듯한 모든 것을 잊고 마음을 넓혀가는 다시 말해 마음을 깨

끗하게 해주는 작곡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로린마젤은 비슷한 성격의 교향곡이라고 생각했는지 5번과 7번을 같이 커플링해

서 음반이 아주 오래전에 데카에서 발매된적이 있으며 어느 음악평론가가 말했

듯이 제7심포니를 제5번 심포니의 또다른 표현이라고 했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

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제5번 심포니와 제7번 심포니는 확연히 구분해야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5번심포니는 교향곡의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지만 제7심포니는

교향시에 있어 리스트의 후계자라고 할만큼 장기를 가지고 있는 시벨리우스가

교향곡을 교향시에 가깝게 변형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풋풋한 인간애와 축제적인 성격을 제5번 심포니가 가졌다면, 제7심

포니는 좀더 인생을 달관한 경지에 오른 수준높은 그러면서 또한 종교적인 철

학이 아주 깊이있게 묻어나있는 작품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시벨리우스 교향곡에 있어서 어느정도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는 카라얀이 이번

제5심포니에 있어서 가장 제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카라얀 자신 또한 시벨리우스의 제5번 교향곡을 개인적으로 좋아했던지 무려 5

번이나 연주 녹음을 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베를린필의 차갑고 굵은 연주력으로 카라얀의 지휘녹음으

로 추천합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제4악장에서 금관악기의 주제선율을 너무 빨리 연

주하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그렇게 되면 좀 가볍게 들리는 느낌을 받았기 때

문입니다.

시벨리우스 제5번 교향곡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많은 답장글 많이 기대하겠습니

다.

감사합니다^^

작성 '03/10/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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